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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洲成悌元의 學問性向과 處世觀 KCI 등재

Dong-Ju Seong, Je-won’s Academic Inclination and Conduct of Life

동주성제원의 학문성향과 처세관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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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학연구 (The Nammyonghak Study)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The Nammyong Studies Institute)
초록

15-16세기에 걸쳐 계속된 몇 차례의 사화로 많은 지식인들은 은거의 길을 선택 하였다. 이들은 물러나 있지만 현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기울였고,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서는 서슴없이 비판하였다. 그들은 ‘隱進’ · ‘處士’ · ‘逸士’ · ‘徵士’ · ‘居士’ 등의 영예로운 호칭으로 불리었으며, 국가에서는 遺逸薦擧制라는 독특한 천거 방식을 통해 그들을 예우하였다. 동주 성제원(1 506-1559) 또한 기묘사화의 참혹한 피해 상을 직접 보고 은거하였다가 후에 遺逸로 천거되었던 인물이다. 그는 당시 退處型사림들의 보편적 학문 성향, 곧 이론적이고 성리학 일변도의 학문 추구보다는 실천적이고 현실적이며, 어디까지나 성리학에 근본을 두되 성리학 외의 불교 · 노장은 물론 천문 · 복서 · 의 학에 이르는 잡학까지 두루 섭렵하는 탄력적인 학문성향을 나타내였다. 士의 출처 에 대해서는 그 시대가 왕도를 실행할 만한가, 士자신이 그 소임을 감당할 충분 한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가 하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라야만 출사가 가능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평생 출사하지 않다가 말년에 遺逸薦擧로 보은현감에 제수되었는데, 이를 그 동안 자신이 축적한 능력을 발휘할 계기로 삼았다. 이는 3년 간의 치세를 마치자 곧바로 은거의 삶으로 돌아간 그의 결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주를 비롯한 이 시기 遺逸之士들의 이 같은 처세는 후세 여러 학자들에 의해 칭송을 받았으며, 출처의 자세와 방향에 準據가 되었다.

In the middles of the Cho-seon, representing the purge of Confucian scholar, there were many sequestered scholars who have an absolute power of influence like the people who hense in the world with social gravity and reputaion. Hence, the government call a royal summons of Yu-il(遺逸)·Eun-il(檼逸)· Gyeong-myeing-haeng-su(經明行修) receiving them courteously or confer upon upon exceptional official rank. However, because most of them did not respond to the summons in spite of their absolute power of influence, they did not produced the social and political acheivements. The interests to them were not concerned more and more because their junior scholars suceeded the tendency of secluded life style. Instead, many scholars do research in the extrovert who have the sense for the real. This paper is a researching report on the distinguished out of office scholar - Dong-ju(東洲) Seong, Je-won(成悌元)who showed the tendecy of mentioned above.

목차
1 .序言
2. 生涯및 交遊關係
3. 學問性向과 出處觀
4. 寶山不負吾賦를 통해 본 處世觀
5. 結語
저자
  • 姜貞和(慶尙大 漢文學科) | 강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