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merous studies have established a correlation between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water usage, identifying population as a primary independent variable in mid- to long-term demand forecasting. Recent dramatic sociodemographic changes, including urban concentration-rural depopulation, low birth rates-aging population, and the rise in single-person households, are expected to impact water demand and supply patterns. This underscores the necessity for operational and managerial changes in existing water supply systems. Whil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re regularly surveyed, the conducted surveys use aggregate units that do not align with the actual system. Consequently, many water demand forecasts have been conducted at the administrative district level without adequately considering the water supply system. This study presents an upward water demand forecasting model that accurately reflects real water facilities and consumers. The model comprises three key steps. Firstly, Statistics Korea’s SGIS (Statistical Geological Information System) data was reorganized at the DMA level. Secondly, DMAs were classified using the SOM (Self-Organizing Map) algorithm to consider differences in water facilities and consumer characteristics. Lastly, water demand forecasting employed the PCR (Principal Component Regression) method to address multicollinearity and overfitting issues. The performance evaluation of this model was conducted for DMAs classified as rural areas due to the insufficient number of DMAs. The estimation results indicate that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exceeded 0.9, and the MAPE remained within approximately 10% for the test dataset. This method is expected to be useful for reorganization plans, such as the expansion and contraction of existing facilities.
본 연구는 브라질 공교육에서 사용되는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한국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올바르게 정보가 전달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한다. 이에 따라 브라질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한국에 대해 언 급하고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15년에서 2021년 사이에 발간된 브라질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의 역사·지리 교과서 45권을 대상으로 정량적·내용적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 역사, 환경 및 지리의 다섯 가지 주요 분야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 중 특히 역사 및 사회·문화 분야에서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다수 발견되었다. 이러한 정보의 오류는 청소년기에 학습되어 성인기까지 지속적 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는 한국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의 왜곡으로 이어 질 위험이 크다. 따라서 교과서 속의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것은 단순한 교육적 필요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브라질 사회는 한류 열풍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한 국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 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정확하게 교정하는 작업은 단순히 오류를 수정하 는 것을 넘어서 한국과 브라질 간의 양자 관계를 강화하고 한국의 글로벌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한국과 브라질 양국의 문화적 이해와 상호 작용의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고는 『헨리 6세』 2부와 3부가 가부장제의 이념을 바탕으로 남녀 간의 뚜렷한 역할 구분에 기초하고 있다고 보고 전통적인 성 역할에 따르지 않는 마가렛과 같은 여성의 양상을 살핀다. 주로 마가렛의 용맹성, 전투력과 성적 매력과 방종이 주변 남성 인물의 가부장적인 가치에 대립되는 모습을 추적한다. 마가렛과 일리노어 등이 권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남성들, 특히 영국 남성을 대표하는 기사도적 영웅들과 대항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 여성 전사들이 대표하는 가치가 어떻게 남성들의 이상적 영웅주의나 부자간의 혈연 중심 관계에 대립하는지도 살핀다. 일부 남성 인물들이 감정에 치중하는 연인의 모습을 보이며 남성간의 유대를 약화시키는 결과에 이르는 아이러니한 상황 또한 살펴본다. 남성들이 이들 여성과 관련하여 남성성을 잃게 되는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헨리 6세』 2부와 3부에 담긴 가부장제의 양상과 여성 전사의 전복적 힘을 충실히 고찰하고자 한다.
