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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교육 KCI 등재 Korean Journal of Teacher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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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권 제2호 (2019년 4월) 14

1.
2019.04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EFL 학습자들이 강화 입력 문맥(enhanced input context) 과업 활동을 통해 분해적 (decomposable) 및 비분해적(non-decomposable) 숙어들을 어떻게 다르게 즉각적 회상(immediate recall) 하고 기억유지(retention) 하는지를 조사하였다. 이는 선행연구 등에서 주장하는 분해적 숙어가 비분해적 숙어보다 이해 처리과정에 유리하다는 주장과 이와 관련된 숙어이해 처리과정에 관한 의미적 분해성(semantic compositionality) 의 역할에 대한 견해와 이에 반하는 견해를 논의의 바탕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동사 구절 (동사+관사+명사) 형태를 갖는 12개의 목표숙어 (6 decomposable idioms & 6 non-decomposable idioms)가 선정되었고 학습자들은 강화입력 문맥, 즉 볼드체(bolding) 와 우리말 주석(L1 glossing) 이 있는 목표 숙어들을 보면서 하나의 목표 숙어 당 3개의 문장에 목표 숙어들을 빈 칸에 채워 넣기(cloze production) 를 하며 그 문맥의 의미를 이해하는 과업 활동을 하였다. 결과 분석에 의하면 비록 학습자들은 두 유형의 숙어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높은 비율의 수용적 (receptive) 및 생산적(productive) 단기회상(immediate recall) 과 수용적 장기기억 유지(delayed retention) 를 나타냈지만, 비분해적 숙어가 분해적 숙어보다 수용적, 생산적 단기 회상 및 수용적 장기기억 유지에 있어 현저하게 의미 있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숙어를 구성하는 단어들의 의미를 추측하여 더 빨리 이해 처리한다는 분해성의 효과에 반하는 결과로써, L2 학습자들이 강화된 입력 문맥의 이해와 함께 목표어를 쓰는 연습(cloze production)을 이용한 과업 활동을 통해 숙어를 연습할 경우 오히려 비분해적 숙어가 하나의 긴 단어처럼 문맥 안에서 그 의미를 더 잘 이해하고 기 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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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동료의 수업코칭이 영어교사 교수 역량 강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것이다. 주요 연구 문제는 수업코칭이 교사들의 수업 문제점 인식, 수업 설계, 수업 실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상세히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3인의 현직 중학교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7개 월에 걸쳐 수업코칭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수업코칭이 영어교사 교수 역량 구성 요소 중 자기 수업 성찰과 동료와의 협력, 수업 설계와 실천, 태도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즉, 수업코칭은 코치교사와 함께 자신의 수업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고, 수업교사들의 자기 수업에 대한 문제점 인식은 코치교사와의 협력적 상호작용 및 성찰을 통해 새로운 생각의 도출로 이어져, 발전적 수업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여 발전된 수업 설계와 실행으로 이어졌다. 또한 수업의 계획과 실천 과정에서 느껴졌던 불안감과 회의감은 코치교사와의 협력적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감이 향상되는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할 때 본 연구에 참가한 수업교사들의 수업 성찰과 동료교사와의 협력을 통한 자기 수업 개선의 노력 은 영어교사의 교수 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3.
