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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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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곤충학회(ICE2012)1주년 기념 공동 심포지엄 및 2013 추계학술발표회 (2013년 10월)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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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보은지역 대추과원의 유리나방 발생 조사 결과 복숭아유리나방과 사 과유리나방이 대추나무에 피해를 주며 이 중 발생밀도를 봤을 때 주를 이루는 것은 복숭아유리나방으로 확인되었다. 대추과원에서 사과유리나방의 발생이 복숭아유 리나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적지만 앞으로의 기상 및 생태조건에 따라 발생 및 밀도의 변화를 누구나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사과유리나방에 대한 발생현황 조사 를 2013년도에 수행하였다. 2013년도 보은지역 대추과원의 사과유리나방 발생조사도 복숭아유리나방 발 생조사와 마찬가지로 성충 최초 발생일과 정확한 발생밀도를 알아보기 위해 10개 면 30지점으로 조사지점을 확대하였고 페로몬트랩 설치 시기도 3월 하순경으로 앞 당겨 15 ~ 20일 간격으로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보은지역 대추과원의 사과유리나방 성충 최초 발생시기는 복숭아유 리나방 발생시기와 같은 5월 중순경이었으며 이 시점을 시작으로 6월 초순까지 계 속해서 증가하다 6월 중순에는 감소하고 다시 7월 초순까지 증가하였으며 그 이후 9월 초순까지 감소하였다. 최다 발생시기는 평균 1.2마리로 6월 초순과 7월초순경 이었다. 2013년도 사과유리나방 발생 조사 결과는 2012년도와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는 데 그 이유는 조사시기와 조사지점의 수에 따른 차이라 생각된다. 또한 사과유리나 방 발생은 조사한 대추농가 전부에서 발생된 복숭아유리나방과는 다르게 발생이 되지 않은 농가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까지 조사결과로부터 아직까지 사과유리나방 발생 및 발생밀도가 보은지 역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향후 발생이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 에 지속적인 발생조사와 생태 및 생활사에 대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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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유기농 과원의 경우 생력화 하기위해 청경재배 대신 초생재배를 하는 실 정이다. 하지만 초생재배를 실시할 경우 어떠한 해충이 얼마나 발생하는 가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2012년 유기농재배 농가에 녹비보리, 크림슨클로버, 헤 어리베치, 호밀을 봄에 파종하여 해충의 발생량을 황색 끈끈이트랩을 이용하여 조 사하였다. 조사시기는 6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실시하였으며 조사해충은 총채 벌레, 매미충, 방화해충를 조사하였고 천적으로 깨알반날개와 녹색풀잠자리를 조 사였다. 그 결과 총채벌레는 녹비보리의 경우 트랩 당 188마리가 포획되었으며, 크 림슨클로버와 헤어리베치, 호밀의 경우 600, 434, 452마리가 포획되었다. 이중 특 히 문제가 되는 볼록총채벌레의 경우 59, 23, 16, 25마리가 포획되었다. 매미충의 경우 각 초종별로 4, 10, 41, 3마리가 포획되었다. 하지만 방화해충이나 천적으로 알려진 깨알반날개, 녹색풀잠자리의 발생량은 한두마리에 지나지 않았다. 2013년 봄에 감귤시험장 관내의 노지과원과 신례리 유기농과원에서 녹비보리와 크림슨클 로버를 파종 후 트랩을 상, 하로 설치 후 가장많이 발생하였던 총채벌레 발생밀도를 관찰하였다. 감귤시험장 관내의 녹비보리의 경우 트랩 당 210마리, 크림슨클로버 의 경우 108마리, 그리고 관행구의 경우 25마리가 포획되었다. 이 중 볼록총채는 176, 72, 13마리가 포획되었다. 높이에 따른 총채벌레 발생량은 발생량은 상의 경 우 530마리, 하의 경우 156마리가 포획되었다. 신례리의 경우 녹비보리 186마리, 크림슨클로버의 경우 219마리 관행구의 경우 114마리가 포획되었으며 높이에 따 른 포획량은 상 667, 하 37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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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지역 도로변 상습발생지역의 미국선녀벌레의 산란특성을 조사하여 방제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아카시나무 직경 4~6cm 성목을 지표면에서 1m단위 로 4m까지의 4등분하여 동, 서, 남, 북의 방향으로 나누어 방향별 각각 3반복 조사 하였고, 조사표본은 가로×세로를 3×3cm으로 하였으며, 조사시기는 8월 24일과 9 월 15일 2회에 걸쳐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높이별로 조사한 결과는 대체 로 2~3m사이에 평균 50개 내외로 많았고, 아래 1m와 끝부분인 4m의 경우는 2m와 3m에 비교하여 25개 정도가 적어서 지표면 가까이와 산란할 틈이 상대적으로 적은 위쪽보다는 안전한 부분에 산란하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방향은 동쪽과 서쪽 방 향이 남쪽과 북쪽 방향에 비하여 