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에 관한 신학적인 유산과 그 내용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예수께서 그러하셨듯이 위대한 신앙의 거장들은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을 구분하지 않고 함께 실천하며 세상의 온전한 구원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특별히 웨슬리는 기독교 공동체의 가장 큰 사명이 복음전도라고 생각하였으나, 동시에 기독교가 본질적으로 사회적인 종교라고 이해하였다. 이러한 웨슬리의 이해는 창조와 선행은총, 칭의와 중생, 성결과 회복 등 구원과 연관된 중요한 신학적인 주제 안에서 체계화 되었고, 온전한 구원을 이루기 위해 개인을 구원하는 일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74년 로잔 선언은 이러한 전도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계를 재정립하며 복음전도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한국 교회가 개인의 구원과 사회적 책임을 균형 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신학적인 체계를 세우고 구조적인 변화를 이루어 나갈 수 있다면, 한국교회를 갱신할 수 있는 큰 동력이 여기서부터 나올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research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vangelism and social responsibility, and on the theological heritage of these two. As Jesus did, great masters of faith who were willing to save the world completely, have strived to practice evangelism and social responsibility without distinguishing them. In particular, Wesley thought the greatest mission of the Christian community is evangelism, while at the same time he understood Christianity is essentially a social religion. In 1974, the Lausanne Covenant reaffirmed the relationship of evangelism and social responsibility. Therefore, today’s Korean churches should establish a theological system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the whole gospel that integrates individual salvation and social responsibility.

한글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의 유산
  1. 통전적 복음실천의 방법으로서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
  2. 기독교 역사에서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이 이원화되어진 원인
  3. 복음주의의 새로운 각성
 III. 웨슬리의 유산으로서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
  1. 웨슬리가 이해한 기독교 공동체
  2.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의 이론적 근간이 되는 웨슬리 신학
  3. 통전적 복음의 실천으로서 웨슬리의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
 IV. 웨슬리의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의 한국적 적용
  1. 통전적인 복음전도의 신학 재정립과 전도 교육
  2. 통전적 복음실천을 위한 교회의 구조 확립과 제도화
 V. 나가는 말
 Abstract
 참고문헌

• 하도균(서울신학대학교) | DoKyun 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