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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데덜러스의 빌라넬 다시 읽기 — 예이츠와 조이스 사이에서 보이는 “신비한 영적 생활의 길” KCI 등재

Stephen Dedalus’s Villanelle Revisited — “The Mysterious Ways of Spiritual Life” between Yeats and Joyce

  • 언어ENG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1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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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Yeats Journal of Korea (한국 예이츠 저널)
한국예이츠학회 (The Yeats Society of Korea)
초록

예이츠와 조이스의 관계는 다층적이어서 그들의 작품과 전기를 비교하는 텍스트의 상호비교 해석이 요구된다. 조이스의 초상화 속의 스티분의 비라넬 시는 예 이츠의 사랑의 시 방랑하는 앵거스의 노래 에 대한 조이스의 숨겨진 반응 혹은 반어적 암시로 읽을 수 있다. 이 비교는 후자의 뮤즈 시로서의 감추어진 면모를 보이나, 보다 뜻있는 것은, 뮤즈-유혹자에 대한 각 내레이터의 태도에 있어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는 데, 즉, 그녀를 찾기 위한 열정적 방랑자와 그녀에게 애원하는 지친 연인이라는 차이점 이다. 결과적으로, 본 필자가 제안하는 것은, 비라넬아의 후렴 “열열한 방법에 지치셨나 요”를 예이츠가 정치적에 “열정적인” 모드 곤에게 애원하는 말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The relationship between Yeats and Joyce is multi-layered. It invites our intertextual explications by comparing their works as well as biographical ones. Stephen’s villanelle in Joyce’s A Portrait can be read as Joyce’s covert response or an ironical allusion to Yeats’s love poem “The Song of Wandering Aengus.” The comparison clarifies the latter’s latent aspect as a muse-poem but, more significantly, a striking difference between each narrator’s attitude to the muse-temptress: the passionate wanderer in pursuit of her vs. the weary lover with supplication to her. Consequently, I suggest that the refrain in the villanelle, “Are you not weary of ardent ways,” could be also read as if Yeats had uttered his repressed question to Maud Gonne who was politically “ardent.”

저자
  • Kazuhiro Doki(professor of English in the Department of Foreign Languages, Aichi University of Education) | 가주히로 도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