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T. S. 엘리엇은…제국주의자였다” —엘리엇의 키플링과 콘래드 읽기 KCI 등재

“T. S. Eliot Was ... an Imperialist”: Eliot’s Reading of Rudyard Kipling and Joseph Conrad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90831
서비스가 종료되어 열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T.S.엘리엇연구 (Journal of the T. S. Eliot Society of Korea)
한국T.S.엘리엇학회 (The T. S. Eliot Society Of Korea)
초록

본 연구는 엘리엇의 제국이 언제나 “이상”이었다는 커모드나 마샬의 주장과는 달리, 엘리엇의 제국은 “현실”이었음을 증명하기 위해, 엘리엇이 중요하게 여긴 두 명의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과 조셉 콘래드에 대 한 그의 평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키플링은 엘리엇이 평생 좋아했던 작가였으며, 콘래드는 『황무지』와 「텅 빈 사람들」의 제사를 제공했던 작 가였다. 엘리엇은 이 두 작가가 제국주의에 대해 다른 입장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젊은 시절의 엘리엇은, 제국주의와는 전혀 관계없이, 두 작가를 문학의 잣대로만 평가를 했다. 그는 키플링을 가까스로 위대한 작가로, 콘래드를 위대한 소설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노년의 엘리엇은 반제국주의자였던 콘래드에 대해서 거의 언급하지 않았으나, 제국주의자였던 키플링의 시 선집을 출판하고, 그를 옹호하는 글을 썼다. 그리고 이 글에서 엘리엇은 키플링이 대영제국에 대해 취한 입장의 의미와 의의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위 사실에 근거하여, 본 연구는 엘리엇이 제국주의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취한 키플링과 콘래드 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그가 두 작가와 제국주의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고, 그 의미와 의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This paper investigates whether T. S. Eliot’s idea of empire is an ideal on the basis of his evaluation of Rudyard Kipling and Joseph Conrad. He was fully aware of their opposite views on imperialism. Without considering their different views on the imperialism, young Eliot evaluated them by the literary principles only. While he thought Kipling a “very nearly great writer,” he considered Conrad to be “beyond question a great novelist.” However, the older Eliot ignored the anti-imperialist Conrad and published Kipling’s selected poems and wrote a long preface for it in 1941. While he analyzed the literary significance of Kipling’s verse in this essay, he also illuminated his attitudes towards the British empire in detail. While elucidating Eliot’s attitudes towards Kipling and Conrad who had contrasting ideas on imperialism, this paper attempts to examine the ways in which Eliot changed his opinions on these writers and the British empire and scrutinizes its meaning and significance.

목차
Abstract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Works Cited
국문초록
저자
  • 권승혁(서울여자대학교) | KWEON Seunghyeok (English at Seoul Women’s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