다소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남쪽과 북쪽은 자 동차와 사람의 왕래가 잦아서 산란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미국선 녀벌레가 산란하는 장소는 주간의 잔가지 겨드랑이 주변의 갈라진 틈에 대부분의 알을 낳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음성지역의 2011년과 2013년의 기상을 분 석해 본 결과, 전체 평균은 2011년이 0.5도 높았고, 8월은 2013년이 0.8도 높았으 나, 9월은 2011년이 0.2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습도는 7월은 2013년이 높았 고, 9월은 2011년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상습발생지역의 미국선녀벌레의 산란수 조사는 지표면에서 2~3m 위치의 가지 겨드랑이 부근의 갈라진 틈에서 표본을 채취하여 조사하는 것 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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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ostigmata is an important predaceous mite groups in various ecosystems and considered as an Order of Subclass Acari, Superorder Parasitiformes. Among the Suborders, Sejida, Trigynaspida, Monogynaspida, Heterozerconina and Gamasina, we list 35 families and 309 species from Korea. Some of the species were newly added to the Korean fauna. It includes mites from soil, litter, compost, snake, birds and some animal habitats, but the majority is from soil. Some of them are widely used biocontrol agents of spider mites, insects and nemat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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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곶자왈이라 부르는 지대는 암괴상 아아 용암류의 특징을 잘 보여주 는 “곶자왈 용암(gotjawal lava)”이 놓여 있어 강수가 곧바로 지하수로 유입되는 투 수성과 식생다양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현재 한경-안덕 곶자왈 주변에는 대규모 건설이 끊이지 않고 있어 서식의 훼손이 불가피한 만큼 한경-안덕곶자왈 내에 분포 하는 지표성 딱정벌레목(Coleoptera)의 종풍부도, 종다양도를 파악하여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조사는 2013년 4월부터 9월까지 도너리 곶자왈 지대 6곳(G1, G2, G3, G4, G5, G9), 병악 곶자왈지대 3곳(G6, G7, G8)을 대상으로 월 3회 실시하였으며, 각 지역마다 함정덫(Pit-fall Trap)을 5m 간격으로 5개씩 설 치하여 닭내장으로 유인하였다. 조사결과 1목 17과 61종이 채집되었으며 바가지 촉각풍뎅이(Phaeochrous emarginatus) 2011개체, 폭탄먼지벌레(Pheropsophus jessoensis) 456개체, 왕딱정벌레(Carabus fiduciarius kirinicus) 412개체, 모가슴 소똥풍뎅이(Onthophagus fodiens) 228개체, 렌지소똥풍뎅이(O. lenzii) 135개체, 멸종위기Ⅱ급 보호종인 애기뿔소똥구리(Copris tripartitus) 97개체 등 총 4,060개 체가 조사되었다. 종풍부도(Richness Index, RI)에서 다수종(Abundant)은 바가지촉 각풍뎅이, 왕딱정벌레, 폭탄먼지벌레였고, 검정명주딱정벌레(Calosoma maximowiczi), 팔점박이먼지벌레(Lebidia octoguttata), 남방폭탄먼지벌레(Pheropsophus javanus) 등 51종은 희소종(Rare)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별 종다양도(H’)는 G5(2.11), G9(2.04), G3(1.94), G1(1.92), G8(1.56)순이며 월별 종다양도는 7월(2.42), 5월 (2.32), 9월(2.29), 6월(2.19), 4월(1.5) 순으로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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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회성 곤충이며 고유종인 참땅벌(Vespula koreensis)의 포식행동에 포함된 나이에 따른 행동다형현상(age ployethism)을 관찰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은 포식 재료에 따라 개체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거의 동일하게 통제된 상황에서 참땅벌 일꾼의 포식 전략은 선행 연구의 결과와는 다를 것이라는 것이다. 참땅벌 또한 일꾼 (암컷)의 잠재적 생식 능력은 부화 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할 것이고, 개체는 자신의 직접 번식 가능성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포괄적응도(inclusive fitness) 를 높이는 방향의 전략을 선택할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어릴 때는 상대적으로 업 무 수행비용이 적은 pulp foraging 또는 nectar foraging에 배치되고 나이가 들어감 에 따라 에너지 비용과 위험 비용이 많은 먹이 사냥인 prey foraging으로 업무를 바 꿀 것이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발달 단계에 있는 참땅벌 야생 군집을 온실 내에 서 인공 둥지(artificial nest)에 장착한 후 둥지로부터 동일한 거리에 모든 재료를 배 치하고 먹이 사냥에 드는 추가 비용 또한 제거하였다. 