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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한 수도권매립지 지역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효율적 관리방안에 관한 연구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4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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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Korea Society Of Waste Management)
초록

삶의 질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으며, 환경 민원 중 악취문제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악취는 발생원인 물질의 특성 및 화학반응 등에 따라 취기가 다양하게 바뀔 수 있다. 또한 극히 낮은 농도에서도 감지되며 발생 지역의 기상이나 지형 등의 상황에 따라 국지적・순간적으로 발생・소멸하는 특성이 있다. 그로 인해 악취발생 원인해석 및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광범위하고 다양한 악취배출원이 설치・운영 중인 수도권매립지에는 황화합물, 질소화합물, 지방산류, 알데히드류, 탄화수소류, 염소화합물 등 여러 형태의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악취관리의 중요한 요소는 다양한 발생원에서 나타나는 관능 오염인 관계로 객관적인 측정과 관리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악취관리지역 내 비교적 활발하게 설치・운영되고 있는 악취고정 측정망이 확대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수도권매립지 내부에도 2011년 이후부터 대기환경 실시간 악취측정망이 매립지 내부 20개 지점에서 운영 중이며, 악취 발생과 더불어 확산 방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풍향, 풍속, 기압 등 기상장비를 설치하여 넓은 지역을 상시 측정하고 있다. 또한 점오염원인 폐기물자원화시설 배출구에도 악취고정 측정망을 추가 설치 중에 있다. 이러한 배출구 및 부지내부 악취고정 측정망을 토대로, 광범위한 수도권매립지 지역을 1권역 배출구, 2권역 부지내부, 3권역 부지경계 3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악취방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지정악취물질을 황화합물류, 아민류, 탄화수소류로 구분하여 주요 악취측정센서를 통해 측정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암모니아를 비롯한 다양한 악취성분이 비교적 객관적으로 측정되어 자료로 저장되는 최신 시스템으로 악취 발생 추이 및 주변 지역민원 원인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비교적 정확하게 수도권매립지 부지내부 지점의 농도를 모니터 할 수 있고, 향후 지점의 이동・확대를 통하여 수도권매립지의 악취 확산추이를 객관적으로 모니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수도권매립지와 같은 광범위한 지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으로 첫째, 폐기물자원화시설 배출구와 같은 점오염원에 악취 배출 특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하고, 둘째, 매립장과 같은 면오염원 주요위치에 악취측정센서를 격자망으로 구성하고, 셋째 해당지역의 권역화를 통해 악취 흐름 방향별로 실시간 추적・관리하게 된다면 광범위한 지역의 효율적인 악취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
  • 이연섭(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 이경신(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 한전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 이성호(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