Lee, Seo-Rah & Kang, Hyeon-Seok. (2023). “A Socio-onomastic Study of the Recent Trends and Characteristics of Koreans’ Names”.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31(4), 121-147. This study examines the latest trends and changes in Korean naming practice within the socio-onomastic framework. Using the data from the website of the Supreme Court of Korea, the present research analyzes the linguistic features of baby names registered between 2010 and 2021 and identifies how these features reflect the social and cultural characteristics of Korea. The study focuses on popular names (and their first and last letters), syllable structure, types of the coda consonant, and unisex names. The most preferred names for males and females were ‘서준 (Seo-Jun)’ and ‘서윤 (Seo-Yun)’, respectively. Both male and female names showed a preference for ‘지(Ji)’ as the first letter of the name. ‘준 (Jun)’ and ‘은 (Eun)’ were the most frequently used second letter for male names and female names, respectively. For both male and female names, the syllable structure without a coda is increasing while the CVC structure is rapidly decreasing. For both genders, ‘ㄴ’ is the coda consonant with the highest frequency. Male names were found to end with a coda such as ‘ㄱ, ㄴ, ㄹ, ㅁ, ㅂ, ㅇ, ㅊ’, but the use of obstruents ‘ㄱ’, ‘ㅂ’ is sharply decreasing. For female names, ‘ㄴ, ㄹ, ㅁ, ㅇ’ were almost categorically used for the final coda. The study also finds that ‘unisex names’ have significantly increased since the 1970s in Korea.
목적: 본 연구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고립 중재를 살펴보고 그 효과성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2012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SCOPUS, Web of Science, 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CINAHL을 데이터베이스로 이용하여 검색하였고, 주요 검색용어로는 “social isolation” AND (“older” OR “elder” OR “aged” OR “geriatric”) AND (“living alone” OR “live alone”) AND “intervention” 을 사용하였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5편의 연구를 분석하였다. 결과: 선정된 5편의 연구 중 4편의 연구에서 사회적 상호작용과 관련된 중재를 제공하였고, 나머지 1편의 경우 컴퓨터 기반 중재를 제공하였다. 중재를 시행한 결과,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 외에도 사회적 지지, 환경적 삶의 질, 삶의 만족도, 기술적 소양, 웰빙, 그리고 사람과 공공 사회 보장에 대한 신뢰 향상의 효과가 있었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하여 사회적 고립을 호소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중재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는 작업치료 현장에서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중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급변화하는 사회환경속에서 사회복지 조직의 적시성 있는 대처를 위해 필요한 새 로운 경영가치 체계의 필요성을 고민하면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ESG 가치를 통해 사회복지 경영의 새로운 변화를 돕고자 실증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에 있는 지역사회복지관 종사자들이 생각하는 ESG 개념, 관련 운영 사업에 대한 조사, ESG에 대한 인식도, 조직에 적용하기 위한 필수조건, 사회복지 조직이 ESG를 적용해야 하는 이 유 등과 관련된 내용을 조사, 분석하였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FGI를 추가 진행하고 최종 합의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인천시 지역사회복지관이 적용할 수 있는 ESG에 대한 개념과 지표 그리고 전략을 선정 하였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ESG 관련 사업과 내부 전략 등을 조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통해 ESG에 대한 필요성과 기관 적용 모델을 가치적 실천 모델(A), 사업적 적용 모델 (B), 전략적 실천모델(C)로 제안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ESG를 기반으로 사회복지 조직 운영에 필요한 7가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최근의 코로나-19 펜더믹과 이로 인한 양적완화, 그리고 이어지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은 조직의 경영환경에 큰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 이렇게 큰 불확실성 속에서도 조직은 생존과 번영을 위해 인적자원관리 관행에 있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구성원의 조직시민행동이 조직의 성과와 큰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역할 외 행동을 증진하기 위한 학계와 실무적 노력이 더욱 더해지는 실정이다. 이 런 맥락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주는 바람직한 리더십 유형을 제안 및 실증하는 노력을 해 왔다. 그리고 다수의 연구에서 효과성이 검증된 윤리적 리더십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 을 살핀 국내 연구는 아직 많지 않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음의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하였다. 첫째, 윤리적 리더십과 조직시민행동 두 변수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확인함 으로써 조직시민행동을 증진시키는 리더십 유형의 하나로 윤리적 리더십의 가치를 제시하고자 한다. 둘 째, 윤리적 리더십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친사회적 동기의 매개효과를 검정함으로써 두 변 수 사이에 나타나는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력을 높이고자 한다. 