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선교적 관점에서 본 한국의 미래세대를 위한 목회갱신 KCI 등재

Pastoral Renewal for Future Generations in Korea from a Missional Perspective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8215
  • DOIhttps://doi.org/10.14493/ksoms.2015.1.359
구독 기관 인증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8,000원
선교신학 (Theology of Mission)
한국선교신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ission Studies)
초록

본 논문은 선교적 관점에서 한국의 미래세대를 위한 목회갱신 방안을 다룬다. 한국교회는 현재 여러 가지 쇠퇴의 증상들을 겪고 있지만 미래세대의 감소와 교회 부적응 현상은 한국교회의 미래마저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필자는 이 현상의 저변에 기성세대와 미래세 대의 문화적 충돌이 깔려 있다고 본다. 기성세대는 주로 한국전쟁과 전후 곧 60년대부터 80년대에 이르는 경제적 근대화시기에 젊은 시절 을 보냈던 사람들로서 물질 중심적 사고와 양적 사고, 억압된 일방통행 식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익숙해 있는 반면, 미래세대는 90년대 이후에 젊은 시절을 보낸 사람들로서 부모 세대가 이루어 놓은 물적 토대 위에서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며 사는 데 익숙하고, 탈중심화되 고 다원화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선호한다. 이런 미래세대의 생활양식 과 의식은 기성세대에 의해 주도되는 교회의 모든 조직체계와 활동을 불신하거나 혐오하며, 이런 이유로 교회를 떠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이런 현상과 문제점을 극복하고 미래세대를 교회 안으로 끌어들이고 더 나아가 교회의 미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목회적 방안으로 아홉 가지를 제안하였다. 첫째, 교회학교를 교회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둘째, 지식 위주의 교육에서 전인적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셋째, 미래세대를 수동적인 학습자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학습자로 만들어야 한다. 넷째, 교회에 맡기는 교육에서 가정과 교회가 함께 하는 교육 체계가 정립되어야 한다. 다섯째, 구경하는 예배에서 체험하는 예배로 바뀌어야 한다. 여섯째, 이벤트 위주의 교육에서 진정한 제자훈련이 이루어지는 교육으로 전환 해야 한다. 일곱째, 개인주의 신앙에서부터 공동체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교육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여덟째, 거쳐 가는 사역자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전문적인 사역자를 양성해야 한다. 아홉째, 획일성이 아니라 다양성이 구현된 목회나 교회 모델을 추구해야 한다.

This paper deals with the pastoral renewal for future generations in Korea from a missional perspective. Korean Church is undergoing some symptoms of decline. In addition, the fact that future generations have even declined and have experienced maladjustment in the church clouds the future of Korean Church. I believe that this phenomenon is caused by the cultural clash between older generations and future generations. Older generations, those who spent their youth during the economic modernization period from the 1960’s to the 1980’s, are accustomed to material-centered thought and quantitative thinking, and one-way communication. In contrast, future generations, those who spent their youth since the 1990’s, are used to free and affluent life on material foundations built by their parents’ generation and prefers de-centered and multi-channel communication. Owing to such lifestyles and consciousness, future generations distrust church organizations and activities led by older generations and finally leave the church. I suggest nine directions as pastoral alternatives to overcome current problems and to build them up as responsible people of the church. First, we need a change of recognition from Sunday School to the church. Second, we should change knowledge-centered education to wholistic education. Third, future generations should be active-participatory learners, not passive learners. Fourth, we should give up the type of education in which parents leave their children with the church, and instead, set up an education system that involves the care of both parents and church teachers. Fifth, we should change watching worship to experiencing worship. Sixth, events-friendly education should be changed to authentic discipleship training. Seventh, our children should be fostered with community-oriented faith, not individualistic faith. Eighth, we need educational experts who will work long term. Lastly, we need to pursue pastoral ministries in diversity.

저자
  • 최동규(서울신학대학교) | Dongkyu Choi
같은 권호 다른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