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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목거위벌레아과 10종의 요람구조 및 잎의 재단 패턴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9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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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잎을 마는 바구미(leaf-rolling weevils)’로 알려져 있는 거위벌레류(Rhynchitidae, Attelabidae)는 식식성 곤충(obligatory phytophagous)이다. 전 세계적으로 주둥이거위벌레과(Rhynchitidae) 1,110종과 거위벌레과(Attelabidae) 1,000종이 보고되어 있다(Legalov, 2003). 거위벌레류는 뉴질랜드와 하와이를 제외하고,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종은 아열대지역과 열대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가장 많은 종수는 동양구 (Oriental), 열대아프리카(Afrotropical), 신열대구(Neotropical)에서 관찰된다. 거위벌레류 의 특징은 󰡐자손을 위한 특별한 보살핌󰡑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거위벌레류는 유충의 성장과 먹이를 위해 독특한 재단법을 이용하여 잎덩이(요람, leaf rolls, cradle)를 만들기도 하고, 다른 종들은 식물의 과실이나 꽃, 줄기 등을 유충의 성장을 위해 이용한다. 특히 목거위벌레아과(Apoderinae)는 신열대구, 신북구에서는 전혀 분포하지 않고, 오스트리아구에서는 소수의 종을 제외하고는 역시 분포하지 않으며, 거위벌레과에서 가장 나중에 분화된 분류군(Legalov, 2005)으로 요람을 다른 종에 비해 섬세하게 대부분 짧은 원통형 요람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본 연구에서는 목거위벌레아과 10종의 요람형을 기재하는 동시에 요람의 형태와 잎의 재단선에 따라 요람형 분류를 시도하여 그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며 요람형의 용어는 Suzuki and Uehara(1996a)에 따랐다.

저자
  • 박진영(경북대학교)
  • 박종균(경북대학교)
  • 이종은(안동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