2019.04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자유학기제 연계학기’를 운영한 4개의 연구학교에 대한 사례 분석 연구로, 연계학기에 나타난 특징 및 정책적 시사점 도출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분석 결과, 연계학기에는 교과 간, 교과와 비교과 간 통합적 교육과정 재구성, 그리고 서로 다른 학교급간 교육내용의 계속성을 고려 한 연계 시도가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교사와 학생 간 상호 협력을 토대로 한 융합 수업의 설계와 적용이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평가와 관련하여, 자유학기보다 지필평가 횟 수와 평가주체의 다양성은 줄어들었지만, 엄격하고 공정한 평가 실행을 위한 교사들의 부담은 높 아진 것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자유학기 활동 중 주제선택 활동이 강화되고, 학교와 마을의 협력이 보다 긴밀해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효과적인 연계학기 실행을 위해, 평가와 관련한 교사 들의 역량 증진 및 제도적 보완이 요구된다는 점, 마을과 학교의 협력을 촉진하는 유관사업과의 연결고리 모색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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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개별적으로 이루어진 형태초점 기법 적용 연구들을 메타분석의 방법을 통하여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암시적 형태초점 기법과 명시적 형태초점 기법의 효과성을 알아보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형태초점 기법의 적용을 독립변인으로 하는 59개의 학술지 논문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연구는 학습자 나이, 처치 기간 및 기능, 어휘, 문법의 종속변인별로 구분하여 효과크기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암시적 형태초점 기법의 경우 0.612, 명시적 형태초점 기법의 경우 0.634의 효과크기를 보이며, 두 지도 방법 모두 중간 이상의 효과를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학습자 나이 및 처치 기간 따른 효과크기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명시적 형태초점 기법을 활용한 문법 지도는 언어 기능 지도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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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초 향교교관 정책의 난맥상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조선 건국초에 주자학으로 무장된 신흥 사대부들은 이상적 유교사회를 건설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서는 중국의 삼대(三代)처럼 학교를 완비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향교를 급속하게 확대 설립해 나갔다. 그러나 향교교관으로 임명할 인적 자원의 확보나 교관에게 지급할 재정의 확보 등의 대책은 너무나 부실했으며, 여기에다 교관을 경시하는 풍조와 외관직을 기피하는 경향 등 향교교관 정책을 펼치는 데 당시의 조건들은 녹록지가 않았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당시 향교교 관직은 교직, 외관직, 무급직이라는 약점 외에도 천전(遷轉)이나 승직(陞職)이 힘들었던 그야말로 최악의 조건을 지닌 자리였던 것이다. 이렇게 기피직이었던 향교교관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흠결이 있는 문신(文臣)을 교수로 파견하거나, 피역(避役)이 목적이었던 유학(幼學)들로 하여금 훈도(訓導)·교도(敎導)·학장을 삼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 보니 이들은 대체로 교육에 대한 의욕이나 능력이 부족하여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였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교관들에 대해 신뢰를 하지 못하는 풍조가 만연되어 향교를 기피하려 하였다. 이처럼 조선초에 향교의 증설은 시대적 당 위로서 어쩔 수 없었으나, 이것은 교관 확보가 가능한지에 대한 고민이 결여된 채 이루어진 무모한 정책이었다. 결국 이로 인하여 조선초부터 향교교육이 지속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조선 중기에 이르러 거의 폐절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던 것이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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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미래사회와 미래교육의 변화에 따라 향후 미래학교가 어떠한 곳이어야 하는지, 그 공간은 어떻게 설계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학교의 개념과 미래학교 공간 설계의 방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탐색하기 위해 우선 국내외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미래학교의 개념과 미래학교 공간 설계의 원리, 이를 바탕으로 미래학교의 구체적인 공간 구성을 탐색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한 요구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요구도 분석은 미래학교의 개념과 미래학교 공간 설계의 방향, 구체적인 공간 구성에 대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도와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정도를 비교함으로써 요구도의 수준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미래학교의 교육목표로 다양성과 창의성을 가장 우선시해야 하며, 교육과정에서는 컴퓨터 및 스마트기기 활용교육을 강조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래학교 공간 구성의 원리로 는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우선시해야 하며 공간 구성에서는 학생의 휴식 공간 확보를 우선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터해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책적인 측면에 서 미래학교 설계를 위한 학교시설․설비기준령의 개정이 필요하다. 