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종교 제22권 4호 (p.51-70)

일제강점기 근대한국불교를 위한 김구하의 개혁정신과 방향

키워드 :
Gu-ha Kim,Tongdosa,Self-Movement,Zen Master Kyonghe,Bomlan,김구하,통도사,자강운동,경허의 정혜결사,범란 이영재

목차

I. 서론
II. 본문
  1. 한국불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김구하의 개혁정신
  2. 범란의 혁신론과 김구하의 개혁실천의 유사성
III. 결론
Works Cited

초록

이 논문은 일제강점기에 통도사의 중흥과 근대한국불교의 개혁을 주도한 김 구하의 개혁정신과 방향을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김구하는 일제강점 기인 1908년 이후 수행과 교육과 포교로 불교교단과 통도사를 개혁한 선각자였 다. 기존연구들은 그가 친일반민족 조사대상자의 명단에 오르자 김구하의 제자 들이 김구하의 구국애국과 독립운동을 위한 업적들을 밝히는데 주목하였다. 그 런데 김구하는 구국애국과 독립운동만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에 한국불교 근대화 를 위해 수많은 업적들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연구는 개혁실천가로서의 김구하의 업적을 밝히지 못했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김구하가 남긴 업적들을 일제강점기에 근대한국불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수행결사와 개혁론이라는 두 가지 관점으로 고찰하여 그의 개혁방향의 특징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그가 지향했던 한국불교의 개혁방향은 전통불교의 계승과 세간법의 활용이라는 두 가지 특징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특히 전자는 경허의 정혜결사정신 을 계승하였다면, 후자는 범란의 진취적이면서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개혁실 천에 영향을 받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This paper aims at exploring the spirituality and direction of reform conducted by Gu-ha Kim, who preceded the reformation of Modern Korean Buddhism and the renovation of the Tongdosa templ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Gu-ha Kim is considered the father of the restored Korean Buddhist order and Tongdosa in terms of practice, education, and propagation after 1908. In this paper, the primary objective was to discover the nature and management of his reform based on two approaches: the practice of asceticism and the thought of reform of establishing the identity of Modern Korean Buddhism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t was decided that his intended direction of reform succeeded to the traditional Korean Buddhism and the jurisprudence of the mundane world for propagation. Especially, the former was patterned after the life of exercise associated with tranquility and wisdom organized by Zen master Kyonghe, and the latter was determined by the reformist spirit of Bomlan who suggested progressive, significant, and specific ways of re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