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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분류와 DNA 바코드의 통합을 이용한 난분류군 종진단 효율성-주둥이방아벌레아과의 경우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8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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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주둥이방아벌레과는 종간의 형태가 매우 유사하면서, 지역적 종 분화가 많이 이루어진 분류군의 하나임으로 형태학적 종 동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번 연구에서 직접형태분류가 완료된 국내외의 종과 NCBI에 등록된 염기서열을 대상으로 총 83종 408개체에 대한 DNA 바코드를 분석한 후 각 종에 대한 DNA 바코드 특성 및 형태형질과의 연관성을 진단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DNA 바코드와 형태분류와의 일치는 63종(75%)에 불과 하였다. 특히, 형태분류에서 동일종으로 결론지었던 4종으로부터 8종(9.6%)의 동소적 또는 이소적 은밀종을 새롭게 확인 하였고, 형태적 난분류군 4종(4.8%)은 명료한 종 진단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형태분류를 통한 2종(2.4%)에서 신종을 재확인 할 수 있었고, 2종(2.4%)에 대해서는 각각 지리적 신아종에 대한 가능성이 진단되었다. 2종(2.4%)에서는 형태적 차이가 명료하나 단일 종 묶음이 형성되었으며, 2종(2.4%)에서는 종내 지역집단에서 유전적 차이가 모호하여 별종 가능성을 제시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형태분류와 DNA 바코드 분석을 통합 적용하여 총 83종 중 81종(97.6%)에 대한 명료한 종 진단이 가능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저자
  • 한태만(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곤충산업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 이영보(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곤충산업과)
  • 김남정(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곤충산업과)
  • 박해철(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곤충산업과)
  • 이승환(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