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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온대 낙엽활엽수림 임상내 조릿대군락의 입지환경요인과 그 생장특성을 밝혀내고, 조릿대군락이 하층식생 및 천연갱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지역의 낙엽활엽수림에서 조릿대군락이 분포하는 지역을 조사대상지로 설정하여 식생조사 및 환경요인을 조사했다. 이곳에서 조릿대의 생장특성으로서 조릿대의 우점도 및 높이, 잎층두께를 조사했고, 환경요인으로서 관목층과 지피층의 광합성광량자속밀도(PPFD), 토양의 화학적 특성을 조사했다. 또한 조사구에서 지피층에 출현하는 식물상, 목본의 개체수 및 높이를 조사했다. 그 결과로서 낙엽활엽수림 임상내 조릿대군락의 높이 및 잎층두께는 빛조건과 밀접한 관계지만, 특정입지환경이나 식생 등의 영향이 단순하게 조릿대 분포 및 생장특성을 결정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조릿대가 영양번식식물로서 복수의 지상간이 지하경으로 연결된 상태로 산림내의 불균질한 자원환경에서 광범위하게 분포할 수 있는 조릿대의 독특한 생존전략과 깊게 관련되어 있을 것이다. 또한, 밀생하고 높게 자란 조릿대는 지피층의 PPFD를 차단하는 것으로 치수발생 및 생장을 방해해 하층식생의 종다양성을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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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서 론 우리나라의 생태숲은 산림청 지원사업으로 2000년 목장 부지를 활용하여 한라생태숲이 만들어 졌다. 이후 2007년 까지 전국 총 26곳에서 계획 및 조성이 진행되었으며, 2010 년 기준 조성을 완료한 생태숲은 20개소이며, 조성중인 생 태숲은 22개소로 총 42개소가 조성완료 및 조성중이다 (Korea Forest Service, 2010). 이처럼 증가추세에 있는 생태 숲은 생태숲조성에 대한 개념과 지식 그리고 기술이 충분하게 구축되어 있지 못하여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다는 비판이 높다. 특히 생태숲의 입지는 임야가 83%로 가장 높으며 밭이 나 목장 대지 등의 부지는 각각 8.2%, 5.5%, 4%로 현저히 낮다 (Heo et al., 2010). 이는 생태숲 조성시 기존의 산림을 파괴하 여 들어서고 다시 복원, 보전하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재까지 우리나라 생태숲의 조성 경향과 탐방객이 많은 생태숲을 대상으로하여 만족도 조사 를 실시하여 현재의 생태숲의 만족도 실태와 앞으로 우리나 라 생태숲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어서 그 목 적이 있다. 재료 및 방법 1. 연구대상지 우리나라의 생태숲은 2010년 기준 조성완료된 생태숲이 20개소 이며 조성중인 생태숲은 22개소 이다(Korea Forest Service, 2010). 생태숲 조성현황에 관한 조사는 조성이 완료된 곳을 대상 으로 지역별 안배를 고려하여 인천- 인천생태숲(Incheon Eco-Forest), 강원도- 공작산수타생태숲(Sutasa Eco-Forest), 백두대간생태수목원(Baekdudaegan Eco-Forest), 충청북도 - 덕동생태숲(Deokdong Eco-Forest), 충청남도- 금산생태 숲(Geumsan Eco-Forest), 백제생태숲(Paekche Eco-Forest), 전라북도- 선운산생태숲(Seonunsan Eco-Forest), 전라남도 - 백운산식물생태숲(Baegunsan Eco-Forest), 경상북도- 안 동생태숲(Andong Eco-Forest), 경상남도- 진해만생태숲 (Jinhaeman Eco-Forest), 대봉산생태숲(Daebongsan Eco- Forest), 제주도- 한라생태숲(Halla Eco-Forest) 총 12곳을 선정하였으며, 생태숲의 탐방객 만족도에 관한 조사는 12개 소중 이용빈도가 높은 인천생태숲(인천), 안동생태숲(경북), 금산생태숲(충남) 총 3곳을 정하여 조사 하였다(그림 1). 현 재 인천생태숲과 안동생태숲은 각각 인천나비공원, 소득식 물생태숲 으로 명칭이 변경 되었으나 본 논문에서는 변경전 의 명칭을 사용 하였다. 2. 연구방법 표 1. 생태숲 조성기간 및 면적 생태숲의 모든 설문지는 2010년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 지 작성을 완료하였다. 생태숲 조성에 관한 설문은 12개소 를 방문하여 담당자를 만나 면담을 통해 설문지를 작성하였 으며, 생태숲 조성현황의 전국 분포는 Korea Forest Service(2010)의 자료를 참고하였다. 생태숲 만족도 분석의 경우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한 설문 문항은 탐방객이 인식하 는 생태숲의 기능, 탐방객의 생태숲 방문동기, 방문 후 탐방 객 만족도, 탐방객의 시설물 이용 전후 만족도로 구성하였 으며, 각 항목별로 세부사상을 두어 세부문항의 만족도의 크기에 따라 5점 척도를 적용하여 1개를 선택하도록 하고 탐방객의 직접 평가를 통해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각 생태 숲당 100부씩 총 300부를 설문한 결과 응답이 불성실한 12 매를 제외한 288매를 유효 표본으로 분석에 이용하였다. 