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敎會史學會誌 제54집 (p.355-387)

21세기 세계 에큐메니컬 운동의 패러다임 변화와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의 과제

키워드 :
WCC,에큐메니칼 운동의 패러다임 변화,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와 과제,WCC,the Paradigm Shift in Global Ecumenical Movement,and Tasks of Korean Church Ecumenical Movement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20세기 에큐메니칼 운동의 패러다임
   1. 세 운동의 합류
   2. 현대 에큐메니칼 운동의 세 방향
Ⅲ. 21세기 세계기독교의 변화
Ⅳ. 에큐메니칼 신학의 변화의 동향
   1. 포스트모더니즘과 다인종, 다문화, 다종교 상황의 출현
   2. 기독론 중심적 보편주의에서 삼위일체론적 보편주의로 신학적변화
   3. 교회론과 선교와 윤리의 통합
Ⅴ. WCC와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의 위기
Ⅵ.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의 위기와 과제
Ⅶ.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국문초록

초록

이 논문은 WCC를 중심으로 20세기 세계에큐메니칼 운동의 역사와 방향을 평가하고 21세기의 시대의 징조와 신학적 변화를 고찰하고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방향을 찾는데 기여하려는 목적이 있다. 20세기 현대 에큐메니칼 운동은 선교, 봉사, 신학의 일치에서 WCC의 창립으로 이어 졌고, 그후 현대 에큐메니칼 운동은 교회일치, 정의와 평화, 생명보전의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21세기는 세계기독교의 중심이 남반구로 이동하였고, 경제적 양극화와 다원주의, 문명충돌과 같은 문명전환 현상들이 나타나면서 서구 기독교가 세운 에큐메니칼 질서가 전반적으로 해체되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그 결과 세계 에큐메니칼 신학은 생명과 창조, 화해와 치유, 다양성 속에서 문화적 정체성, 삼위일체론적 보편주의를 강조하게 되었다. 과연 세계 교회와 에큐메니칼 운동은 자본이 지배하는 이 질서 속에서 성령의 역사를 의지하고 예언자적 특성, 신학적 지성, 지도자들의 도덕성을 회복해 갈 수 있을까? 그리고 에큐메니칼 운동은 유럽기독교와 비유럽 기독교의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까? 제10차 WCC 부산총회 이후 세계교회는 한국교회가 신학적으로 재정적으로 유럽 교회와 비유럽 교회들 사이에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국교회는 여러 측면에서 쇠락의 징후를 보이고 있어서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일이 쉽지 않다. 향후 10년 동안 한국교회의 영적 에너지를 어떤 곳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한국교회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This paper is to evaluate the history and direction of the ecumenical movement in the 20th century, focusing on the WCC, to examine the signs of times and theological changes in the 21st century, and to anticipate the role of Korean churches in contributing to the ecumenical movement. The modern ecumenical movement of the 20th century led to the founding of the WCC by the process of the unity of mission, service, and theology, and thereafter it has developed in the direction of church unity and JPIC. In the 21st century, the gravity of world Christianity has shifted to the Southern hemisphere and the East, and the ecumenical order which was established by Western Christianity is in danger of being disintegrated as a result of civilization changes such as economic polarization, pluralism and the clash of civilization. In addition world ecumenical theologies emphasize the importance of the issues on life and creation, reconciliation and healing, cultural identity among diversity, trinitarian universalism rather than Christological monism. Is it possible for the world Christianity and ecumenical movement to rely on the work of the Holy Spirit and restore the prophetic character, the theological intelligence, and the morality of the leadership in this capital-dominated world order? And can the ecumenical movement ease the ever-going tension between European and non-European churches, and open the future? Since the 10th WCC Busan General Assembly, the many leading churches are expecting the Korean church to play a bridge role between the European and the non-European churches both financially and theologically. In reality, however, the Korean church is showing the signs of declining in many respects, and it seems not to easy to carry out this expectation. The future of Korean church will be different according to where to invest its spiritual energy within the near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