둥지를 처음 나오는 각 개체 는 고유번호로 표지되어 식별되었으며, 개체 정보가 기록되었으며, 각 개체의 포식 행동을 영상녹화 하였다. 연구 결과 어린 땅벌 일꾼 개체들은 prey를 선호하는 경향 을 보였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nectar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바뀌었다. pulp는 나 이와는 관계없는 경향을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개체에 의해 수행되는 nectar foraging에 걸리는 포식 시간은 나이 어린 개체가 소모한 포식 시간 보다 적 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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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iomyza species are the major pests of greenhouse and field crops. It was as minor pests in past, but the pest population increased rapidly such as L. trifolii, L. huidobresnsis and L. sativae during recent years is attributed to application of ineffective insecticides and developed insecticide resistance.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determine the efficacy of insecticides groups, Anthranilic diamide, Biopesticide, Carbamate, Neonicotinoid, Organophosphate, Pyrethroid and Oxadiazine, recommended for the control of leafminer species in Korea. Bioassay tests were done on first, third larval stages and adults under glasshouse and laboratory conditions respectively. The result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toxicity among the tested insecticides. The mortality of abamectin and lepimectin and spinosad were higher (>50%) in larvae stages. Etofenprox insecticide was not effective on larvae stage. The toxicity of Cartap hydrochlorid (Neonicotinoid) was higher (100%) in adult insects, followed by thiamethoxam, etofenprox and indoxacarb. Abamectin and lepimectin showed the decreasing toxicity level as insect stage developed. Abamectin showed least toxicity (26.67%) in adult stage. Spinetoram and emamectin benzoate showed higher toxicity (>50%) in all the insect stages tested. It could be suggested that abmectin and lepimectin have high efficiencies on control of larvae. However, spinosad and emamectin benzoate has higher potential on the control of both larvae and adult ins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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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재배에 문제 되는 관건해충인 조명나방의 친환경 종합관리에 필요한 기 초자료로서 알기생천적을 인위적으로 방사하였을 때의 기생률 변동을 알아보고자 조명알벌(Trichogramma ostriniae)을 구입하여 수원 서둔동 포장에서 6월 중순부 터 2달간 방사간격과 방사량을 달리 하여 방사하면서 조명나방 난괴를 1주 간격으 로 설치하였다가 1일, 2일 경과 후 재수거하여 보관하면서 기생여부를 조사하는 방 식으로 실험하였다. 조명알벌의 추천 방사용량(1카드/22㎡)을 1, 2, 4주 간격으로 방사했을 때 각각 의 기생률은 20.8%(0~66.7%), 18.8%(0~83.3%), 22.1%(0~66.7%)로 나타났으며, 추천 방사용량의 0.5배, 2배 용량을 2주 간격으로 방사한 결과는 각각 17.3% (0~62.5%), 21.4%(0~83.3%)로 조사되었다. 조명나방에 대한 조명알벌의 시기별 기생률 변동을 살펴본 결과, 방사간격과 방 사량별 처리 둘 다에서 6월 하순과 8월 초·중순에 피크를 볼 수 있었으며, 이를 1일 후와 2일 후로 나누어 살펴보면 이 경향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조명알벌 방사 후 시간에 따른 조명나방 알 기생률을 보면, 2일 후의 기생률이 24.8%로 1일 후의 기 생률 15.4%에 비해 약 10%p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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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Juglans sinensis)는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수고 20m 까지 자라며 씨는 식용 및 약용으로 쓰인다. 