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연구 제11권 제4호 (p.25-54)

포스트휴먼 시대를 위한 다문화주의의 비판적 재고찰

Critical reorientation of multiculturalism for the era of posthumanism
키워드 :
posthumanism,multiculturalism,bio-politics,humanism,critical posthumanism

목차

ABSTRACT
Ⅰ. 서 론
Ⅱ. 본 론
  1. 포스트휴머니즘의 존재론적 성찰과 다문화주의
  2. 포스트휴머니즘의 인식론적 성찰과 다문화주의
  3. 포스트휴머니즘의 가치론적 성찰과 다문화주의
Ⅲ. 결 론
국문요약
참고문헌

초록

본고는 급속하게 전개되는 포스트휴먼 시대를 맞이하여 인본주의에 기반 한 다문화주의의 존재론, 인식론, 그리고 가치론의 패러다임의 재고와 그 대안이 될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는 첫째, 포스트휴먼적 인간의 존재론적 성격에 대한 이해와 그에 걸맞는 다문화주의의 방향성을 탐색하기 위해, 포스트휴머니즘의 주체성, 자기정체성, 인권, 그리고 자유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논의하였다. 둘째, 포스트휴머니 즘의 인식론적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포스트휴먼적 조건에서의 몸-마음-환경의 삼원적 관 계성, 이에 대한 대표적 이론인 능동자-망 이론, 그리고 탈인간중심적 패러다임의 생태정치 학에 대해 논의하였다. 셋째 가치론적 차원에서, 진보된 자본주의의 생명정치학에 대한 비판을 바탕으로 사회 정의를 위한 다문화주의의 역할과 그 대안적 담론으로써 비판적 포스 트휴머니즘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고의 논의는 점차 포스트휴먼적 조건으로 변해가는 사회 속에서 다문화주의가 어떻게 인본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태적 윤리와 사회 정의를 위한 새로운 이념적 틀로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담론의 장을 열수 있을 것이다.
This paper is triggered by the reflection that the humanistic paradigms of multiculuralism hitherto is not appropriate to address the ideas and issues of upcoming posthuman world. To tackle this problem, this paper ventures to reorient the humanistic tenets of multiculuralism through a posthumanistic lens, in terms of existential, epistemological, and axiological perspectives. The three major lines of arguments are, accordingly, as follow: First, to understand the existential meaning of posthuman entities, this paper analyzed the kernel concepts of humanism (i.e., subjectivity, self-identity, human rights, and freedom). Based on this analysis of the posthuman conditions, this paper suggested the rightful directions of multiculturalism. Second, by positing the epistemological ground of posthumanism a tripod relationship among body-mind-ecology, this paper introduced the agency-network theory and proposed post-anthropocentric eco-politics as alternative theoretical standpoints for investigating posthumanism. Third, regarding axiological discussion, this paper critically reviewed the practices of advanced capitalistic eco-politics as a driving force for posthuman technologies, and suggested critical posthumanism as a conceptual foundation to build multiculturalism for promoting social justice. The discussions of this paper can draw the attention of the field of multiculturalism facilitating ecological ethics and social justice in the era of posthuman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