셋째, 윤리적 리더십이 친사회적 동기에 미치는 영향, 아울러 친사회적 동기를 매개로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상사-조직 가치일치가 어떻 게 조절하는지 확인함으로써 윤리적 리더십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알아보고자 한다. 가 설 검증을 위한 설문조사는 군 조직의 간부를 대상으로 이루어 졌으며, 위계적 다중 회귀분석과 Process macro 분석을 통한 실증 검증을 하였다. 분석 결과 윤리적 리더십은 조직시민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두 변수간의 관계를 친사회적 동기가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또한 윤리적 리더십과 친사 회적 동기의 관계는 상사-조직 가치일치 정도가 높을 때만 정(+)적인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고, 조절 된 매개효과 역시 상사-조직 가치일치 정도가 높을 때만 간접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조 직시민행동을 증가시키는 데 있어 윤리적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실증하였으며, 친사회적 동기의 매개역할과 상사-조직 가치일치의 조절기능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윤리적 리더십과 조직시민 행동 두 변수간의 관계에 있어 이해의 폭을 확대하는 이론적 기여와 함께 조직시민행동 증진을 위한 리더 십 역량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의 실무적 교훈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적용된 연극중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 램의 운영과 그에 따른 대학생들의 경험 및 의미를 탐색하는 연구이다. 이에 경기도 소재의 D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 1박2일 문화 예술교육 캠프 ‘왕방 플릭스’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활동 과정 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였는지 탐색해보았다. 그리고 참여대학생 중 5명 을 선정하여 심층면담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사회성의 요소에 있어 자신감, 사교성, 협동성 측면에서의 경험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자신감 - 타인을 통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 형성’ 둘째, ‘사교 성 - 친밀감 형성 경험을 통한 사교적 기회 희망’ 셋째, ‘협동성 - 몸 소 체험을 통해 협동의 중요성 인식’의 경험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연극중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대학생으로 하여금 자신감 향상 경 험을 제공함으로써 또 하나의 자기이해의 기회를 갖게 하였으며, 사교 적 경험을 통해 타인과의 원만한 대인관계를 할 수 있는 타인수용의 마음을 갖게 하며, 협동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해줌으로써 사회성 발 달을 유도한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지역사회 적응지원을 위한 자립생활 지원 프로그램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효과측정을 위해 정신장애 당사자가 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의 자립생활능력과 지원체계 정도를 실증적으로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거주유형, 주거유형, 취업유형에 따른 자립생활능력 평균비교 결과, 당사자 동료와 함께 거주(4.02)하거 나 자립하여 혼자 거주하는 경우(3.74) 부모와 함께 사는 당사자에 비해 자립생활능력이 높게 나타났으며, 월 임대료가 발생하는 월세와 매매임대의 경우 자가에 비해 자립생활능력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취업을 한 당사자가 그렇지 않은 당사자에 비해 자립생활능력이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프로그램 참여 효과를 사전사후 검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자립생활능력의 경우 프로그램 참여 후 자립생활능력 평균이 0.14점 높아졌으며, 통계적인 유의미성이 검증되어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지원프로 그램은 자립생활능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원체계의 경우 일상 생활에서 타인의 도움필요 정도와 공식적 자원을 지원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프로그램 참여 후 평균이 높 아졌으나, 통계적인 유의미성은 확보되지 않았다. 이를 통한 제언은 첫째 정신장애인의 자기결정과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둘째 지역사 회 내 공식적·비공식적 지지체계 확대, 자립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단계에서 동료지원서비스 연계, 넷째 주 거지원, 마지막으로 사회적 경제분야의 정신장애인 자립모델 개발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반려견의 문제행동예방의 필요성을 살피고, 개선방안을 제언해보고자 하였 다. 최근 수년간 반려견 가구의 수는 크게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사람과 반려견이 공존하 는 사회에서 반려견의 문제행동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반려견을 양육 하는 데 있어 문제행동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사회화 훈련프로그램에 대해서 조사 하였다. 국내·해외 6개의 기관에서 운영중인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반려견 사회화 훈련프로그 램들의 공통점은 첫째, 반려견의 사회화 훈련을 위해서 낯선 반려견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적응을 해야한다. 둘째, 반려견기본교육 항목인 ‘앉아, 엎드려, 기다려, 이리와’ 에 대한 훈련이 필수로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외부 환경에 대한 자극에 민감하지 않도록 다양한 소음, 사람, 물건 등의 경험이 필요하다. 또한, 몇 가지 차이점을 정리하자면 첫째, 반려견에게 직접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 또는 보호자에게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둘째, 국내 프로그램의 경우 훈련 경기대회 방식으로 진행하여 순위 별로 자격을 부여한 다. 셋째, 참여 반려견의 연령 기준이 다양하며 미국과 영국의 경우 1년 미만 강아지의 퍼피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반려견 사회화 훈련프로그 램의 보완점을 제언하자면, 반려견 문제행동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회화 훈련프로그램과 1년 미만의 강아지를 위한 사회화 중점 프로그램을 별도로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훈련경 기대회 방식보다는 일반인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반려견 교육과정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과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2015 개정 고등학교 사회과 통합사회에서 금융과 관련된 영역을 분석하여 금융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하는 논문이다. 