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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Eriobotrya japonica)를 가해하는 해충종류와 피해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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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비파는 아열대 상록과수로 중국, 일본 등에서 재배하며 국내에서는 전남, 경남, 제주에서 약 85ha가 재배되고 있다. 비파의 과실과 잎에는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생과뿐만 아니라 비파잎을 이용한 음료, 차, 뜸 등이 개발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새로운 소득과수로 점차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비파를 가해하는 해충이 일본에서는 59종이 조사되었는데, 그 중 문제가 되는 종은 복숭아순나방, 샌호제깍지벌레, 귤응애, 배나무왕진딧물, 조팝나무진딧물 등 13종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비파 병해충에 대한 연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비파에 발생하는 병해충 종류를 조사하고 주요 종의 방제기술을 개발하고자 수행하였다. 전남 완도, 장흥의 비파 재배포장에서 비파에 발생하는 해충을 조사한 결과, 가루깍지벌레, 독나방, 매미나방, 조팝나무진딧물 등 11종이 조사되었으며, 그 중 가장 피해가 심한 해충은 조팝나무진딧물이었다. 조팝나무진딧물은 하우스와 노지포장 모두 발생하는데, 하우스의 경우 4월에 새순에 발생하여 흡즙하고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을 매개하고 수확기 과실의 상품성을 하락시킨다.
잎을 갉아먹는 해충으로는 매미나방, 독나방, 애모무늬잎말이나방, 애초록꽃무지가 있다. 매미나방은 가로등이나 불빛이 있는 담벽에 알덩어리로 산란하여 월동후 4월경 부화하여 땅으로 기어다니며 기주식물을 찾아 피해를 준다. 독나방은 비파잎 뒷면에 난괴로 산란하여 잎을 갉아먹으며 집단으로 발생한다. 독나방 방제에 효과적인 친환경자재는 너삼씨앗추출물제, 마늘유+시트로넬라유 추출물제, 고삼+차추출물제 등 4종이 효과가 높았다.

저자
  • 최덕수(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 마경철(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 고숙주(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 김효정(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 김도익(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 박문영(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 김현우(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