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부치(Gekko japonicus) 성체와 유체의 주야간에 있어 서로 다른 은신처에 대한 선호 및 경쟁 양상을 알아보기 위하여 실내 사육장에서 성체 9개체(암컷 3, 수컷 6), 유체 4개체를 47일간 사육하면서 연구를 수행하였다. 실험결과, 사육장 내에 설치된 은신처 내부의 온도와 내부에서 발견된 도마뱀부치의 체온은 높은 양의 상관을 보였으며, 야간에 은신처 내부보다 외부에서 더 많은 성체와 유체가 관찰되었다. 성체와 유체 모두 특정 은신처에 대한 선호를 보였는데, 특별히 성체는 주간에 온도가 높은 은신처를 더 높은 비율로 선호하였다. 유체가 가장 선호한 은신처는 주야간에 동일한 은신처였다. 최대비율로 이용한 특정 은신처의 이용률은 성체의 경우 주야 간 차이가 유의한 반면, 유체는 차이가 없었다. 체온의 경우 성체와 유생 모두 야간에 은신처 외부에서 발견된 개체가 내부에서 발견된 개체들보다 더 높았다. 성체와 유생 사이의 체온 비교결과, 주간에 성체의 체온이 유체보다 높았으나, 야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도마뱀부치가 야행성으로 나은 온도조건을 가진 은신처를 선호하고 성체와 유체 간에는 은신처 이용경쟁이 있음을 보여주며, 더불어 도마뱀부치의 체온과 활동성에 관한 기초정보를 제공해 준다.
We examined activities of adult (n=9, 3 females and 6 males) and juvenile (n=4) Schlegel’s Japanese gecko (Gekko japonicus) in an indoor vivarium for 47 days to study the preference and competition for shelters at day and night. The result showed the strong correlation between the temperature inside the shelter and the body temperature of Schlegel’s Japanese gecko and more individuals observed outside the shelters at nighttime than daytime. Both adults and juveniles showed a preference for certain shelters. The adults preferred the warmer shelters in the daytime while the juveniles preferred the same shelter in both daytime and nighttime. Both adults and juveniles observed outside the shelter at the nighttime had higher body temperature than those found inside. In the daytime, the body temperature of adults was higher than that of juveniles,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nighttime. The results imply that G. japonicus, which is the nocturnal lizard, prefers the shelters with higher temperature and that there is the competition for shelters between adults and juveniles. This study provides the reference data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body temperature and the activities of G. japoni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