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 굴거리나무 식생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기 위해 영실 ․ 성판악지역을 중심으로 26개의 조사구(20m×20m)를 설정하고 조사하였다. 위 지역의 식생군집은 TWINSPAN을 이용한 Classification 분석과 DCA Ordination 분석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는 총 3개 군집으로 나타났다. 군집Ⅰ은 소나무-서어나무 군집, 군집Ⅱ는 서어나무-졸참나무 군집, 군집Ⅲ은 개서어나무 군집이었다. 이러한 식생구조 분석 결과, 모든 군집의 하층에서는 굴거리나무가 출현하였다. 추후 굴거리나무는 아교목층 및 관목층에서 주요종이 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이러한 군집분류결과는 해발고 차이와 동반출현종에 의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동반출현종은 굴거리나무 생육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자라는 종이다. 동반출현종으로는 아교목층에서 때죽나무, 졸참나무 등이었고, 관목층에서는 꽝꽝나무, 주목 등이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vegetation structure of Daphniphyllum macropodum community in the Yeong-sil and Seong-panack. To do so, 26plots (20m×20m) were set up and surveyed. Plant communities were classified with 3 groups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classification by TWINSPAN and DCA Ordination; Pinus densiflora-Carpinus laxiflora (Ⅰ), Carpinus laxiflora-Quercus serrata (Ⅱ) and Carpinus tschonoskii (Ⅲ). Daphniphyllum macropodum is appearing in understory and shrub layer of all groups. We found that Daphniphyllum macropodum will be dominated in understory and shrub layer. These results was judeged that these influence is depended on difference of altitude and accompanied species. Accompanied species were lived in similar growth environment to Daphniphyllum macropodum. That species were Styrax japonica, Quercus serrata of understory and Ilex crenata, Taxus cuspidata of shrub l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