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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고대 미술에서의 채색 그 논의의 역사와 미술사적 의의 KCI 등재

Polychromy in the Classical Antiquity: Its History and Art Historical Significance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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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론과 현장 (The Journal of Art Theory & Practice)
한국미술이론학회 (The Korean Society of Art Theories)
초록

본 연구는 고대 그리스 건축과 조각에 남겨진 색상에 관한 역사를 다루고, 고대 채색 전통에 관한 연구에서 도출된 최근의 고고학적, 미술사학적 결과를 조명하고 그 미술사적 의의를 다루고자 한다. 고대 조형물에서 채색은 사실적인 표현을 구현하고 입체감을 강화해 조형물의 가시성을 높여 관람자에게 편의를 도모하도록 기능했다. 지난 몇 세기 간 백색의 그리스와 로마의 조형물은 서유럽의 문화적 우월성의 상징이자, 고전미의 정수로 간주되어 왔었다. 하지만, 이제 고전 미술의 채색 연구는 이러한 패러다임에 도전하고 있다. 이 도전은 국내 연구자들에게 유럽적 미술사관의 한계를 넘어서 고전 미술을 이해하고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his study examines the use of colors in the ancient Greek sculpture and architecture and further investigates its significance by reviewing the recent archeological and art historical findings concerning ancient polychromy. The colorization in ancient architecture and sculpture was intended to bring about a three-dimensional illusionistic effect which enabled more realistic representation and thereby enhance the visibility of architecture and sculpture. The latest research on ancient polychromy poses a serious challenge against the conventional paradigm that deems the white marble architecture and sculpture of ancient Greece and Rome as the essence of classical aesthetics and also as a symbol of the superiority of the European culture. This study aims to provide the researchers with a new perspective which will help them overcome the Eurocentric paradigm and gain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classical art.

목차
Ⅰ. 서론
 Ⅱ. 채색의 증거
 Ⅲ. ‘백색 대리석상’의 역사
 Ⅳ. 최근의 성과
 Ⅴ. 학계와 대중의 반응
 Ⅵ. 미술사적 의의와 과제
 참고 문헌
 Abstract
저자
  • 김혜진(한국외국어대학교) | Kim, Hye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