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입장면에 위치한 두 곳의 포도원에서 꽃매미의 산란위치에 따른 난괴수를 조사하였다. 또한 합판과 부직포, 인삼용 차광천을 이용하여 인위적인 산란장소를 제공하여 경사유무, 차광 정도, 표면 특성에 따른 산란 정도를 조사하였다. 포도원 내부보다는 외곽에(F=1860.97, p<.0001), 수직보다는 경사진 곳에(F=1941.73, p<.0001), 포도나무보다는 시멘트 지주에(F=905.71, p<.0001), 노출된 곳보다는 식물체에 가려진 곳에(F=4785.73, p<.0001) 더 많이 산란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원 외곽에 위치하고 경사져 있으며 식물체로 가려진 시멘트 지주에서 평균 51.1개의 난괴가 발견되었으며, 수직이지만 식물체로 가려진 시멘트 지주에서도 평균 23.5개의 난괴가 발견되었다. 인위적인 산란장소를 제공한 실험에서도 차광정도(F=6.76, p=0.0026), 표면특성(F=66.76, p<.0001), 경사유무(F=7.98, p=0.0069)에 따라 산란된 난괴수에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여 포도원에서의 결과와 동일하였으며 차광정도와 표면특성(F=4.45, p=0.0169) 그리고 표면특성과 경사유무(F=4.90, p=0.03160) 사이에는 유의한 상호작용이 존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