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청계천의 육상곤충상 분포변화에 관한 연구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9650
모든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청계천은 지난 2005년 10월 복개하천에서 자연형하천으로 복원되어 전 세계적 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도심 속의 생태하천으로 보전 및 관리가 필요한 지역 이다. 조사구역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린동 청계광장(위도 37o 34' 8‘’ , 경도 126o 58' 41‘’)부터 성동구 용답동 중량천 합류부(위도 37o 33' 11‘’ , 경도 127o 3' 3‘’)까 지 8.12Km에 달하는 청계천의 좌우측 곤충서식지이다. 총 4개 구간으로 나누어 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연 4회씩 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결과 2007년 11목 67과 174종, 2008년 10목 70과 192종, 2009년 11목 72과 206종이 발견되어 서 복원 후 종다양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목별 종구성을 살펴보면 복원후 2 년째인 2007년에는 교란에 강한 파리목이 28.16%의 종수를 차지하였으나 2009 년에는 17.96%로 감소하였고, 그 외 목들도 다양성이 늘어나며 점차 군집이 안정 되어가는 경향을 나타냈다. 조사구간별로는 도심지로서 인간의 이용 등 교란요인 이 많으며, 하폭이 좁고 곤충서식지 폭도 좁은 1, 2번 조사구역에 비해 곤충서식지 가 넓고 인간의 교란이 적은 3, 4번 지역이 높은 종다양성을 나타내었다. 특히 2009년 최초로 시행된 야간채집에서는 주간채집 때 나타난 종다양성에 비해 상대 적으로 낮은 종다양성을 나타내었는데, 이는 다양한 조명이 주광성을 지닌 야행성 곤충에게 심각한 교란 요인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저자
  • 주영돈(인천대학교 생명과학부)
  • 채도영(인천대학교 생명과학부)
  • 레수안비(인천대학교 생명과학부)
  • 울지자르갈(인천대학교 생명과학부)
  • 배양섭(인천대학교 생명과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