둘째, 미래학교의 구체적인 공간 탐색에 대한 후속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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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메타분석을 통해 교사전문성 개발 활동의 효과를 종합하고, 기관중심 및 교사중심 전 문성 개발 활동 간의 효과크기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발간된 학술지 및 박사학 위논문 총 14편(k=66)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교사전문성 개발 활동 효과의 평균 크기는 0.669였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둘째, 기관중심 교사전문성 개발 활 동(0.673)에 비해 교사중심(1.084)의 평균적 효과 크기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통계적으 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셋째, 효과 크기 연구들 간에는 상당한 이질성이 존재했으며, 전문성 개발 활동 주제 영역(활동 밀도)이 이질성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다음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첫째, 교사전문성 개발 활동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보다 활발해 질 필요가 있다. 둘째, 단발적이고 단기적인 기관중심 연수보다는 장기적 으로 운영될 수 있는 교사중심 전문성 개발 활동이 효과적인 측면에서 보다 유리할 수 있다. 마지 막으로 교사중심 전문성 개발 활동 중 최근 부각되는 전문적학습공동체에 대한 효과성 분석 연구 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운영 방안의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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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차 교육과정기는 일제강점기, 미군정, 교과과정 시대를 거쳐 생활중심, 경험중심 교육을 강조한 시기였다. 당시 미술교육자인 박휘락 교수의 생애사적 탐구를 통하여 2차 교육과정기의 사회적인 구조를 파악하고, 미술교육의 특성과 현황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 2차 교육 과정기는 경험중심, 생활중심의 미술교육이 등장하였음을 교육과정, 교과서, 심층 면담을 통하여 알 수 있다. 둘째, 임화 모사 위주의 미술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의 창조·표현주의 미술교육이 등장한다. 셋째,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수회를 통하여 연구하는 풍토가 조성되었다. 이는 창의성을 강조하는 21세기 창의·인성·융합 미술교육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발전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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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여성 교사가 교직에서 학교 관리자로 경력을 전환하기까지의 과정 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학습하는지를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직한 2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내러티브 연구를 수행하였고 이에 따른 참여자 각각의 내러티브를 시계열적으로 제시하여 범주화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 참여자들인 여성 교사들은 교직 입직 후 교사로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증명해내면서 본격적인 승진의 길을 밟아나갔다. 연구 참여자들은 여성의 관리직 승진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부터 관리직 승진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부여 하였으며, 가정일과 직장일의 병립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구했다. 아울러 남성 교사 친화적인 승진 문화를 인식하고 순응해 나갔으며, 승진 과정에서 접한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추가 자격증 취득과 같은 자구책을 찾고 있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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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교육연극을 활용한 소설교육의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교육연극을 토대로 한 소설교육은 융합교육과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전인적인 성장을 조력하는 데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교육연극은 소설 텍스트를 통하여 인문학과 예술의 통합, 비판적・창의적인 사고력과 표현력의 양성,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유용한 매체로 작용할 수 있음을 논의하였다. 이에 따라 이문구의『우리동네』를 통하여 교육연극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였다. 먼저, 교육연극의 배경과 방법을 살피는 것으로 소설교육의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탐색하였다. 그 다음으로, 교육 연극을 활용한 소설 교수・학습 원칙을 학습방법의 측면에서 살폈다. 이를 토대로 교육연극을 활용한 소설교육의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하였다. 