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론과 현장 제24호 (p.27-52)

지역, 공동체, 세계 《제4회 광주비엔날레 초청 국제 워크숍–공동체와 미술》을 통해 바라본 예술가의 인식

Art of Local Relevance and Globalism: Insights from the 4th Gwangju Biennale Invited Groups’ International Workshop – Community and Art
키워드 :
광주비엔날레(Gwangju Biennale),공동체(Community),도시성(Urbanity),지역성(Locality),미술(Art),세계화(Globalization),포럼에이(Forum A)

목차

Ⅰ. 서론
Ⅱ. 워크숍–공동체와 미술
Ⅲ. 도시성에 대한 인식
Ⅳ. 도시성과 지역성 그리고 공동체
Ⅴ. 차이의 발견: 자본주의와 전지구화에 대한 인식
Ⅵ. 겸손한 제안(modest proposal), 그 이후
Ⅶ. 결론
참고문헌

초록

이 논문은 2002년 개최된 《제4회 광주비엔날레 초청 국제 워크숍–공동체와 미술》에 참여 한 한국 작가들의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90년대 말 이후 한국에서 대안적 미술 실천을 진행했던 작가들의 인식의 변화를 추적한다. 이 워크숍은 전지구화된 세계 속에서 미술과 사회의 관계, 미 술제도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시도하는 대안적 주체들의 상호 교류의 장으로 기획되었으며, 한 국 작가들은 워크숍의 과정을 통해서 자신들의 위치를 재맥락화하는 경험을 갖게 되었다. 그들 이 경험한 지역은 신자유주의와 국민국가의 개념 속에 복속된 지역이 아니라 혼종성과 이질성 속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지역이며, 이를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재발명하고, 세계와 연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비판적 예술실천의 가능성을 재발명하고자 했다.
This paper discusses the experiences of Korean artists who participated in the 4th Gwangju Biennale Invited Groups' International Workshop – Community and Art, which was held in 2002. This workshop offered the participants, most of whom had been developing alternative art practices since the late 1990s, with an opportunity to ponder the issues of local relevance, community engagement, and globalism. Some crucial insights forged through the workshop have since helped the participating artists to recontextualize themselves in the face of growing challenges of globalism. A key realization was that the needs for local relevance in art should not be subjugated to neo-liberalistic globalism. Art of local relevance, combined with hybridity and heterogeneity, would represent a new direction in the era of globalism. This proposition can serve as the new conceptual foundation for Korean contemporary artists who wish to build up community arts and seek solidarity with like-minded artists across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