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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의 의리관(義利觀)과 정치적 실천 KCI 등재

Mozi's View on Righteousness and Benefit(義利觀) and Political Practice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69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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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문화와 사상 (East Asian Culture and Thought)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동양학연구소 (Institute of Oriental Studies)
초록

본 연구에서는 墨子의 義利觀과 그것을 기초로 한 「尙同」, 「尙賢」 편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정치적인 측면에서 묵자 의리관의 實踐的意義를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墨子』, 「尙同」 편과 「尙賢」 편에 나타난 귀족세습제도의 불합 리한 현실과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묵자가 제시한 이상적인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묵자는 당시의 宗法에 의한 신분세습제도가 불평등한 사회제도를 만들어서 결과적으로 백성들을 三患의 고통에 빠트렸다고 보고, 尙同과 尙賢사상으로써 親親에 의한 신분세습제도를 타파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墨子는 兼倂戰爭과 백성을 옭아매는 불합리한 신분제도을 없애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사람들 사이에서 ‘兼相愛交相利’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 사랑하고 서로 이로움을 주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墨子는 사람들 사이에서 ‘兼相愛交相利’를 實現시키기 위한 정치적 환경으로 ‘尙同’과 ‘尙賢’을 제시하였다. 墨子는 ‘尙同’ 과 ‘尙賢’이 가능하게 될 때 ‘貧富貴賤’과 ‘親親’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게 되고 서로 利益을 공유할 수 있다고 보았다. 墨子의 ‘尙同’ 은 백성들의 의사를 하나로 모아서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이며, ‘尙賢’은 백성들에 의해서 선출된 지도자가 현명하고 有能한 관리를 선발하는 것이다. 墨 子는 이 두 가지를 정치적으로 실현시킬 수만 있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건립될 수 있다고 보았다. 이와 같이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 속에 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國利民福을 실현하고자 했던 묵자의 사상은 오늘날에도 많은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In this study, the meanings of Mozi's view on righteousness and benefit were examined from a political aspect through the analysis into Mozi's view on righteousness and benefit and 「Sangdong(尙同)」 and 「Sanghyeon(尙賢)」 based on it. For which, the irrational reality of a hereditary aristocracy system and the ideal ways to correct it that Mozi suggested in 「Sangdong(尙同)」 and 「Sanghyeon(尙 賢)」 of ≪Mozi(墨子)≫ were examined. As the study result, it has been analyzed that Mozi thought that the hereditary status system by clan rules of those times made an unfair social system and consequently made people fall into the pain of three worries(三患), and tried to overthrow the hereditaty status system by close relations with the ideas of Sangdong(尙同) and Sanghyeon(尙賢).
Mozi argued that double property and wars(兼倂戰爭) and the irrational status system that bound people should be got rid of, and that l 'Gyeomsangae Gyosangli(兼相愛交相利)’ should be assumed among people in order to stabilize public welfare. In other words, the atmosphere of loving and benefiting one another must be formed among people. Mozi proposed ‘Sangdong(尙同)’ and ‘Sanghyeon(尙賢)’ as the political environment to realize ‘Gyeomsangae Gyosangli(兼相愛交相利)’ among people. Mozi thought that when ‘Sangdong (尙同)’ and ‘Sanghyeon(尙賢)’ become possible, the concepts of ‘poor and rich, high and low(貧富貴賤)’ and ‘close relations(親親)’ disappear and people come to love one another and share advantage. Mozi's ‘Sangdong(尙同)’ is the process of choosing a leader by gathering people's opinions into one, and ‘Sanghyeon(尙 賢)’ is that a leader selected by people picks wise and competent officers. Mozi thought that when these two can be realized politically, the ideal society he imagined can be built. In this way, Mozi's ideas of improving the irrational system of those times and materializing national benefits and public happiness(國 利民福) have many implications today.

목차
논문 초록
 Ⅰ. 서 론
 Ⅱ. 묵자 의리관의 토대
 Ⅲ. 묵자의 의리관
 Ⅳ. 묵자 의리관의 정치적 실천
 Ⅴ. 결 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이태승(웅지세무대학교) | Lee Tae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