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를 통해 가는나방과의 Aristaea屬 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보고되며, 본 屬의 2종 <A. bathracma (Meyrick, 1912) 쑥부쟁이가는 나방 (신칭) 및 A. pavoniella (Zeller, 1847) 국화가는나방 (신칭)>이 한국미기록종으로 기록된다. 본 연구에서 보고되는 모든 종에 대한 분류 및 기주식물 정보를 종합하여 정리하였으며 성충 및 생식기의 특징을 도해와 함께 재기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가는나방과의 Cameraria屬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보고되며, 본 屬의 3종 <Cameraria acericola Kumata, 1963 (털고로쇠 가는나방), C. hikosanensis Kumata, 1963 (덜꿩나무가는나방) 및 C. niphonica Kumata, 1963 (청시닥가는나방)>이 한국미기록종으로 기록된 다. 본 연구에서 보고되는 모든 종에 대한 분류 및 기주식물 정보를 종합하여 정리하였으며 성충 및 생식기의 특징을 도해와 함께 재기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Macrobathra속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기록되며, 본 속에 속하는 1종(M. quercea Moriuti, 1973)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보고한다. 본 종의 정확한 분류 동정을 위해 외부형태학적 특징을 검경 및 도해하고, 성충 및 생식기 사진, 분포정보 및 기주식물 등의 정보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산업곤충으로 주목받고 있는 쌍별귀뚜라미의 생산 효율 증대를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온도, 습도에 따른 부화율 및 부화 기간을 비롯하여 사육 밀도에 따른 생존율 및 산란 온도에 따른 산란수를 조사하였다. 적정 부화 상대습도는 90% 조건에서 부화율 90%를 보여 가장 높았다. 온도별 부화율 조사결과 20℃에서 98.3%로 가장 높았다. 또한, 온도별 부화 35℃조건에서 7.1일로 가장 짧게 나타났다. 또한 사육 용기에 3,000~20,000개체를 투입하여 35일간 조사한 밀도별 생존율은 34~18%였다. 쌍별귀뚜라미의 먹이에 채소 급여가 성장에 미치는 특성을 조사한 결과 생존율은 1.8배, 생체중량은 2.5배 높게 나타났다. 온도별 산란수 조사결과 25℃ 조건에서 30일 후 1,710개로 가장 높았다.
나비목은 전 세계적으로 20여만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곤충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종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분류군 중 하나이다. 금번조사를 통해 한국내 나비목 연구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정리하여 작성하였다.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의 나비목 연구는 초기에 유럽인들을 중심으로 분포연구가 이루어졌으며 1900년대 중반부터한국인에 의한 연구가 수행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실제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에새로운 분류군에 대한 연구자와 그 연구분야에 대해 소개하고 상호 협력할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여 상호 발전할수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국내외 주요 나비목 연구동향을 비롯하여 연구정보를 얻을수 있는 연구모임등을 정리하여 소개한다.
흰점박이꽃무지 성충 및 유충을 대상으로 실내조건(26±1℃, 70%RH)에서 광조건 L:D=16:08, L:D=12: 12, L:D=0:24의조건에서 조사하였으며, 성충 산란수는 성충 우화 후 2주부터 6주까지 5회, 유충은 5주간 5회 유충무게를 측정하여광조건에 따른 산란수와 유충무게 변화에 대한 비교를 하였다. 그 결과 L:D=16:8, 12:12, 0:24의 처리구의 산란수는각각 55.2±2.6, 66.8±11.1, 49.6±5.54개이었다. 처리구 L:D=12:12에서 가장 많은 수의 산란수를 보였으며, L:D=16:8과0:24의 처리구에서는 산란수의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유충의 경우 L:D=16:8, 12:12, 0:24의 처리구에서5주 후 유충 1마리의 평균무게는 각각 2.62±0.09g, 2.70±0.05g, 2.57±0.06g이었으며, 처리구별 유충의 무게변화에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번 실험 결과 흰점박이꽃무지 성충의 산란과 유충의 성장에는 광조건이 큰 영향을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광조건 L:D=12:12처리구에서 산란수와 유충의 성장이 가장 양호하게 나타났다.
호박과실파리는 한국, 일본 등 아시아에 분포하여 다양한 종류의 박과식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호박과실파리의안테나에 존재하는 냄새감각기(olfactory sensilla)들은 기주 탐색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에서는 GC-EAD(gaschromatography–electroantennographic detection) 기술을 이용하여 호박과실파리 안테나의 냄새감각세포에 활성을 나타내는 물질을 탐색하였다. 합성물질의 혼합물 및 호박에서 포집한 추출물을 사용해서 EAD 및 EPD 활성을 조사한결과, 2-pentanol, 3-methyl-1-butanol, butyl acetate, butyl propionate, methyl (E)-3-hexenoate 및 dimethyltrisulfide 등이호박과실파리의 냄새감각기에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호박과실파리의 친환경적 방제에사용될 수 있는 유인제 등의 개발에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꼬마굴나방과(Nepticulidae)는 꼬마굴나방상과(Nepticuloidae)에 속한 작은 분류군으로, 미소나방류 중 성충의 크기가 가장 작은 종들로 구성되어 있다. 본 과에 속하는 종들은 유충 시기에 기주식물의 잎 또는 줄기에 굴을 파고조직 내부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잠엽성 곤충으로 대부분 종들이 단식성이며, 기주 특이성을 가지고 있다. 지리학적분포는 전 대륙에 넓게 퍼져 있으나, 현재까지 유럽 학자들에 의해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있어, 서 구북구 지역의종 다양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22속 880여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한반도 주변 인접국가의보고된 종 수를 고려할 때, 국내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보다 많은 종이 분포 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류군이다.본 발표에서는, 국내·외 꼬마굴나방과 표본, 기주식물 정보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계통분류학적 연구 계획을 고찰하고자 한다.
