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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주변 육상곤충상에 관한 연구

Terrestrial insect fauna of Upo swamp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8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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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하고 있는 우포늪은 약 70만평 규모로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늪지이다. 이와 같은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에는 생태계보전지역 중 생태계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8년에는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었다. 본 연구는 다양한 우포늪의 생태계 구성원 중 육상곤충의 전체적인 서식분포와 밀도를 조사하였으며, 시기에 따른 변화양상을 비교하였다. 우포늪 주변을 4개 지점으로 나누어 2011년 6월, 7월, 9월 총 3회 조사를 수행한 결과 총 10목 68과 183종이 발견되었다. 조사된 분류군들의 군집구조를 살펴보면 딱정벌레목이 38종(R.D 20.77)으로 구성비가 가장 높았고, 그 외 노린재목 37종 (R.D 20.22), 메뚜기목 25종(R.D 13.66), 파리목 24종(R.D 13.11), 벌목 18종(R.D 9.84), 잠자리목 16종(R.D 8.74), 나비목 11종(R.D 6.01), 매미목 10종(R.D 5.46), 사마귀목 3종(R.D 1.64), 집게벌레목 1종(R.D 0.55)의 구성비를 나타냈다. 딱정벌레목의 잎벌레과 및 노린재목 메뚜기목 등 초지에서 주로 발견되는 종들의 다양성이 높게 나타난 것은 우포늪 주변이 낮은 산지 및 초지로 이루어진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스위핑을 통한 채집을 주로 사용하면서 잠자리목 등 움직임이 빠른 분류군은 기대하는 종다양성에 비해 낮은 종수가 확인된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
  • 주영돈(인천대학교 생명과학과)
  • 치무지에(인천대학교 생명과학과)
  • 박보선(인천대학교 생명과학과)
  • 이희조(인천대학교 생명과학과)
  • 배양섭(인천대학교 생명과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