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RNA Interference를 이용한 해충방제 기술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8247
모든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RNA interference (RNAi)는 double stranded RNA (dsRNA)를 이용하여 유전자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특정 유전자를 침묵시키는 유전자 조절 기법이다. RNAi에 의한 유전자 발현억제는 생명체 내에 침입한 바이러스와 점핑유전자들이 가지는 위험으로부터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여 게놈을 보호한다. 이러한 RNAi에 의한 유전자 발현억제는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1) dsRNA가 Dicer라는 단백질에 의해 인식되어 siRNA (small interfering RNA)로 만들어지는 단계, (2) 이 siRNA들이 단백질 복합체인 RISC (RNA induced silencing complex)와 결합하는 단계, (3)이렇게 만들어진 복합체가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mRNA에 결합하여 그 가닥들을 잘라내고 분해하는 단계를 거침으로써 모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시킨다. 따라서 RNAi를 이용한 해충방제 기술은 근본적으로 적용가능한 치사유전자의 선발과 곤충체내로 효과적인 dsRNA 전달체계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방제가 어려운 해충인 파밤나방 (Spodoptera exigua)을 대상으로 곤충의 세포성면역반응과 세포와 세포간 대화에 중요한 단백질인 integrin의 발현에 관여하는 integrin subunit β1 (Seintβ1) 유전자를 침묵시킴으로써 살충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효과적인 dsRNA 전달을 위한 유전자도입 작물의 개발을 목표로 대장균 (Escherichia coli HT115)을 이용한 Seintβ1에 특이적인 dsRNA의 in vivo 생산과 파밤나방 3령 유충을 대상으로 한 dsRNA의 섭식실험에서 integrin 유전자의 발현억제가 확인되었다.

저자
  • 박영진(안동대학교 생명자원과학과)
  • 김용균(안동대학교 생명자원과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