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아르헨티나 육류회의에서,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2050년 쇠고기를 먹는 것 은 사치일 것이며, 인구증가에 따른 경작지 감소와 광우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인해 육류는 안정성을 위협받게 되어 비용, 영양, 환경문제, 기타 질병 등을 고려 할 때 미래의 식량후보는 곤충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 판단하였고, 그를 위해 미래 주요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될 대학생을 대상으로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온라인 200명과 오프라인 582명에게 실시하여 표본집단의 크기를 충분히 크게 하였다. 또한 식용곤충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P사’에서도 인터뷰를 실시해 시장 현황에 대한 내용을 참고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곤충을 주요 식량으로 이용하지 않는 만큼, 해당 설문조사에서는 대학생들이 식용 곤충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식용곤충의 영양학적 가치 및 실용적인 측면을 알리고 곤충의 형태가 보이지 않는 가공 식품으로 제조하는 등의 방향을 제시하면 미래 식량자원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