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평의 목적은 평신도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쓰여 진 조직신학 대작인 『신학이 있는 묵상』을 통해 화석화된 교의학의 위상을 환기하고 평신도 들에게 신학이 있는 신앙을 제시함으로써 기독교의 참된 정신을 회복하는데 있 다. 한국교회는 난해한 신학서적들이 즐비하고 무수한 양의 신학 이론들이 만연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더욱더 많은 병리현상을 양산하고 사회와 격리 된 게토가 되어 가고 있다. 전문 신학자와 현장 목회자들의 합작으로 저술된 신 학이 있는 묵상은 이러한 한국교회의 문제를 올바른 신학교육의 부재로 진단한 다. 그래서 저자들은 조직신학의 모든 주제를 망라하는 묵상으로 병들어 있는 한국교회를 치유하고자 한다. 평자 또한 묵상의 저자들의 저술 내용에 전체적으 로 공감한다. 그러나 묵상이 한국교회에 올바른 신앙의 토대를 세우는 것에 목 적을 두면서도 그 방법론에 있어서는 서양 신학적 입장에서만 서술된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따라서 평자는 앞으로 묵상이 서양신학 뿐만 아니라 동양과 한 국의 사상적 맥락에서도 서술되기를 제안한다.

The purpose of this book review is to revive the true spirit of Christianity by recalling the status of fossilized doctrine through Contemplation with theology, a systematic theology masterpiece that can be easily understood by the laity, and by presenting faith with theology to the laity. The Korean church has a lot of difficult theological books and a myriad of theological theories. Nonetheless, the church is becoming more and more a pathological phenomenon and becoming a ghetto isolated from society. Meditation with a theology, which is a collaboration of professional theologians and field ministers, diagnoses this Korean church problem as a lack of proper theological education. The writer is also fully sympathetic to the writings of Contemplation with theology. However, while this book aims to establish the foundation of the right faith in the Korean church, it can not agree with what is described only in Western theological position in the methodology. So I suggest that the gentleness be described not only in western theology but also in the oriental and Korean ideological contexts.

Abstract
 I. 신학이 묵상과 결혼하다
 II. 묵상의 음(陰)과 양(陽)
 III. 묵상—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작(秀作)
 Works Cited
 국문초록

• 김종만(Department of Welfare Theology at Pai Chai University.) | Kim Jong-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