본 연구의 목적은 도식에 식재된 두 침엽수조인 소나무와 잣나무 단목의 연간 CO2, SO2, NO2 흡수 및 O2 생산을 계량화하는 것이다. 자연환경 조건하에서 운반형 적외선가스분석기로 연간 CO2교환율을 측정하여 CO2흡수 및 O2 생산량을 그리고 CO2와 SO2EH는 NO2간 흡수속도비를 적용하여 SO2 및 NO2흡수량을 각각 산정하였다. 흉고직경을 독립변수로 단목의 생장에 다른 연간 CO2흡수 및 대기 정화량을 추정하는 활용 용이한 방정식을 유도하였다. 연구대상 수목 중, 흉고직경 20cm인 잣나무는 연간 양 35kg의 CO2, 11g의 SO2, 19g의 NO2를 각각 흡수하였고 25kg의 O2를 생산하였다. 동일 직경의 소나무는 유도한 방정식을 적용하면, 연간 약 30kg의 CO2, 9g의 SO2, 15g의 NO2를 각각 흡수하였고 22kg의 O2를 생산하였다. 생상기간 중 단위엽면적당 CO2흡수량은 잣나무가 소나무보다 적었으나, 단목의 연간 CO2흡수 및 대기정화량은 총엽면적의 차이로 잣나무가 동일 직경의 소나무보다 많았다. 본 연구결과는 도시 침엽수의 연간 대기정화 가치를 용이하게 계량화학고 도시공간내 수목식재의 환경적 중요성을 홍보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