가래나무(Juglans mandshurica)는 소 백산, 속리산 이북의 고도 100∼1500m 정도의 산림지대 및 계곡 등에 자생하나 고 도 500m 정도에서 잘 자라는 낙엽활엽수로서 수고 20m, 직경 80cm까지 자라며 중 국, 시베리아에 걸쳐 분포한다. 그러나, 최근 호두나무잎벌레(Gastrolina depressa) 가 발생하여 호두나무와 가래나무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러나, 호두나무잎벌레 에 대한 국내 연구 자료는 생태에 대한 간략한 자료가 있으나, 정확한 형태적 특성 및 생태에 대한 연구는 보고된 바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호두나무잎벌레에 대한 형 태 및 발육단계별 생태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호두나무잎벌레(Gastrolina depressa) 의 알은 타원형이며 진한 오렌지색을 띠었다. 유충은 총 3령기를 거치며, 몸 전체에 걸쳐 회색을 띠었다. 유충기간은 약 8.14일이 소요되었다. 성충은 암수 모두 남색이 었으며, 암컷이 수컷에 비해 크기가 컸다. 월동한 성충은 4월말에 처음 발생하여, 기주식물의 어린잎에 난괴로 산란하였다. 다자란 3령 유충은 짧은 전용기를 거친 후 번데기가 되었다. 새로운 성충은 5월 중순부터 우화한 후, 바로 휴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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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등멸구(Sogatella furcifera)는 아시아 지역의 벼 재배지에서 문제되고 있는 해 충 중 하나이다. 흰등멸구는 우리나라에서 월동을 하지 않고 매년 여름 해외에서 비 래해오고 있으며, 비래원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구명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에 서는 국내 및 국외 지역에서 채집된 흰등멸구 개체군의 유전적 변이를 비교하기 위 해 COI_03과 COI_04 마커를 이용하여, 2012년에 채집된 국내(신안군)와 국외(네 팔, 라오스, 방글라데시, 베트남 및 태국) 지역의 표본을 사용하였다. 계통발생분석 결과, COI_03 마커에 의해 크게 네팔·신안·라오스와 방글라데시·베트남·태국의 두 그룹으로 나뉘어졌고, 세부적으로도 나눠졌다. COI_04 마커에 의해서는 태국과 베트남, 방글라데시와 네팔, 그리고 라오스와 신안 세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단상 형을 비교했을 때, 두 마커에서 총 12개의 단상형이 나타났다. COI_03에서는 라오 스·신안 1개, 베트남·태국 1개, 방글라데시 1개, 네팔 2개, 그리고 신안에서 라오스 와 동일한 단상형 외에도 추가적으로 4개가 나타났다(총 9개). COI_04에서는 라오 스·신안, 베트남·태국과 방글라데시·네팔에서 동일한 단상형이 각각 1개씩 나타났 다(총 3개). 따라서 COI_03 마커는 COI_04 마커보다 단상형의 다양성이 더 높아, COI 마커를 이용한 유전적 다양성 연구를 위해서는 COI_03 마커가 COI_04 마커 보다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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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멸구는 국내에서 월동을 하는 토착해충으로 벼줄무늬잎마름병(Rice stripe virus, RSV)을 매개하는 중요한 벼 해충이다. 이 해충은 근래에는 중국에서 국내 서 해안 지역에 대량 비래하기도 하여 문제가 더 커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해안 지 역인 태안, 부안, 신안에서 2013년 4월 중순 경 채집한 월동 애멸구의 microsatellite 단편분석을 통해 지역 간의 유전적 다양성을 비교하였다. 애멸구의 종 특이적 microsatellite marker는 기 개발된 9개의 marker(Sun et al., 2012)를 사용하였다. 분석에서 태안 28개체, 부안 33개체, 신안 35개체가 이용되었다. 세 지역에서 나타 난 평균 allele의 수는 4~16.667의 범위를 보였고, 평균 HO 0.168~0.655였으며, HE 0.493~0.897로 나타났다. 지역별 유전적 다양성의 경우, HE는 태안 0.717, 부안 0.808, 신안 0.774 이며, HO는 태안 0.391, 부안 0.455, 신안 0.344이었다. 세 지역 간 유전적 구조는, F 값이 0.0261~0.067로 이들 세 지역 개체군간 유전적 구조의 차 이는 없었다. 본 연구를 통해 기 개발된 애멸구 microsatellite marker가 국내 애멸구 개체군들의 유전적 구조 분석에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추후 아시아 지역 의 애멸구 개체군들과 국내 지역 개체군들 간의 유전적 유연관계 분석을 통해 이들 의 비래경로 및 국내 개체군들의 유전적 특성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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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노린재(Scotinophara lurida)는 1997년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여 문제 되기 시작하였으며 2000년대부터는 전국적으로 발생이 확산되고 있다. 먹노린재 는 1년에 1세대 발생하고 본답 근처 야산 등지에서 성충으로 월동하며, 이듬해 봄 에 본답으로 이동한 후 벼를 흡즙하여 반점미, 백수현상 등을 일으킨다. 