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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사물의 인상학: 근대 신경과학과 광학미디어에서 기계의 표현을 중심으로 KCI 등재

Physiognomy of Face and Things: On the Expression of Machine in Modern Neuroscience and Optical Media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21481
  • DOIhttps://doi.org/10.11112/jksmi.25083538.2016.22.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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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론과 현장 (The Journal of Art Theory & Practice)
한국미술이론학회 (The Korean Society of Art Theories)
초록

인상학은 몸의 물질적 표면에서 내면의 정신성을 파악하려는 지식 구성물이다. 얼굴 이미지로 부터 성격유형론을 추론하려는 인상학 담론은 근대 신경과학에 의해 물질성 담론으로 번역된다. 이 과정에서 측정과 기록을 위한 의학 기계와 미디어 기계의 기입 방식이 자각된다. 벨라 발라즈와 발 터 벤야민은 기계에 의한 사물세계의 인상학적 구성을 해명한다. 사물의 인상학에서 기계의 작동은 하나의 표현으로 옮겨진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 사물, 기계가 혼종된 미학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Physiognomy is a knowledge gained by its purported attempt to explore the materialist surface of the body as an index to psychical content. This essay points out that the way in which physiognomy constructs a typology of personality from facial images can be construed as a discourse of materiality in modern neuroscience. The materialist account of the latter is also marked by the language of measurement and recording through the use of medical and media machine. Bela Balaz and Walter Benjamin explain that these machines construct the world of things in forms of physiognomy. In this vein, the machinic movements found in things can be translated into their distinct expressions. This translation offers some possibilities of hybridization between humans, things, and machines in aesthetics.

목차
Abstract
 Ⅰ. 서론
 Ⅱ. 인상학의 간략한 역사적 계보
  1. 인상학의 성격 유형론
  2. 신경과학적 인상학의 입장
 Ⅲ. 19세기 신경과학적 인상학에서 기계의 두 가지 기입
  1. 기계의 첫 번째 기입9: 미디어 기계
  2. 기계의 두 번째 기입: 전기생리학적 기계
 Ⅳ. 사물의 인상학과 기계의 표현
  1. 사물의 인상학
  2. ‘비인간적인 것’으로서의 기계와 그것의 실현 방식
 Ⅴ. 결론
 참고 문헌
저자
  • 이재준(한국예술종합학교(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 Lee Jae-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