앞으로, 교육연극을 활용한 소설교육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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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양식의 영향 아래 많은 예술 작품들이 무용 안에서 다양한 예술 매체의 통합을 추구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현대무용 작품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 연구는 많은 무용가들의 작품을 분석하여 현대무용의 멀티미디어 통합에 대한 연구에 초점을 맞추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베이징무용쌍주(北京舞蹈双周)의 현대무용 작품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현대무용에서 미디어의 적용과 특성을 알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연구결과 현대무용이 ‘반무용’ 경향의 개념을 일반화하여 미디어의 다원적 표현을 추구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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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무용전공 고등교육은 여전히 발전단계에 있다. 어떤 대학은 교육의 중점을 단순히 전공 지식 학습 측면에만 두어 학생들의 의지력 발전 등의 심리교육 문제를 소홀히 하고 있다. 학생들의 전공학습의지력이 발전하면 학생 개인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전체 교육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연구는 중국 A예술직업학원 무용과 중에서 무작위로 30명의 3학년 학생을 선정하여 설문조사, 실험, 비교분석 등의 연구방법을 통하여 로젠탈 효과의 지도에 따라 대학 무용전공 학생들의 의지력 발전문제에 대한 연구전개를 촉진하였다. 연구결과 교사의 기대형성과 교사의 기대전달, 교사의 교정적 피드백 활동을 통해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은 전문 학습에 대한 자신감 확립 에 주의를 기울이고 긍정적 경험 속에서 의지력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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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고려되어야 하는 혈액기 부교육의 의미와 필요성을 밝히고, 혈액기부교육의 내용요소를 고등학교 교과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있다. 혈액기부교육이란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돕거나 의약품 제조에 활용되는 혈장 성분을 제공하기 위해, 건강한 시민들이 대가없이 자신의 혈액을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기부하려는 성향을 기르게 하는 활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령화 인구의 증가로 인해 혈액의 사용량은 계속 증가하지만, 저출산 문제의 심화로 인해 혈액기부가 가능한 인구는 2020년을 기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국가는 혈액기부교육을 실시하여 시민들이 혈액기부 활동에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학교 민주주의의 주체이자 미래의 예비 시민인 학생들은 학교 혈액기부교육을 통해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혈액기부를 하려는 성향을 기를 수 있다. 학교 혈액기부교육의 내용요소는 일반인들의 혈액기부 활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근거로 하여 지식, 기능, 가치/태도 측면으로 나누어 선정하였다. 그리고 교과의 특성을 고려하고 학생들의 이해와 학습의 전이를 중요하게 여기며 능동적인 학습과정과 내면화를 강조한 Bruner의 전․후기 이론을 기초로 하여 『사회과』,『과학과』,『교양과』,『도덕과』에서의 혈액기부교육 내용요소 반영 방안을 제시하였다. 학교 교과 내에서의 혈액기부교육에서는 별도의 교과나 단원을 설정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과목의 성취기준과 연계하여 실시할 때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다. 이러한 교과별 혈액기부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혈액기부교육의 내용요소에서 강조하는 개념 및 원리를 탐구하고 내면화하여 혈액기부 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참여의 두려움을 줄이며 혈액기부에 참여 하고자 하는 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을 것이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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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다국면 Rasch 모형을 활용하여 타당성과 신뢰성을 갖춘 국어과 수업 실연 평가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다. 수업 실연 평가의 준거는 수업 전문성에 대한 개념과 수업 평가 관련 선행 연구들을 토대로 하여 ‘학습 목표와 교수-학습 과정의 연계성’, ‘교실 상호작용’, ‘교사의 언어· 행동 자질’의 3가지 하위 요인을 선정하고 그에 따른 14가지 준거의 5점 척도 평가 도구를 개발하였다. 중등 예비 국어 교사 대상의 수업 실연 평가 도구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국어교육과 2학년 재학생 11명을 대상으로 현직 국어 교사 4인이 수업 실연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 결과는 다국면 Rasch 모형을 근거로 제작된 Facets Minifac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수업 실연 평가에 나타난 평가자의 엄격성 차이는 –1.34 ~ -.99 logit까지로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평가자간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평가자 내 일관성은 내적합도 기준(0.5~1.5 logit)에 따라 적절한 점수를 부여하고 있음을 보였다. 수업 실연 평가 범주별 타당성에 대한 분석 결과, 난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p<0.04) 피험자가 느끼는 곤란함은 모든 평가기준에서 동일하였다. 평가자와 평가기준의 편향을 분석한 결과 유의미한 편향은 도출되지 않아 평가 기준을 해석 및 적용하는 기준이 신뢰할 수 있음을 밝혔다. 평가 도구 5점 척도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2점 척도의 적합도에 다소 문제가 있으나 피험자와 평가자 수가 극히 제한적이었으므로 추후 피험자 수를 확대하여 추가 검증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국어 수업 실연의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수업 실연 평가 도구를 개발하고 타당화함으로써 예비 국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신장하고 학교 교육의 질적 제고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