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敎會史學會誌 제46집 (p.111-142)

19세기 “문화-프로테스탄티즘”의 낙관적 종말론에 대한 역사신학적 평가

An Historical Evaluation on the Optimistic Eschatology of the “Culture-Protestantism” in the 19th Century

초록

본 연구는 19세기 문화-프로테스탄티즘의 낙관적 종말론을 기독교사상 사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자유주의 신학의 다른 이름인 문화-프로테스탄 티즘은 기독교 신학을 철학화하여 정통주의의 안티테제로 등장한 신학사 조를 말한다. 계몽주의의 영향으로 등장한 합리적 회의주의로 인해 기독교 신앙이 도전을 받게 되자 그에 대한 학문적 응전이 필요했는데, 문화-프로 테스탄트 신학자들은 칸트와 헤겔의 인식론에 기초해서 그 과제를 해결하 려 했다. 특별히 인간의 선의지로 실현할 윤리적 하나님 나라에 기초해 종 말론을 내재적, 낙관적으로 이해하는 측면에서 문화-프로테스탄티즘은 근 대 이성철학의 낙관주의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문화-프로테스탄티즘의 주 요 학자인 슐라이에르마허와 리츨과 하르낙은 하나님 나라를 역사와 문화 속에 내재하는 것으로 해석하여 낙관적 종말론을 확립하였다. 이와 함께 근대 진보적 낙관주의에 영향을 받아 세속적 유토피아의 실현을 하나님 나 라와 일치시킴으로써 기독교 종말론의 낙관적 이해를 확립하였다. 이와 같 이 종말론에 대한 낙관적 이해는 재림의 지연에 따른 성서적 종말론의 딜 레마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신학적 원리를 제공해 주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 그러나 이성철학에 기초한 근대 계몽주의적 진보주의가 실패 한 상황에서 문화-프로테스탄티즘의 낙관적 종말론 역시 사상적으로 도전 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20세기 기독교는 문화프로테스탄티즘이 실패한 자 리에서 새로운 신학적 종말론을 모색하면서 다양한 이해를 발전시켰다. 결 과적으로 19세기 문화-프로테스탄티즘의 낙관적 종말론은 변증법적으로 기독교 종말론을 발전시키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This paper evaluates from a historical viewpoint the optimistic eschatology of the “Culture-Protestantism” in the 19th Century. The Culture-Protestantism, a term for Liberal Theology, was a specific theological zeitgeist which emerged as an antithesis of theological orthodoxy. In the 19th century, Christianity faced a challenge of rationalism under the influence of the Enlightenment. Christianity responded to the challenge with Culture-Protestantism on the basis of Hegelian and Kantian epistemology. In particular, the culture-protestantism stands in line with the optimism of the modern rational philosophy which views the ethical Kingdom of God as realized by the good will of humanity. Friedrich Schleiermacher, Albrecht Ritschl, and Adolf von Harnack constructed the optimistic eschatology by interpreting that the Kingdom of God exists in the history and culture of humanity. This optimistic understanding of the Christian eschatology emphasized by the culture-protestantism has a historical value since it has provided a theological principle to solve the dilemma of a biblical eschatology caused by the delay of the second coming of Jesus Christ. However, the optimistic eschatology of the Culture-Protestantism was challenged in the 20th century by reason that the modern progressive ideas have failed. Upon the Culture-Protestantism’s failure, Christian theologians were able to develop various understanding of the biblical eschatology through seeking new theological eschatology. As a result, the optimistic eschatology of the Culture-Protestantism laid a foundation, from which to formulate Christian eschatology in historical-dialectical 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