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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B 지시약을 이용한 목이류 원균의 균사활력 측정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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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버섯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ushroom Science)
초록

목이류는 고온성 버섯으로 원균은 냉장보관하며 종균은 저온에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인 저장방법이다. 그러나 보관중인 원균의 활력정도를 육안 또는 간편하게 판별하는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보관 또는 저장중이던 원균의 활력정도를 간편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는 활력이 우수한 털목이 3계통과 흑목이 1계통을 시험재료로 사용하였다. 맥아배지와 PDB배지에 BTB (Bromothymol Blue)를 농도별로 첨가한 시험관에 시험재료인 원균을 직경 0.5㎠/10㎖ 크기 1조각을 넣고 23℃ 항온기에 배양하면서 24시간 간격으로 3일간 흡광도를 측정하여 배지의 색변화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PDA에 BTB 100ppm을 넣고 23℃에서 3일간 배양한 후 배지의 색변화를 관찰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배지의 색은 초기 청녹색이며 활력이 우수한 균주의 배지색은 황색으로 변색하였다.
PDA 배지에 BTB 100ppm을 넣었을 때 흡광도 값의 변화가 가장 잘 나타나 관찰하기에 가장 적합하였으며 배양기간별로는 배양 2일째 배지의 흡광도 값이 급격하게 변화하였으며 배양 3일째부터는 흡광도 값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향이었다. 흡광도 값 측정과 아울러 육안으로 배지의 색변화를 관찰하였는데 초기 청녹색이었던 배지의 색이 황색으로 변색해 가는 과정과 부의 상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배양초기 배지색은 청녹색을 띄었다가 배양이 진행됨에 따라 시험관내 균주의 활력이 되살아나면서 배양 3일째 활력이 우수한 균주의 배지색은 빠르게 황색으로 변색하고 활력이 약한 균주의 배지색은 그 변색정도가 미약하거나 서서히 변색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3개월간 저장온도, 보존재료, 품종 등 조건별로 저장한 목이 균주의 균사활력을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도 균사활력이 우수한 균주는 균체량이 많고 효소활성(Laccase activity)이 높았으며 탈색율이 높은 경향으로 조사되어 위의 방법이 균사의 활력측정에 적합한 판별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자
  • 김길자(전라남도농업기술원)
  • 남승희(전라남도농업기술원)
  • 이숙재(전라남도농업기술원)
  • 오봉윤(전라남도농업기술원)
  • 강정화(전라남도농업기술원)
  • 정경주(전라남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