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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pass system 을 이용한 정상안과 안구건조안의 안구산란지수 및 망막상 이미지 비교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13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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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시과학회 (The Korean Society Of Vision Science)
초록

목적: Double-pass(DP) system을 이용하여 안구건조증을 가진 사람과 정상안에서 시간에 따 른 산란지수 및 망막이미지를 비교하여 건조증 상태에 따른 시력의 질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부산 00 안과를 방문한 환자 중 본 연구에 동의한 사람을 대상으로 눈물막파괴시간 (TBUT)와 쉬르머검사(Schirmer test)를 시행하여 눈물검사결과 눈물막파괴시간이 6초 이하이 며 쉬르머검사값 8mm 이하인 경우는 안구건조안으로, 눈물막파괴시간이 10초 이상이며 쉬르 머검사값이 15mm 이상 경우는 정상안으로 나누고 각각의 그룹에 해당하는 10명을 대상으로 OSI (Ocular Scattering Index, 안구산란지수)와 망막상을 비교하였다. 눈물막파괴시간은 형광 용액이 묻은 검사지를 이용하여 눈물막을 염색시키고 눈물막에 첫 번째 결손이 생길 때까지 소요된 시간을 측정하였다. Schirmer 검사는 0.5% proparacaine를 점안하여 검사지를 아래 결 막낭의 귀쪽 3분의 1지점에 넣은 후 5분 후에 눈물로 인해 젖은 부분의 길이를 측정하였다. 눈물막의 산란지수와 망막 이미지를 측정하기 위하여 눈 깜박임과 자극성 눈물 분비를 방지하 기 위해 0.5% proparacaine를 점안하여 마취를 시키고 5분 후에 Optical quality analysis system (OQAS, Visionmetrics SL, Spain)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OSI와 망막 이미지는 눈 깜박임 후 다음 깜박임까지 0.5초 간격으로 최대 20초까지 측정하고 시간에 따른 변화를 분석 하였다. 결과: 정상안(평균 연령 28.4 ± 7.5세)과 안구건조안(평균연령 56.4 ± 8.1세)의 눈물검사값은 TBUT 검사에서는 정상군 8.2 ± 2.8초, 안구건조증군 2.6 ± 2.8초로 측정되었고 Schirmer I 검사에서 정상군 21.4±5.7mm, 안구건조증군 13.4±4.2mm로 측정되었다. OSI 값은 시간에 따라 정상안에서 눈깜박임 직후 0.6 ± 0.2에서 종료시점 0.9 ± 0.6로 약 0.3 정도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p<0.05), 안구건조증군에서는 눈깜박임 직후 3.3 ± 2.6에서 종료시점 7.4 ± 3.1 로 약 4.1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5). OSI 값은 안구건조증군에서 산란지수가 높은 값을 보였으며 시간에 따라 변동 폭이 컸으며, 정상군과 안구건조증군 양쪽에서 시간이 경과함에 따 라 OSI값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1). 망막상 이미지는 OSI 값이 1.5 이상부터 퍼짐현상 이 나타나 정상안의 경우에는 눈깜박임 사이에 망막상의 퍼짐 현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안구건 조안의 경우에는 눈깜박임 직후부터 망막상의 퍼짐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Double-pass system을 이용하여 눈깜박임 사이의 OSI 값과 망막상을 측정한 결과 정상 안의 경우에는 산란지수가 낮고 깜박임 사이에 망막상의 퍼짐 현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안구건 조안의 경우에는 산란지수가 높은 값을 보이고 눈깜박임 직후부터 망막상의 퍼짐 현상이 심하 게 나타나 안구건조안의 시력의 질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저자
  • 김희준(을지대학교 대학원 안경광학과)
  • 이군자(을지대학교 대학원 안경광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