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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렌의 선교적 소그룹 관점에서 본 웨슬리의 소그룹 KCI 등재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28971
  • DOIhttps://doi.org/10.14493/ksoms.2017.3.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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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신학 (Theology of Mission)
한국선교신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ission Studies)
초록

본 논문은 ‘미시오 릴레이트’(MissioRelate)에 기초한 스콧 보렌 (M. Scott Boren)의 선교적 소그룹 이론을 살펴보고 그 이론에 비추어 18세기에 활동했던 존 웨슬리(John Wesley)의 소그룹 사역을 분석, 평가하고자 한다. 보렌은 구성원들의 동기와 목적에 따라 소그룹의 유형을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한다. 그중에서 ‘개인적 개선’과 ‘생활방식의 조정’은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개인적인 유익을 위해 소그룹에 참여하는 것들이며, ‘관계의 수정’과 ‘선교적 재창조’는 유기체적 공동체 의 역동성을 기반으로 한다. 그런데 속회와 반회로 대표되는 웨슬리의 소그룹은 보렌의 네 가지 유형 중에서 ‘개인적 개선’과 ‘생활방식의 조정’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반면에 웨슬리의 소그룹은 서로 성결의 은혜를 나누고 섬김으로써 세속적인 집단들과 뚜렷하게 다른 삶의 모습을 보이는 역동적인 공동체였다는 점에서 ‘관계의 수정’에 해당한 다. 또한 가난한 자들과 고통당하는 자들을 도와주었던 그의 사역에는 ‘선교적 재창조’의 특징이 있다. 그러나 그 노력이 소그룹을 통해서가 아니라 사역 전반에 걸쳐서 이루어졌다는 점은 약점으로 평가된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M. Scott Boren’s missional small group theory and, in light of it, analyze and evaluate the small group ministry of John Wesley. Boren distinguishes small groups into four types according to motivation and purpose of the members. Wesley’s small groups, represented by Class and Band, fall into the ‘Relational Revision’ type, dynamic communities that show a distinctly different life from secular groups by seeking sanctification as well as caring for other members. Finally, Wesley’s efforts to help the poor and the afflicted have a ‘Missional Re-creation’ aspect. However, it is a weakness that the effort was made not through small groups but throughout his ministry.

저자
  • 최동규(서울신학대학교, 교회성장학) | Dongkyu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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