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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부산물을 이용한 느타리버섯 병재배기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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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버섯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ushroom Science)
초록

느타리버섯(Oyster mushroom)은 한국인이 먹는 가장 대표적인 버섯이라 할 수 있으며, 균상재배, 봉지재배, 병재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장 기계화된 방식 인 병재배방법을 이용한 느타리버섯의 생산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병재배용 느타리버섯을 생산 하기 위해 기본재료와 영양원을 혼합하여 배지를 구성하고 있으며, 주로 사용되는 재료로는 톱밥, 비트펄프, 면실피, 케이폭박 등의 부산물이 이용되고 있다. 국내 버섯생산용 배지는 대부분 수입되 어 공급되고 있으며, 배지수급현황은 배지의 단가가 상승하거나 공급이 중단되는 등의 이유로 불안 정한 실정이다. 버섯산업이 지속적인 성장하기 위해서는 버섯생산을 위한 배지의 재료가 다양하게 발굴되어야 하며, 안정적으로 공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배지를 선발하여 버섯재배에 이용 가능한지 조사되어야 한다. 새로운 버섯생산용 배지재료를 선발하기 위해서는 버섯배지재료로 사용 하기에 적합한 물리성과 이화학성을 가져야 하며, 재료의 단가가 저렴하며, 생산량이 풍부해 공급이 안정적이어야 한다. 본 실험에서는 버섯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되는 팜부산물을 버섯 생 산용 배지재료로 이용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느타리버섯 병재배시험을 실시하였다. 시험재료인 팜 부산물은 식물성 기름인 팜오일을 추출하기 위해 팜나무(Palm tree)에서 열매를 짜고 남는 부산물 로 정의할 수 있다. 오일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팜부산물은 나무조직이 찢어진 거친조직, 분말 등으 로 형태로 발생되며, 바로 이용하거나 펠렛형태로 가공하여 이용이 가능하다. 팜부산물의 이화학성 을 분석한 결과, T-N은 0.8∼2.6%정도로 버섯생산용 기본재료와 영양원으로 이용가능할 것으로 판 단되었다. 시험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실에서 수행되었으며, 느타리버섯 수한, 김제 품종을 이용하였 다. 처리구별 배지구성은 위에서 제시한 기존 재료에 대비하여 팜부산물을 펠렛형태로 0, 50, 100% 혼합하여 구성하였으며, 버섯재배방법은 일반적인 느타리버섯 병재배에 준하여 온도, 습도, 환기 등 을 관리하여 수행하였다. 팜부산물을 기존 재료와 혼합하거나 대체하여 배지를 구성한 후 느타리버 섯 재배를 시험을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처리구별 균사밀도는 모든 처리구에서 균일(+++) 이상으로 배양이 잘 되었으며, 균사생장속도는 기존 재료보다 팜부산물 첨가구에서 조금 우수하거 나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버섯생산량은 비트펄프를 대체하여 팜부산물 펠렛(6mm) 50% 처리한 시 험구(톱밥50:비트펄프15:팜부산물펫렛15:면실박20)에서 대조구(톱밥50:비트펄프30:면실박20)보다 수 한 은 14%, 김제는 25%증수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팜부산물펠렛(230∼250원/kg, 2013)은 비트펄프 (460∼490원/kg)보다 수입가가 50%정도 저렴하기 때문에 대체재료로서 이점과 생산비절감이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
  • 강민구(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 조우식(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 조우식
  • 송현수(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 송현수
  • 김우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 김우현
  • 최성용(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 최성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