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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미선나무에관한문헌연구 A Literature review on the Aeliophyllum distichum Nakai

신진호, 손지원, 이재진
  • LanguageKOR
  • URLhttp://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14118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대회논문집
제26권 1호 (2016.04)
p.61
한국환경생태학회 (Korean Society of Environment & Ecology)
Abstract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미선나무는 세계적으로 우리나 라에만 분포하는 1속(屬) 1종(種)의 특산식물이다. 현재까 지 국내에 분포하는 것으로 밝혀진 자생지로는 충북 괴산 군, 충북 영동군, 전북 부안군, 경기도 고양시, 충북 진천군 등이 밝혀져 있다. 미선나무는 1속1종이라는 희귀성으로 인 해 미선나무의 환경 및 생태적 특성에 대한 연구와 새로운 자생지 발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그 외 미 선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부문에 대해서 연구가 진행되었다. 또한 희귀식물인 미선나무를 보전하기 위한 관리방안에 대 해서도 많은 연구가 있었다. 그러나 미선나무의 중요성에 비해 보전을 위한 관리방안에 대한 연구는 Lim et al. (2009) 에 의해 변산반도국립공원에 있는 미선나무 아개체군의 생 태적 특성과 관리제언 이후 추가 연구가 필요함에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에서 기 발표된 미선나무 관련 문헌연구를 통해 희귀식물인 미선나무의 보전관리방안의 방향을 설정하고자하였다. 미선나무에 대한 연구는 크게 미선나무 자생지의 식생에 관한 연구, 새로운 미선나무 자생지에 대한 연구가 다수 있었 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외 기타 분야로 분포변화 예측, 추 출물을 이용한 연구 등, 삽목발근에 관한 연구 등이 있었다. 이들 연구의 대상지는 주로 충북 괴산군 추점리, 율지리, 송덕리, 충북 영동군 매천리, 전북 부안군 청림리 및 중계리 등이었으며, 이들 지역은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 되고 있는 지역이다. 추가 대상지역으로 충북 진천군 용정 리, 경북 의성군 의성읍 등이 있으며, 최근에 Lee et al. (2014)에 의해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에 미선나무가 자생하 는 것이 밝혀졌다. 일반적인 미선나무의 분포 지역 특성은 해발고도 45 ~ 175m이며, 경사진 비탈면의 전석지에 주로 자생하고 있으 며, 경사는 12° ~ 45°, 방위는 남동, 북서, 남서 등 특정 방향에 편중되어 분포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선나무 분포지역의 식생은 관목층 이상의 수목을 모두 벌목한 지역(충북 괴산군 추점리, 송덕리, 전북 부안군 청림 리)을 제외하면, 교목층에는 굴참나무, 굴피나무, 굴피나무 등이 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아교목층은 떡갈나무, 졸참나 무, 상수리나무 등이 우점하였으며, 관목층에서는 생강나 무, 싸리, 국수나무 등이, 초본층에서는 환삼덩굴, 칡, 주름 조개풀, 대사초, 덩굴닭의장풀, 조릿대 등이 우점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미선나무 자생지의 보전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미선나무 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수관층의 제거 유무, 하 예작업의 유무 등이 미선나무의 생육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다. 결과를 종합해 보면 상층 수관을 제거한 전북 부안 군 청림리 자생지의 경우 흰명아주, 미국자리공 등의 외래 식물종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개화기 이외의 시기에 미선 나무가 잘 보이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관목이 상의 수목제거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고 하였으며(Lim et al. 2009), 충북 괴산의 추점리를 제외하고는 하예작업의 유무가 미선나무 생육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상층수관층과 상관없이 생육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미선나무의 연구결과로 판단할 때 상층수관의 제거와 하예작업이 미선나무 생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다고 판단되며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일부 자생지의 경우 인위적 식재가 수행되었기 때문에 자생지의 관리에 있어 식재에 대한 필요 성 여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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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신진호(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 | Jin-Ho Shin
  • 손지원(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 | Ji-Won Son
  • 이재진(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 | Jae-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