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과학 Vol.19 No.3 (p.15-26)

정서적 미술작품에 대한 선호가 성격 유형에 의해 달라지는가?

Does the Preference for Emotional Paintings Depends on Personality?
키워드 :
신경증,부정적 정서,친숙도,미적선호,성격 5요인,Neuroticism,Negative Emotion,Familiarity,Preference of Art,Big Five Theory

초록

본 연구는 미술작품의 선호가 개인의 성격요인과 관련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특정 시대를 대표하는 미술사조에 대한 선호와 성격요인과의 상관에 관한 연구들이 보고되어 왔으나, 감상자에게 예술작품은 사조보다는 그림 자체가 주는 인상과 느낌이 더 중요하게 다가온다. 본 연구에서는 긍정 정서, 부정 정서를 일으키는 그림과 특정 정서를 유발하지 않는 중립적인 그림이 성격요인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자극의 친숙성 이 그림 선호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참가자는 성격 5요인 질문지에 응답한 후, 제시되는 그림을 보고 그 그림을 얼마나 선호하는지 평정하였다. 선호 평정이 끝난 후, 앞서 제시된 자극들을 다시 보고 그 그림을 알고 있었는지를 평정하였다. 결과, 성격 5요인 중 신경증 점수가 높을수록 부정적 정서를 유발하는 그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슬픔, 고통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유발하는 예술에 대한 선호라는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에 대해, 신경증이라는 성격요인으로의 설명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각 정서표현 그림의 친숙점수와 선호점수 간 정적 상관이 나타나 친숙한 그림이 더 선호될 것이라는 가설이 지지되었다. 예술작품에 대한 선호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다르다는 주관성과 일반적 으로 널리 받아들여지는 미의 객관성이 모두 존재한다. 본 연구는 예술 선호가 갖는 주관성을 성격이라는 개인차를 통해 설명하고, 기존 연구의 사조적 분류방식에서 탈피하여 예술작품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연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 가 있다.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whether aesthetic preference is related to the personality of an individual or not. Even though prior studies have reported that aesthetic preference for a certain style of art is associated with a personality factor, it is more important to focus on impressions and feelings about paintings than the style of art. The present study tried to examine how positive, negative, and neutral feelings about paintings are related to a personality factor, and that familiarity has an effect on aesthetic preference. After participants answered a Big-Five personality questionnaire, they then rated the preference for and familiarity about paintings which implied emotions. The results showed that individuals with higher scores of neuroticism preferred negative paintings. A preference for negative paintings is hard to explain, but this could be explained by results of this study. A hypothesis that familiar paintings would be more preferred is supported by the data. Aesthetic preference has both objectivity and the subjectivity. This study explained subjectivity through individual differences, and investigate art from a psychological point of view rather than conservative methods that sort paintings into art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