이를 위해 통합사회 교과서 금융 영역을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금융 상품의 특성을 다루는 부분에서 주식, 채권과 같은 상품들을 수익성과 안전성이 고정된 금융 상품으로 제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예금의 경우 수익성과 안전성이 일정 부분 정해져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주식과 같은 경우 경제 환경이나 개인의 정보 획득 노력, 종목 배분 등에 따라 수익성과 안전성이 스펙트럼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 둘째, 자산 관리의 원칙에 대한 탐구활동이 현실과 괴리를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 예금, 주식, 채권에 분산 투 자하는 것을 합리적 자산 관리의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단순히 세 가지 금융 자산을 배분하는 것만으로는 현실에서 목표로 하는 자산을 형성하기는 어렵다. 현실성 있는 금융 교육을 위해서는 주식, 채권 등의 금융 상품을 투자할 때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 지, 그리고 그러한 노력이 수익성과 안전성을 어떻게 조정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토대로 현실을 잘 반영할 수 있는 탐구활동이 구성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 기업은 효율과 경쟁 중심의 자본주의 시장경제 속에서 발생하는 양극 화, 고령화 사회, 환경문제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등장하였 다. 특히,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지속되면서 전통적인 사회적 기업인 협동조 합이 대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협동조합이 자본주의 시장 경제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사회적 기업으로 지속가능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 이유는 협동조합이 사업체임과 동시에 사회 적 목적을 실현하는 단체로서의 이중성을 갖고 있으며, 주식회사와 다른 고 유한 조직적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 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새로운 형태 의 사회적 기업을 요청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사회적 목적과 가치를 실현하며 정부의 지원 없이도 독자적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할 수 있는 새 로운 형태의 사회적 기업으로 미국의 L3C, 인증 B콥 기업, BC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제도는 유럽과 달리 국가 내지 정부 중심이 아닌 기업 중심으 로 기본적으로 영리추구형 사회적 기업이며, 독자적 형태의 존립 기반과 정 부의 지배를 받지 않는 자율적인 운영을 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생각건대, 사회적 기업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유럽식의 사회 적 기업 모델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위에서 요청하는 역할과 기 능을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미국의 새로운 형태인 사회적 기업에 대한 검토를 하고, 이를 도입할 경우 현행 법제도상 어떤 문제점을 검 토할 것인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correlation between the causes of natural disasters and feng shui factors targeting disaster management experts, feng shui experts, and the general public who are interested in feng shui. To this end, it is intended to reveal that the factors of the disaster at M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impact of three factors on disasters: feng shui factors, natural factors, and social factors. To this end, a survey was conducted targeting feng shui experts, disaster management experts, master's and doctoral students in feng shui geography, residents of the Umyeonsan disaster area, and people interested in feng shui geography. 260 copies of the questionnaire were prepared and 248 copies were used for the final analysis. First, in order to analyze the impact of feng shui factors on awareness of disaster occurrence, after controlling for demographic variables,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analyze the impact of feng shui factors on awareness of disaster occurrence. Secon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effect of natural factors on awareness of disaster occurrence, looking at each independent variable in the second-stage regression analysis. Thir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effect of social factors on awareness of disaster occurrence, looking at each independent variable in the second-stage regression analysis. Finally, as a result of the T-test and Anova analysis conducted for discriminant analysis, if the p-value was less than .005, the F value for each group was obtained as a result of the ANOVA analysis on the feng-shui factors
