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밖으로 나가지 못 하는 입원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꽃꽂이를 이용한 원예치료가 감정균형, 우울, 자아존중감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방법은 D시에 위치한 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한 노인 6명을 대상으로 2009년 2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주 1회씩 총 12회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은 꽃꽂이만을 하였으며 정서적 안정을 주기 위해 다양한 형태, 색, 향기 등의 꽃을 이용하여 오감을 자극하였다. 또한 추억의 소재를 통한 이야기 나누기, 꽃과 관련된 노래 부르기, 시 외우기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꽃꽂이와 함께 함으로써 즐거움을 제공하였다. 측정도구는 감정균형, 우울, 자아존중감의 항목으로 꽃장식 실시 전과 후의 정서적인 변화를 살펴보았다. 평가결과는 먼저 감정균형에서는 꽃장식 실시 전 평균 30.00점이었으나 실시 후 평균 35.50점으로 유의하게 증가되었으며, 우울정도는 실시 전 평균 6.00점 이었으나 실수 후 평균이 3.33점으로 유의하게(p=0.025) 감소되었다. 자아존중감 정도에서는 꽃장식 실시 전 평균 14.00점 이었으나 실시 후 평균 17.67점으로 유의하게(p=0.012) 증가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와 같이 꽃장식을 이용한 원예치료를 실시한 결과 입원노인들의 감정균형, 우울, 자아존중감에 긍정적인 변화를 초래하여 정서적 안정에 효과가 있었다.

This study was conducted in order to examine the effects of horticultural therapy using flower arrangement on the balance of feeling, depression, and self‐esteem in hospitalized elders who could not go out. For this purpose, we applied horticultural therapy to six elderly inpatients at a geriatric hospital in D City once a week and a total of 12 sessions from February 18 to May 6, 2009. The program consisted of flower arrangement only, and it stimulated the patients’ five senses using diverse forms, colors, and smells of flowers in order to give emotional stability. In addition to flower arrangement, the elderly patients had various play activities like sharing memories, signing songs, and reciting poems related to flowers. Before and after flower arrangement, the subjects’ emotional change was examined in terms of the balance of feeling, depression, and self‐esteem.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mean score of balance of feeling was 30.00 before flower arrangement but increased significantly to 35.50 after. The mean score of depression decreased significantly from 6.00 before flower arrangement to 3.33 after (p=0.025). The mean score of self‐esteem increased significantly from 14.00 before flower arrangement to 17.67 after (p=0.012). As demonstrated by these results, when horticultural therapy using flower arrangement was applied to elderly inpatients, it caused positive change in their balance of feeling, depression, and self‐esteem, and consequently was effective in their emotional stability.

ABSTRACT
  Ⅰ. 서론
  Ⅱ. 재료 및 방법
  Ⅲ. 결과 및 고찰
  Ⅳ. 적요
  Ⅴ. 인용문헌

• 윤숙영(대구가톨릭대학교 자연대학 플라워디자인과) | Suk-Young Yun
• 최병진(대구가톨릭대학교 자연대학 플라워디자인과) | Byung-Jin Choi
• 김홍열(대구가톨릭대학교 자연대학 플라워디자인과) | Hong-Yul Kim 교신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