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벽면녹화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덩굴식물 스킨답 서스(Epipremnum aureum)는 줄기의 상·하 유인방향에 생장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원인에 대해서는 구 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광원의 위치(상· 하)와 줄기 유인방향(상·하)에 따른 스킨답서스의 생장반응을 15주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정상적인 식물 생장 환경조건인 광원이 위에 있고 줄기를 위로 유인한 처리를 제외하고는 광 원이 아래에 위치하거나 줄기를 아래로 유인한 처리에서는 굴 곡과 뒤틀림 정도가 매우 컸다. 이것은 굴광성과 항굴지성에 대한 식물체 지상부의 반응 결과이며, 굴광성과 항굴지성의 경합반응은 식물체 아래 광원이 위치하고 줄기를 아래로 유인 했을 때 더욱 뚜렷하였다. 광원의 위치와 줄기 유인방향에 따 른 스킨답서스의 생장 반응은 굴광성과 항굴지성으로 설명 가 능하며 굴광성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pipremnum aureum, a climbing foliage species, is widely used for indoor green walls. It shows different growth responses according to stem training direction: upward and downward. However, this phenomenon has not yet been specifically reported. In this study, the combined effect of lighting position (top and bottom) and stem training direction (upward and downward) on tropism and growth response of E. aureum was examined for 15 weeks. The results showed that, with the exception of top lighting and stem training in an upward direction, all other treatments resulted in a significant torsion and twist. These were more pronounced in the bottom lighting and downward stem training treatments, which were caused by a conflict between the phototropism and negative gravitropism of E. aureum. Thus, it can be concluded that the growth response of E. aureum is more influenced by phototrop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