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도시에서 수행된 비오톱유형 분류는 생물서식처 관점보다는 토지이용 개념에 한정되어 분류되었고, 생태적 가치에 따라 상세하게 분류되지 못하였다. 비오톱유형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생물서식처 관점에 따라 분류되어야 한다. 본 논문은 비오톱유형 분류에 사용되는 분류위계, 분류항목, 분류요인, 분류지표, 분류기준, 분류key 등 분류인자의 개념적 틀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사례도시의 비오톱유형 분류결과에 적용하여 문제점을 고찰하고 비오톱유형 분류체계 개선방향을 제안하였다. 비오톱유형 분류체계는 위계별로 분류의 기본 수준과 기준을 마련하여 일관된 분류 특성을 가져야 한다. 분류지표는 생물적 요인, 무생물적 요인, 인간행태적 요인을 고려하여 적용되어야 한다. 비오톱유형은 일반인들과 계획가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분류지표와 분류key의 표준화와 더불어 지역 비오톱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분류key와 분류기준의 특성화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The classification of biotope type in major Korean cities was made based on the land use concept rather than the ecological concept of the land as the habitat of biological communities. Therefore, biotope type need to be reclassified according to ecological concerns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This study attempts to clearly define various critical concepts regarding the classification of biotope type, such as classification hierarchy, classification criteria, classification factor, classification indicator, classification key, and classification standard. Furthermore, it also attempts to suggest the ways to improve the classification system of biotope type by sampling the cases of major Korean cities. The classification system of biotope type is required to have a coherent system that provides basic guidelines, standards and hierarchy with regard to biotic, abiotic and anthropotic factors, as well as classification indicators and classification ke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