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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원 주요 나무좀에 공생하는 암브로시아균 (Ceratocystis sp.)에 대한 살균제의 생장억제 효과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9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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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사과원 나무좀은 나무내부에 갱도를 만들며, 갱도 내에는 나무좀과 공생하는 암브 로시아균(Ceratocystis sp.)이 번식하게 된다. 나무좀 성충이 산란하면 부화한 유충이 암브로시아균을 먹게되며, 일반적으로 암브로시아균의 독소가 나무를 급격하게 약화 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사과원에 사용되는 살균제가 나무좀과 공생하는 암브로시아균 에 대해서 약효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사과원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트리아졸계의 테부코나졸 수화제와 구아니딘계의 이미녹타딘트리아세테이트 액상수화제, 스트로빌루린계인 트리플록시트로빈 액상수 화제를 선정하여, PDA 배지상에서 0.5ml 씩 약제를 분주하고 조직배양 한 암브로시 아균 균사를 5mm씩 지름을 잘라서 접종한 후에 균사 생장속도를 조사하였다. 그 결 과, 트리아졸계의 테부코나졸 수화제를 처리한 구에서 암브로시아균의 균사 생장억제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실험으로 트리아졸계의 테부코나졸 수화제, 비테타놀수화제, 헥사코나졸 수화제에 대하여 약효를 검토한 결과, 처리구 모두 약효 가 인정되었으나, 테부코나졸 수화제 처리구에서 암브로시아균의 생장억제 효과가 가 장 우수하였다. 암브로시아균을 몸에 보유하고 있는 오리나무좀을 테부코나졸 수화 제에 침지하여 건조시킨 후에 PDA배지에 오리나무좀을 접종한 후, 암브로시아균의 생장여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무처리구와 동일하게 암브로시아균이 생장하였다. 이는 암브로시아균낭이 오리나무좀 가슴의 등판 내부에 존재하여 약제가 제대로 침투 하지 못한 때문으로 추정된다.

저자
  • 최경희(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시험장)
  • 이동혁(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시험장)
  • 이선영(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 도윤수(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