먹노린재 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육속도 및 휴면 타파시기에 영향을 받아 발생시기의 변화가 예상되고, 벼는 고온에서의 불임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한 재배시기의 변경이 예상된 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01~2010년 동안 기상청에서 관측한 평균온도 자료와 RCP 8.5를 토대로 생성된 2051~2060년, 2091~2100년의 각 10년간 평균온도 자료 를 활용하여 국내에서 재배되는 중만생종 벼 품종(일품)에 대한 벼 이앙시기 및 먹 노린재 월동성충의 본답 유입시기를 추정한 후 본답 정착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분 석결과 기온 상승으로 먹노린재 월동성충의 본답 유입시기는 각 시기별 평균 13~16일 정도 앞당겨지고, 벼 이앙시기는 각 시기별 평균 20~35일 늦춰질 것으로 추정되었다. 따라서 중만생종 벼 품종을 재배할 경우, 먹노린재 월동성충의 유입시 기와 벼 이앙시기간의 불일치로 2050년대에는 일부 남부 해안지역에서, 2090년대 에는 산간지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먹노린재의 본답 내 정착이 어려울 것 으로 추정되고, 향후 먹노린재의 벼 해충으로서의 지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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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rtisement songs play an important role on species recognition and mate choice in cicadas. Males generate complex species-specific calling songs to attract conspecific females. In central Korea, Cryptotympana atrata, Meimuna mongolica and Hyalessa fuscata are widely distributed, yet their songs have not been described. We analyzed acoustic characteristics of these cicadas’ advertisement songs in temporal and spectral domains. In sum, C. atrata’s songs followed the pulse-echeme pattern, in which each echeme consisted of groups of pulses with the peak frequency of 6423 ± 589 Hz. In M. mongolica, the calling song had the pulse-echeme-combined echeme-phrase structure. A group of three echemes formed one combined echeme, and one full phrase comprised hundreds of combined echemes. Lastly, the calling song of H. fuscata was constructed of the pulseecheme- phrase structure, in which one full phrase included a train of low and high-frequency echemes and the ending echeme at the end of the phrase. The carrier frequency of low frequency echeme was 4576 ± 151 Hz and that of high frequency one was 14089 ± 628 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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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중산간 지역은 최근 인위적 간섭으로 인해 소똥구리과(Scarabaeidae)의 서식지가 소멸되는 있어, 소똥구리과를 구성하는 종들의 상대수도, 종풍부도, 종다 양도를 파악하여 소똥구리과 분포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조사는 2013년 5월부터 9월까지 한라산 제2 산록도로(1115지방도)변 중산간 목장 지역 6곳(남원읍 신례리, 서귀포시 동홍동, 대천동, 하원동, 색달동, 한림읍 금악리) 을 대상으로 월 3회 실시하였으며, 각 지역마다 함정덫(Pit-fall Trap)을 5m 간격으 로 6개씩 설치하여 닭내장으로 유인하였다. 조사결과 렌지소똥풍뎅이(Onthophagus lenzii) 806개체, 제주도소똥풍뎅이(O. ohbayashii) 455개체, 모가슴소똥풍뎅이 (O. fodiens) 246개체, 멸종위기Ⅱ급 보호종인 애기뿔소똥구리(Copris tripartitus) 가 94개체 및 혹가슴검정소똥풍뎅이(O. atripennis) 12개체 등 총 1,613개체가 조 사되었다. 종풍부도(Richness Index, RI)에서 다수종(Abundant)은 렌지소똥풍뎅 이와 제주도소똥풍뎅이였고, 애기뿔소똥구리 등 3종은 희소종(Rare)으로 나타내 었다. 각 지역별 종다양도(H’)는 하원동(1.25), 대천동(1.22), 색달동(1.22), 동홍동 (0.96), 금악리(0.51), 신례리(0.45) 순이며, 월별 종다양도는 8월(1.29), 5월(1.14), 6월(1.09), 9월(1.05), 7월(0.80)순으로 나타내었다. 특히, 본 조사 결과 멸종위기Ⅱ 급 보호종 애기뿔소똥구리는 금악리를 제외한 중산간 목장 지역 전체가 서식지로 파악되어 한라산 중산간 목장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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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에 인접한 매실이 갈색으로 변하며 낙과하는 피해가 발생하여 피해원인 구명결과 복숭아씨살이좀벌에 의한 피해를 확인하였으며, 전남지역 매실 주산지 인 순천, 광양, 보성을 비롯하여 11개 시군 34포장을 임의로 선정하여 낙과율과 복 숭아씨살이좀벌 피해과율을 조사하였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유충이 매실 핵 속에 한 마리씩 기생하며 배유를 갉아먹어 매실의 외부가 부분적으로 갈색으로 변하며 쭈글쭈글 해지며 심할 경우 낙과하게 된다. 