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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남인 河大觀의 가문 계승의식과 향촌 사회활동 KCI 등재

Family Consciousness and Rural Community Activities of Youngnam Namin, Ha Dae-gwan(河大觀)

영남남인 하대관의 가문 계승의식과 향촌 사회활동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51278
  • DOIhttps://doi.org/10.14381/NMH.2018.58.06.3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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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학연구 (The Nammyonghak Study)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The Nammyong Studies Institute)
초록

본고는 영조대의 하동 안계 마을의 학자 하대관의 가문계승의식과 향촌사회활동을 알아 본 것이다. 시기는 1748년부터 1758년까지 10년에 걸친 기간이다. 하대관의 글이 오로지 이 시기에 걸쳐 남아 있기도 하지만, 이 시기의 그의 활동이 1759년 가을부터 전개되는 종천서원 시비의 배경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문집의 분석을 통해 볼 때, 하대관은 부친으로부터의 가학을 통해 자랑스러운 선조들의 업적을 알게 되어, 그의 학문은 선조들의 전통과 남명학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에 그의 학문은 향당에서 충절과 효행, 경의를 중시하는 성격을 갖는다. 그는 영남남인 외에도 기호 남인과의 교류를 강화하여 자신의 가문과 진주 사족들의 위상을 높이려고 했다. 『겸재집』 간행, 족보편찬, 교육과 교화활동, 부당한 조세징수 반대, 『진양지』 간행 등은 모두 이러한 그의 사상을 반영한다고 할 것이다.

This study is to look into the family consciousness and the rural community activities of a scholar Ha Dae-gwan in the Ahngye village, Hadong, during King Yeongjo's reign. The period is ten years from 1749 to early 1759. Although the writings of Ha Dae-gwan remain only during this period, it is also because his activities during this period have formed the background of Jongcheon- seowon Dispute that began in the fall of 1759. Through the analysis of this study, Ha Dae-gwan learned the accomplishments of proud ancestors through the Family Study from his father, and his study aimed at inheriting the ancestral traditions and Nammyeonghak. Therefore, his study showed that he emphasized fidelity and filial piety, strengthened the exchange with Kiho-namin, and carried out activities to accomplish it in the rural community. Publication of 『Gyeomjaejib』, publication of genealogies, education and edifying activities, opposition of unfair tax collection, and publication of 『Jinyangji』 would reflect his ideas.

목차
Ⅰ. 머리말
 Ⅱ. 가학의 계승과 족보편찬
 Ⅲ. 향촌사회활동
 Ⅴ. 맺음말
저자
  • ⾦鑝坤(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 김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