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예연구 제15집 (p.359-392)

유마의 병과 인간중심치료의 비교 고찰

A Comparative Study on Yuma’s Treatment of Disease and Rogers’ Approach to Psychotherapy
키워드 :
유마경,유마의 병,인간중심치료,치유방법,인간중심상담,보살행,The Vimalakīrti Sūtra,Yuma's Disease,Healing Method,Human-centered counseling,Bodhisattva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유마의 병에 대한 분석
Ⅲ. 인간중심치료의 이론적 체계
IV. 유마의 치유법과 인간중심치료법의 동이점
V.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초록

본 연구는 『유마경』의 제5품 「문수사리문질품」내용을 중심으로 『유마경』의 유마의 병에 대하여 살펴보고, 그것을 상담심리학의 이론 중에서 로저스의 인간중심치료의 병에 대한 이론과 비교하면서 특히, 정신적 고통의 원인과 치유 방법에 대한 두 이론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살펴 보는 데 목적을 둔다.  『유마경』에서는 보살이 행하여야 할 보살행의 실천만이 스스로의 병 을 치유하는 것이라고 논하고 있다. 이것은 내담자에게 삶에 대한 구체 적 방향을 지시하는 것보다 인간 본성에 대한 무한한 신뢰에 근거하여 내담자의 실현 경향성이 촉진될 수 있도록 돕는 인간중심상담의 비지시적 치료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보살행 실천에 대한 상담심리학적 연구는 임상의 현장에서 보살행의 실천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다고 본다. 본 연구는  『유마경』과 인간중심상담이 기본적으로 유사한 인간관과 인식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두 이론이 제시하는 병에 대한 치유법은 서로 모순됨 없이 상호보완적일 수 있으며, 고통을 해결하는 보살행은 인간중심 상담에서 수용하여 구체적인 상담 치유법으로 변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With focusing on the contents of the fifth article of "Munsu-sari Munjilpum (文殊師利問疾品)" in the Vimalakīrti Sūtra (維 摩經), this study aims to examine Yuma's way to treat disease in the Sutra and compare it with the key components of Carl Rodgers’ approach to psychotherapy. In this study, I would like to analyze the sermon of a Buddhist lay practitioner, "Yuma" and show the similarities between the two theories about the cause of mental pain and healing methods. The Sūtra states that the practice of Bodhisattva's conduct as a Bodhisattva is the only way to heal one's own illness. This can be seen as very similar to the non-directive treatment of human-centered counseling, which helps to promote the propensity to realization based on the infinite trust in human nature rather than instructing a client in specific directions to life. Therefore, I believe that psychological research on the practice of Bodhisattva behavior can make it possible to practice Bodhisattva behavior at the clinical site. This study aims to show that since the Vimalakīrti Sūtra and human-centered counseling are basically based on similar human views and epistemology, the cure for diseases presented by the two theories can be complementary without contradicting each other, and that Bodhisattva actions that solve pain can be accepted in human- centered counseling and used as a specific counseling thera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