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천 인근지역에서 침수로 인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은 하천의 본류와 지류가 만나는 합류부 지점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합류부의 지류에서는 배수위 영향으로 인해 하천의 물이 급격히 증가하여 제방을 범람하면서 침수로 이어진다. 본 연구에서는 댐 방류 및 지류유량으로 인한 합류부에서의 수위 예측을 위해 구축된 수리학적 모형을 이용하여 남한강 유역의 합류부 지점에서 수위를 예측하고, 본류 및 지류 유량에 따른 합류부에서의 수위를 예측할 수 있는 간편법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남한강 전체 대상구간에 대한 수리학적 홍수추적 모형의 구축이나 활용없이 충주댐 방류량과 지류의 유량만을 이용하여 본류와 지류의 합류부에서 발생 가능한 배수위를 쉽게 산정함으로써 지류의 홍수 범람 관리 및 피해 예방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