전남지역 11개 시군의 34포장을 조사한 결과 낙과율은 43.8%였고 낙과한 과 일의 69.8%는 복숭아씨살이좀벌 유충피해에 의한 것이었다.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는 인접한 지역에서도 포장에 따라 현저하게 피해율 차이가 있으며, 전반적으 로 피해가 적은 지역은 고흥과 광양지역이었다. 유충의 체색은 우유빛이며 머리부분은 연한 갈색이다. 형태는 머리와 꼬리부분 은 얇으며 몸통 중앙부분이 가장 넓어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으며, 두정은 가로 911.2㎛, 세로 342.6㎛이며 유충의 길이는 8.3mm, 폭 2.1mm이다. 한달 간격으로 유충무게를 측정결과 6,7, 8, 9월에 각각 0.323g/10마리, 0.336, 0.254, 0.256으로 다소 체중이 줄어들었으며, 매실 핵속의 유충 생존율이 100%, 95, 35%, 30%로 8월에 생존율이 급격하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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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과 경기도일대에서 느티나무(Zelkova serrata) 이식목을 가해하는 앞 털뭉뚝나무좀에 대한 피해가 자주 보고되고 있다. 본 종은 1983년 국내 수입재 해 충으로 처음 기록되었으며(Choo and Woo,1983), 2010년 국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보고되었다(Park et al., 2010). 앞털뭉뚝나무좀은 느티나무의 인피부와 목질부를 섭식하며, 수고 12m 이상의 수간 상부와 직경 8mm 내외의 작은 가지까지도 침입하며 피해목 대부분을 고사시 킨다. 성충의 체장은 4-5mm, 긴 원통형으로 흑갈색이며, 머리 부분에 연갈색 털들이 나 있고, 배마디는 사선으로 절단된 듯한 형태적 특징을 갖는다. 모갱은 지면과 직 각 방향으로 길이 37-50mm, 폭 2mm 내외이다. 유충갱은 모갱의 양쪽에 방사형으 로 나 있으며 90개 내외이다. 번데기는 유충갱의 끝 부분에 5mm-25mm의 용실을 만들고 용화한다. 탈출공은 직경 18-22mm이며, 성충은 연 1회 발생으로 6-7월경 피해목에서 우화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느티나무가 국내에서 조경수로서 선호도가 높아 많이 식재된다는 점을 고려하 면 본 종에 대한 피해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앞털 뭉뚝나무좀에 대 한 가해습성과 생태조사를 기반으로 적절하고 신속한 방제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추후 연구가 더욱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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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terranean termites bring enormous damages on wooden buildings and cultural properties (e.g., ancient temple, historical documents). Due to temperature increase in climate, there is a strong potential for termites to disperse in temperate zone widely. Since subterranean termites construct complex nests, diverging vertically from the horizontal network, we measured “movement efficiency” to address how fast termites pass through the tunnels in different slopes. Artificial tunnels were constructed on observation arena (curvature of 3cm) across different slopes (20o, 40o and 60o between the plate and ground). The passing time of the tunnel by single individual was subsequently measured. When the angle was 20o,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movement efficiency (7.37 ± 1.07sec) compared with the case without slope (7.84 ± 1.35sec). As the angle was further increased, however, passing time increased. The mean time was approximately 8.79 ± 2.45sec and 14.83 ± 2.479sec at angles 40o and 60o respectively. It was also noteworthy that the termites showed the tendency to avoid entering into the tunnel. Optimization in nesting was further discussed between cost (i.e., energy requirement) and benefit (i.e., foraging efficiency) in tunnel 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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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plophora isa