본 연구는 중국의 3세 유아의 놀이성과 자기 조절력이 사회적 유능성 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공·사립 유치원 5곳에 재원 중인 3세 유아 600명을 대상으로 담임교사를 통해 설문지 조사를 수행하였다. 해당 유치원의 원장 및 담임교사에게 설문지를 위한 방문 및 온라인으로 협조문을 보내 참여 의사 확인 후 ‘문권성(问卷星)’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설문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설문지는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유아교육 현장에서 유아의 놀이성과 자기조절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을 증진시키는데 필요한 교사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에도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The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factors influencing genderless fashion preferences. The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from men and women participants aged 20 to 49 living in Seoul City and Gyeonggi Province. Data analysis involved factor analysis, t-test, ANOVA, and regression analysis. The findings revealed that genderless fashion preference comprised four factors, namely individuality pursuit, deviation from norms, fashion pursuit, and social recognition pursuit. Self-esteem encompassed two factors positive self-esteem, and negative self-esteem. while sociocultural attitude toward appearance consisted internalization, and awareness. Second, positive self-esteem significantly influenced individuality pursuit and deviation from norms in genderless preference factors. Third, sociocultural attitude toward appearance had a significant effect on genderless fashion preference, with awareness particularly exerting a significant effect on individuality pursuit, fashion pursuit, and social recognition pursuit. Fourth, genderless fashion preferences exhibited differences based on gender role identity in factors such as individual pursuit, norm avoidance, and trend pursuit. Lastly, demographic characteristics such as age, education, occupation, and monthly income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genderless fashion preferences. From the results of the study, it was found that consumers perceived individuality pursuit, fashion pursuit, and social recognition pursuit as important influencing factors of genderless fashion preferences.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create an independent brand identity by developing various items to express consumers’ individuality, differentiated brand concepts from other brands, and store display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major peacekeeping activities that the Korean armed forces has performed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To do this, we collected 692 press releases from the National Defense Daily over the past 20 years and performed topic modeling and social network analysis. As a result of topic modeling analysis, 112 major keywords and 8 topics were derived, and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Korean armed forces's peacekeeping activities based on the topics, 6 major activities and 2 related matters were identified. The six major activities were 'Northeast Asian defense cooperation', 'multinational force activities', 'civil operations', 'defense diplomacy', 'ceasefire monitoring group', and 'pro-Korean activities', and 'general troop deployment' related to troop deployment in general. Next, social network analysis was perform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keywords and major keywords related to topic decision, and the keywords ‘overseas’, ‘dispatch’, and ‘high level’ were derived as key words in the network.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first examined the topic of the Korean armed forces's peacekeeping activities over the past 20 years by applying big data techniques based on the National Defense Daily, an unstructured document. In addition, it is expected that the derived topics can be used as a basis for exploring the direction of development of Korea's peacekeeping activities in the future.
‘지역사회 계속거주(AIP: Aging in Place)’는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노년의 삶을 원하는 노인들의 욕구 와 노인시설 운영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정부의 필요성이 부합되면서 인구 고령화에 대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주목받으며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AIP에 관한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들은 AIP가 노년기의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주장하는데, 이는 노인이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사회환경이 제공되었을 때 가능하다. 본 연구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필수 의료와 임종기 완화의료 및 돌봄 등의 실태를 점검하고 AIP 관련 정책의 현행 법령과 제도를 살펴봄으로써,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무는 무엇이며 향후 그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실효적 방안들은 무엇인지에 관하여 제언한다.
