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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돌보는 예배: 개혁주의 예배관에 나타난 인간 섬김의 정신

Social and Philanthropic Dimension of Christian Worship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24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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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간복지실천연구 (Korean Academy of Practical Human Welfare)
한국인간복지실천학회 (Korean Academy Of Practical Human Welfare Practice)
초록

본고는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에서 기독교 예배가 갖는 공동체적 차원과 이웃 섬김의 차원을 고찰한다. 통상 예배는 하나님을 향해 배타적으로 드려지는 시간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본고는 개혁주의 신학, 특히 종교개혁자 존 칼빈(1509-1564)의 신학을 매개로 하여 하나님에 대한 예배란 기본적으로 다른 신자들에 대한 관심과 섬김을 포함한다는 것 을 주장한다. 말하자면 예배란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이 일치되는 양상을 원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라는 것이다. 특별히 본고는 초대교회에서부터 예배의 필수 요소로 여겨져 온 성찬이 교회로 하여금 이러한 이웃 사랑의 정신을 온전히 구현케 하는 장이된다는 것 을 보인다. 이것은 예배란 신자들이 단순히 이웃사랑에 대한 가르침을 받을 뿐 아니라 그것을 실제로 구현해 보이는 자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나아가 본고는 이러한 이해들에 입각하여 예배와 성찬이 보다 이상적으로 거행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고 제시한다. 결론적으로 본고는 신앙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예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이 우리를 보다 균형 잡힌 신앙으로 이끈다는 것을 주장한다.

This article explores the corporate dimension of Christian worship in light of the reformed theology. It is often understood that our worship is something directed solely to God alone. However, this article maintains that this worship towards God is essentially inseparable from our care and love for other believers, which means that worship is what expresses how our love for God and our love for others are ideally combined. Especially this article shows that the sacrament of the Lord's Supper, which was the essential part of worship in the early church, was an ideal place for embodying this reality of love for others. This is to say that our worship is not simply where we are instructed to love each other, but where we really embody that love. Upon this understanding, this study also makes practical suggestions for a more efficient celebration of worship and Lord's Supper. It is concluded that as worship is a model for our whole life of faith, a proper understanding and practice of worship can lead us to more balanced understanding and practice of our faith for God.

저자
  • 권혁상(한영신학대학교 교수) | Kwon, Hyuk-S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