moderate-sized genus with 36 species of woodboring cerambycid beetles that occur throughout Asia, with the highest diversity in the tropical and subtropical region. Two species, A. chinensis (Forster) and A. glabripennis (Motchulsky) are known in the Korean peninsula. The latter is an infamous invasive species, commonly called the Asian longhorned beetle, in the U.S. causing economic damage on hard woods. For the present study, we carried out field surveys from 2010 to 2013 and literature review on the host plants of Korean Anoplophora species. A. chinensis is associated with 14 host plant species in 4 families and A. glabripennis 17 species of 11 families. Most importantly, the Manchurian striped maple, Acer tegmentosum Maxim. (Aceraceae), is newly recognized as a host of the Asian longhorned beetle. In the present study, a revised host plant checklist of Korean Anoplophora species is provided, with correction of scientific and Korean names of the host pl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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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한라산과 같은 산지는 저지대에 비해 식생 등 자연환경이 고도와 경 사에 따라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특정환경에 적응한 동물들이 나타나는 특징 이 있으며, 다양한 곤충류가 서식할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는 한라산 백록담 내 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목 곤충의 분포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2012년 5월부터 10 월까지 함정덫(Pit-fall Trap)을 이용하여 조사구별 분포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총 10과 27종 2,170개체가 채집되었다. 채집된 과별 종과 개체수는 딱 정벌레과(Carabidae) 6종 1,503개체, 먼지벌레과(Harpalidae) 6종 354개체, 송장 벌레과(Silphidae) 4종 240개체, 방아벌레과(Elateridae) 1종 30개체, 잎벌레과 (Chrysomelidae) 3종 14개체, 거저리과(Tenebrionidae) 1종 10개체, 소똥구리과 (Scarabaeidae) 1종 6개체, 무당벌레과(Coccinellidae) 1종 6개체, 반날개과 (Staphylinidae) 2종 5개체, 검정풍뎅이과(Melolonthidae) 2종 2개체였다. 조사결과 다수종은 우리딱정벌레(Carabus sternbergi sternbergi), 애딱정벌레(Hemicarabus tuberculosus), 넓적송장벌레(Silpha perforata perforata), 한라큰두꺼비딱정벌레 (Scambocarabus kruberi hallasanensis) 등 6종이었다. 월별로 분석한 결과 7월에 가장 많은 12종 590개체가 채집되었으며, 6월에 가장적은 10종 137개체가 채집되 었다. 임상별로는 정상초지대가 가장 많은 843개체가 채집되었으며, 정상습지는 가장 적은 663개체가 채집되었다. 월별 종다양도는 7월이 0.35로 가장 높았으며 9 월에 0.33, 8월에 0.32순으로 나타났으며, 6월에 0.17로 가장 낮았다. 임상별 종다 양도는 고산초지대에서 0.37로 높았으며, 관목림과 고산습지에서 각각 0.36이었 다. 고산지역이라는 특수성과 분화구라는 협소한 면적때문에 종다양도는 높지 않 았지만, 본 조사를 기초로 향후 지속적인 정밀 모니터링과 환경요인 분석이 필요하 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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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vasive black soldier fly, Hermetia illucens, has been paid much attention as an excellent organic matter decomposer. We conducted the nationwide survey and the population genetic study using a mitochondrial cytochrome C oxidase 1 gene to understand its genetic diversity and distribution pattern in Korea. The results show that it has successfully settled down in South Korea and there are only 10 haplotypes and the populations of the insect are highly differentiated. The results indicate that only few maternal lineages were introduced and their dispersal was restrained due to their short distance flying tendency since their introd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