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꼬리풀과 큰구와꼬리풀은 관상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 되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이다. 본 연구는 서로 다른 차광수준 에서 자생식물의 생장을 조사하고 적절한 차광조건을 제안하 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전 차광 연구를 살펴보았을 때 차광 처리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토양 수분에 대해 조절하거 나 이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본 실험은 다른 차 광 조건에서도 토양 수분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FDR방식 의 토양수분센서를 활용한 자동 관수 시스템을 사용하였다. 또한 정원 식재를 고려하여 실내 환경이 아닌 우발적인 강우 가 발생하는 노지 환경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차광처리는 차광막을 사용하여 4가지 처리(0%, 55%, 75%, 95%)로 구성하였 다. 토양수분센서를 이용하여 자동 관수로 진행되었고 환경 데이터 또한 수집하였다. 실험 기간 동안 토양 수분은 비가 오면 일시적으로 높아졌지만 자동 관수 시스템 하에서 대체적 으로 목표 토양 수분을 유지하였다. 섬꼬리풀은 차광이 없는 조건에서 엽수와 건물중이 유의하게 높은 값으로 나타났으며, 엽록소 형광에서는 무차광에서 모든 처리구보다 가장 낮은 값 을 나타냈으며, 차광처리구의 경우 무차광과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차광처리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큰구와꼬 리풀은 55%차광 조건에서 가장 양호한 생장을 나타냈다.
Veronica nakaiana and V. pyrethrina are Korean native plants that could be developed as ornamental plant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growth of these plants at different shading levels and to suggest appropriate shading conditions. In previous studies, controlled soil moisture during shading experiments have been reported. Thus, we used the automated irrigation system by frequency domain reflectometry (FDR) sensors to keep similar soil moisture throughout the shading treatments. The shading treatment consisted of four treatments (0%, 55%, 75%, and 95%) using black mesh tarps. During the experiment, the soil moisture temporarily increased when it rained, but the target soil moisture was generally maintained under the automated irrigation system. Under no shading condition, the growth of V. nakaiana was good based on the number of leaves and dry weight, and in quantum yield, no shading condition showed the highest value than all other treatments. Under 55% shading conditions, V. pyrethrina had good growth, and the quantum yield also showed high val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