가는나방과(Family Gracillariidae)는 전 세계 106속 1,966종이 분포하고 있는 비교적 큰 분류군으로 나비목내 가는나방상과(Superfamily Gracillarioidea)에 속해 있다. 이들은 잎에 굴을 파고 들어가는 생태습성을 가지며(leaf-miner),날개 편 길이는 평균 4-16mm로 나비목 내에서도 극소형의 곤충이다. 특히, 이들은 유충 시기의 독특한 생태적특성으로 인해 많은 종들이 과수 및 농업해충으로 보고되어 있어 생태학 및 해충학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분류군이다.최근 국외의 경우 가는나방과의 계통분석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들이 활발히 수행되고 있으며, 연구자들의연구 교류 및 발전을 위한 소규모 학회 또한 개최중이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1980년대 이후로 가는나방과 연구결과는전무한 실정으로, 본 연구에서는 국내 가는나방과의 연구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가는나방과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발전 방안을 수립하고자 한다.
곡식좀나방상과 (superfamily Tineoidea)에 속하는 주머니나방과(family Psychidae)는 전 세계적으로 241속 1,350종이분포하고 있는 비교적 작은 분류군으로 알려져 있다. 본 과에 속하는 종들은 유충시기에 주머니 형태의 집을 만들어그 안에서 사는 독특한 생활방식을 가지며 암컷 대부분은 날개, 구기, 더듬이 등이 퇴화되어 짧거나 흔적만 존재하여진화·생태학적으로 중요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들 중 일부 종의 경우 산림과 수목에 큰 피해를 준 기록이있기에 해충학적으로도 중요한 분류군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따라 수행된바 있는 한국산 주머니나방과의 분류학적 연구 현황과 현재 수행하고 있는 계통분류학적 연구에 대해 소개하고자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외래 곤충의 돌발발생 가능성이 상승함에 따라 외래종의 신속․정확한 확산 및 변화예측진단을 통한 조기방제의 필요성이 시급한 실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침입한 외래 곤충의 대상을 설정하고종별 진단정보, 기주식물, 분포, 서식지 특성, 천적 등의 생물학적 특성을 비롯하여 생태특성과 개체군 및 군집생태의모델링을 통해 정착, 확산 및 영향예측을 위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추진전략 및 국내외의 관리시스템과연구동향 및 주요 산림해충 발생현황을 사례로 보고한다.
본 연구를 통해 Spathius속의 Spathius depressithorax Belokobylskij, 1998 <납작가슴자루배고치벌 (신칭)>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보 고한다. 본 종의 식별형질과 성충을 검경하고 도해하였으며, 한국산 Spathius속의 목록을 제시한다.
잠엽성 곤충류는 애벌레 시기 먹이식물에 굴을 파고 그 속에서 생활하는 독특한 생태적 특성을 가진 분류군으로 국내에서 미소나방으로 분류되는 약 40여개의 과 중에서, 꼬마굴나방과(Nepticulidae)를 포함한 총 9개과가 잠엽성 미소나방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나방의 유충은 기주식물에 전적으로 의존하며 생활하는 분류군으로, 잎 뿐만 아니라 줄기, 종자에도 굴을 만드는 경우도 있어 산림생태계 내에서 매우 중요한 분류군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잠엽성 나방류와 기주식물과의 유연관계 분석을 통한 공진화 연구, 산림생태계 내 기능 분석 등 많은 연구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잠엽성 미소나방류에 대한 연구가 국내에서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국립수목원의 관속식물 분포 데이터를 바탕으로 잠엽성 미소나방의 기주식물 정보 및 표본을확보함으로 써 식물과 연계한 다양한 연구 분야에 실용적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머니나방과(family Psychidae)는전세계적으로241속1,350종이 분포하고 있는 작은분류군으로 나비목내 곡식좀 나방상과 (superfamily Tineoidea)에 소속되어 있다. 이들은 비교적원시적인 그룹으로 유충시기에 주머니 집을 만들어 그 안에서 사는 독특한 생활방식 외에도 계통학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분류군으로 알려져 있다. 주머니나방과 암컷 대부분은 날개, 구기, 더듬이 등이 퇴화되어 짧거나 흔적만 존재하는 진화적으로 흥미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미소 주머니나방은 지의류 및 이끼 등을 주 먹이원으로 하는 매우 독특한 미소서식처를 갖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다양한 연구 수행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및 동아시아 지역 주머니나방과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연구를 통해 주머니나방과의 체계적인표본확보및응용연구에필요한 기초자료를작성하고,계통학적 분석을통한 분류학적위치의 재정립과기주식물 및 서식처별자료를확보함으로써 식물과의 상호관계 및수목보호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실용적으로이용될수있는 자료를 수립하고자 한다.
베리류의 주요 해충인 벗초파리(Drosophila suzukii)는 주로 냄새감각을 이용하여 기주식물을 찾아 과실에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벗초파리의 안테나에는 수많은 냄새감각기(olfactory sensilla)들이 존재하며, 이들 냄새감각기들이 벗초파리의 기주탐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곤충의 안테나에 존재하는 냄새감각세포들의 반응을 측정하는 GC-EAD(gas chromatography–electroantennographic detection) 기술을 사용하여 체리, 딸기, 블루베리 등에서 포집한 추출물로부터 벗초파리에 냄새활성을 나타내는 물질들을 동정하였다. 이 연구를 통하여 2-pentanol, propyl acetate, 2-ethylhexanal을 포함한 18 여개 물질들이 벗초파리의 냄새감각기에 큰 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유인제 등 벗초파리의 방제에 친환경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신호화학물질(semiochemical)의 개발에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