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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측성 반맹시 재활치료용 시분할장치의 역할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1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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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시과학회 (The Korean Society Of Vision Science)
초록

목적: 동측성 반맹시환자의 시재활치료로서 많이 활용되는 프리즘 처방 후 나타나는 복시현상 을 완화하고자 시분할방식(time division system)을 응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해보고 한계를 살 펴보고자 한다. 방법: 안과적으로 이상이 없는 총 22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반맹시 시뮬레이션을 동측성 우 측반맹을 만들었다. 우측 절반이 보이지 않는 피검자는 프리즘을 사용하여 한글과 컴퓨터의 응 용 프로그램 중 산성비 게임을 하면서 화면 바닥으로 떨어지는 단어의 총 개수 19개 중 몇 개 를 봤는지 셌다. 프리즘의 양은 사람의 PD에 따라 각각 다른 다르게 처방이 되었으나 모든 피 검자의 시야 이동 각은 14도가 유지되게 하였다. 시분할방식 장비로는 스포츠옵토메트리에 사 용하는 안경(MJ Japan Design, 2MJ03SE-1622)을 사용하였으며 안경의 한쪽 렌즈가 닫혀있 는 시간을 0.66초, 열려있는 시간을 0.34초로 설정하여 안경 착용 전과 후로 나누어 바닥에 떨어진 단어의 개수를 비교했다. 결과: 시분할장치를 사용하기 전 22명의 피검자가 보고한 단어의 개수는 17.9±4.9개, 사용 후 에는 15.2±4.2개였다. 전공자 5명을 제외한 비전공자 17명을 대상으로 한 장치 사용 전 평균 값은 17±4.6개, 사용 후에는 14.8±4.5개였으며 전공자의 경우 사용 전 20.9±5.4개, 사용 후 16.6±3개로 전체적으로 증가함을 나타냈다. 결론: 프리즘을 통해 14도 이동되어 움직이는 단어는 색수차로 인해 인식을 어렵게 한다. 그러 나 반복된 연습, 즉 반맹시에서의 시재활치료에 관한 이해와 함께 시분할장치를 사용하여 일정 시간 이상의 훈련을 한다면 움직이는 사물의 지각력이 증가할 것으로 사료된다.

저자
  • 김진수(광양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 임승택(광양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 서재명(광양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