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겨울철에 유휴지 및 하천변 둔치 등을 활용한 경관용 및 바이오디젤 생산용 유채 재배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유채 생채 및 유챗대의 조사료 이용 가능성을 조사함으로써 겨울철 유휴농지의 활용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 육종한 고정종 유채 4품종(내한, 영산, 탐미, 탐라)과 1대잡종인 ‘선망’등 5개 품종을 대상으로 개화초기(4. 10.), 개화종기(4. 28.) 및 결실초기(5. 10.)의 품종별 생육특성, 생초수량성 및 성분을 조사하였으며, 종실 수확 후 남은 유챗대 및 곤포 작업 후 유챗대의 성분을 조사하였다. 파종 적기인 전년 10월 15일에 파종한 유채의 수확기별 생초 수량은 개화초기 2,280 ~ 3,400kg/10a, 개화종료 5,080 ~ 6,370kg/10a, 결실초기 4,930 ~ 6,300kg/10a로 나타났으며, T/N율은 개화초기 1.30 ~ 2.86%, 개화종기 1.22 ~ 2.24%, 결실초기 0.74 ~ 0.76%로 나타나 수확기가 늦어질수록 T/N율이 낮아짐 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사료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인 ADF(산성세제 불용성 섬유소)와 NDF(중성 세제 불용성 섬유소)는 각각 총 건량의 16.7 ~ 35.9% 와 24.8 ~ 46.6%였으며, 수확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ADF와 NDF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CP(crude protein)는 총 건량의 12.1 ~ 19.4%로 나타났다. 한편 종실 수확 후 유챗대의 수량은 560kg/10a였으며, T/N율은 0.35%, ADF와 NDF는 각각 총 건량의 58.1% 와 70.9%였으며 CP는 2.64%였고, 유챗대를 원형곤포로 만들어 60일간 발효 후 조사한 ADF와 NDF는 각각 총 건량의 54.2% 와 65.5% 였으며 CP는 3.33%로 나타나 발효가 됨에 따라 ADF와 NDF는 감소하고 CP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