이 연구는 한국의 대학 연구자들이 무엇을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으로서 중시하고 있고, 또 연구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상이한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무엇인지를 탐구한다. 분석 결과, 학문적으로 우수한 연구 결과 창출을 가장 중요한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으로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사회문제해결에 기여하는 연구 수행, 산업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연구 수행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윤리를 준수한 연구활동이나 연구실 구성원(학문후속세대)에 대한 후원과 돌봄을 선택한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소수였다. 즉, 과 학자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학술적, 정책적 담론과 달리, 연구자들은 전체 사회에 대한 책임 보다 과학 내부에 대한 책임을 자신들의 사회적 책임으로 강조하는 경향을 보였다. 각각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응답을 결정하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기초연구비중은 학문적으로 우수한 연구 결과 창출 대비 산업적 연구, 연구윤리준수, 사회문제해결에 기여를 연구자의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할 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다. 연구윤리준수와 사회문제해결에의 기여의 경우, 기초연구비중의 영향은 기초연구자들의 내재적 연구동기를 통제했을 때 통계적 유의미성이 사라졌으나, 산업적 연구의 경우 내재적 연구동기를 통제해도 기초연구비중의 영 향은 유의미하게 남았다.
기업의 사회가치 창출에 대한 논의는 기업의 존재 이유와 사회적 역할, 활동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면서 사적이윤 추구 조직에서 사회문제 해결 조직으로서의 기업의 역할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활동이 제품·서비스 생산·공급 측면에 초점이 맞추어져 시민·당사자는 이 과정에서 여전히 수동적 존재로 간주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시민·당사자를 수혜의 대상이나 단순 서비스 사용자·소비자로 파악하는 틀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제품·서비스·시스템을 '공동창조'하는 파트너로 파악한다. 이러한 관점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민·당사자와 함께 사회적 도전과제 대응 기업사회혁신을 수행하는 사례를 분석하고 그 기업들의 특성을 정리하였다. 분석결과 ①이들은 시스템 전환을 지향하는 기업 비전과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②전환적 관점을 가지고 새로운 시스템 구현을 위한 실험을 하고 있다. ③실험은 지역현장을 기반으로 시민·당사자와의 공동창조 활동이 수행되는 리빙랩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혁신팀을 만들어 새로운 사업과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할 이해관계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또 ④여러 주체들이 참여하는 공동창조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활용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프레이밍 방식과 의미를 살 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사회학과 인지언어학의 프레임 개념으로 드라마의 이슈 프레이밍 양상을 분석해내는 연구 방법을 사용하였다. 2022년 방송된 드라마 “이 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젊은 변호사의 사회 적응 과정 을 성공적으로 담아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실제 사건과 판례를 기반으로 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우리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이슈화 하였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 드라마가 어떤 문제들을 어떻게 이슈화하여 우리 사 회에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봄으로써 드라마의 사회적 기능을 밝혀보고자 했다. 분 석 결과 이 드라마는 장애인과 성소수자, 노인,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 자에 대한 편견과 인식의 개선, 개인의 권리 존중, 평등과 정의 구현의 프레임을 구축하고 있었다. 또한 자폐 장애를 지니고 있는 주인공이 자신과 같은 약자의 입 장을 변호하며 재판에 임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이슈의 사회화를 강화하고 있 었다. 이 드라마의 방송 기간 중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문제에 주목하는 다양한 이슈들이 부상했고, 시청자는 드라마가 제공한 공감과 공정, 상생의 프레임으로 그 이슈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수행한 이슈 프레이밍은 드 라마가 단순한 대중 오락물만이 아님을 보여준다. 드라마 콘텐츠의 경우 주로 산업 적 측면에서의 투자가 이루어져 왔으나, 드라마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한 보다 발 전적인 지원과 정책 수립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