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中西部地域 靑銅器時代 前期 住居의 構造 變化와 意味 KCI 등재

A Study on the Architecture of Dwellings and Socioeconomic Changes in the Early Bronze Age

중서부지역 청동기시대 전기 주거의 구조 변화와 의미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73106
구독 기관 인증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8,100원
韓國靑銅器學報 (한국청동기학보)
한국청동기학회 (Society for Korean Bronze Culture)
초록

중서부지역 청동기시대 전기 주거의 기둥배치, 노지, 저장공, 출입구와 같은 내부구조를 파악하여문화상의 일면을 살펴보았다. 가락동식과 역삼동식 주거지가 노지형태 차이에 의해 구분되는 것과 같이, 주거 내ㆍ외부 구조도 차별된다. 가락동식 주거지는 ‘주심도리+이열-도리ㆍ보식 구조(Ⅰa)’의 우진각형(또는 팔작형) 지붕이며, 역삼동식 주거지는 ‘주심도리식 구조(Ⅲa)’의 맞배형 지붕이 대표적이다. 전자는 상부구조의 안정성이 장점이지만 증축이 상대적으로 힘들고 목재 사용량이 많은 단점을 가진다. 후자는 증축에 매우 용이하지만 지붕 하중을 견디기에는 다소 불안정하다. 따라서 두 형식의 주거는 장ㆍ단점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취락별로 선택 채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후 두 구조의단점을 보완하는 점에서 ‘중앙 초석 또는 주열 구조(ⅡㆍⅢcㆍⅢd)’가 등장한 것으로 생각된다.주거의 기둥배치는 선호된 열(도리)×행(보)의 간격이 존재하고 있어, 칸(間)의 개념과 함께 목조건축 기술이 보급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벽체는 주심구조에서 판재형 나무를 사용한 형태로바뀌며, 이는 목재가공과 결구 기술의 발전을 보여준다.노는 소형이 주거 안쪽에 설치되고, 중ㆍ대형이 출입구와 인접한 공용공간에 위치한다. 소형은 취사와 난방에 모두 사용되는 노의 기능 가운데 취사에 효율적이며, 난방이 필요하지 않는 시기의 제습과 조명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저장공은 노 반대편인 출입구 주변에 밀집 분포하며, 저장량은 식량자원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겨울과 초봄 정도만 소비할 정도로 여분의 잉여는 존재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주거 내부구조는 취사공간, 공용공간(작업ㆍ식사ㆍ취침), 저장공간, 출입구 등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된 것으로 생각된다.청동기시대 전기 대형주거지는 단독 출입구, 집중된 저장공, 노의 사용으로 보아 ‘공동생산ㆍ공동소비’가 이루어진 사회경제 체제로 판단된다. 이후 주거가 소형화되고 내부 저장공이 점차 소멸해 가면서, 생산ㆍ분배ㆍ소비ㆍ잉여 재분배 등과 같은 사회경제 체제가 다각적으로 변화하였다.

My central concern in this paper is to discuss the development of the architecture in the Early Bronze Age, and to explain the changes of socio-economic system. The assemblage of Garakdong and Yeoksamdong has different not only residential structure but also architecture. And the basic types of roof are unlike. The one is Woojingak(or Paljak), the other's Matbae. The Woojingak(or Paljak) roof has high stability but is hard to extend a dwelling. The Matbae roof is easy to enlargement of the settlement but it's structure is relatively unsafe. Both type are used alternatively for the merit and disadvantages. They have the advanced architecture such as the concept of Kan and the technique of wooden processing. Residental internal is divided the space of cooking, living, storage, doorway. The dwellings became much smaller in size and disappeared the storages. The results of the analysis appear that the socioeconomic system of the large-scale dwelling is the co-production & co-consumption. Since the early period, the socio-economic system is diversified by production, distribution, consumption, surplus redistribution.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住居 內部構造
  1. 기둥配置
  2. 爐址
  3. 貯藏孔
  4. 出入口
 Ⅲ. 住居構造의 變化와 意味
  1. 住居構造 變化와 建築技術
  2. 住居構造 變化와 社會經濟 體制
 Ⅳ. 맺음말
 참고문헌
 영문초록
저자
  • 朴性姬(한국고고환경연구소 책임조사연구원) | 박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