통계분석 프로그램은 SPSS ver. 12를 이용하였으며 그 밖 에 데이터 분석은 Microsoft Office Excel 2007을 사용하였 다. 결과 및 고찰 1. 생태숲 조성경향 1) 조성지역 우리나라의 생태숲의 지역별 분포는 경상남도가 10개소 로 가장 많으며,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각각 8개소, 전라북 도가 5개소 그밖에 인천, 제주, 울산, 부산이 각각 1개소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42개의 생태숲 가운데 경상 도지역과 전라도지역에만 무려 31개소가 분포하고 있어 지 역적 편차가 심하다. 또한 기후대별 분포에서는 온대남부에서 21개소로 가장 많이 분포를 하며, 난대림 12개소, 온대중부 8개소 이며, 온대북부에서 1개소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조성기간 및 면적 생태숲 조성기간은 백두대간생태수목원과 한라생태숲이 9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선운산생태숲과 진해만생태숲이 3 년으로 가장 짧았다. 조성기간은 평균 5.5년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태숲 면적은 금산생태숲이 400ha로 가장 넓었으며, 인천생태숲이 18ha로 가장 좁았다. 본 조사에서 100ha 이상 의 생태숲은 7개소, 100ha 이하의 생태숲은 5개소로 나타났 으며, 생태숲 면적의 평균은 141.4ha 로 나타났다(표. 1). 이상에서 생태숲은 지역별로 경상도, 전라도 지역에 주로 분포를 하며, 기후대별로는 온대남부에 집중 분포를 하고 있다. 생태숲의 조성 면적은 18ha부터 400ha의 다양한 부지 에 조성이 되며 평균 141ha의 부지가 필요로 하며 조성기간 은 평균 5.5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2. 이용전후만족도 생태숲을 이용만족도의 변수 “명소 방문, 자연의 아름다 움 감상, 식물 지식의 함양, 동물 및 곤충 지식의 함양, 신체 적 및 정신적 휴식, 스트레스 해소, 도시생활에의 탈출, 자연 에서의 혼자만의 시간, 접근성, 저비용, 친구 혹은 가족과의 시간, 자연의 이해, 자연체험활동, 건강 증진, 자기반성의 기회 의 15개 변수에 대해 5점 척도로 구분한 점수를 분석 하였으며 각 항목을 백분율로 나타내었다(표 2). 그 결과 명소방문, 식물지식의 함양, 자연에서의 혼자만의 시간, 저 비용, 자연의 이해, 자기반성의 기회의 변수가 1% 수준에서 유의하였다. 각 변수들 중에서 이용전의 만족도는 신체적 및 정신적 휴식을 위해(4.05)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스트 레스 해소(4.00), 도시생활에서의 탈출(4.02), 친구 혹은 가 족과의 시간의 변수(4.02)등이 뒤를 이었다. 이용 후 만족도 는 친구 혹은 가족과의 시간(4.10)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신체적 및 정신적 휴식(4.08), 도시생활에서의 탈출(4.04), 스트레스 해소(4.02)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변수 중에서 자기반성의 기회(이용전: 2.84, 이용후: 3.19)의 항목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이용후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자연의 아름다움 감상은 이용전의 만족도 보다 이용후의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카이제곱검정에 따라 유의한 변수를 토대로 5점 척도 점 수를 백분율(%)화 한 결과 명소 방문(유의수준 1%) 변수에 있어서 탐방객들은 생태숲이 하나의 명소로 인식(52.1%)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지식의 함양 변수의 경우 68.18% 가 생태숲에서 식물에 대한 지식을 얻어 만족하며, 동물 및 곤충 지식의 함양 변수의 경우도 62.59%가 만족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그 밖에 자연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 어서 좋았다(56.30%), 비용이 적게 들어서 좋았다 (59.09%), 자연을 좀더 많이 이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74.12%), 자기반성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34.96) 등이 있으며, 자연의 이해 변수의 경우 74.12%가 만족하여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자기반성의 기 회의 변수는 34.96%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부분 의 생태숲이 산지 주변이나 숲 내에 입지하기 때문에 자연 에 대한 항목에서 만족도가 높으며, 비용의 측면에 있어서 대부분의 생태숲의 경우 입장료가 없거나 사립수목원 보다 저렴하여 탐방객들로 하여금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으로 이용후 만족도는 15개 변수중 14개 변수가 50%이상 만족을 하며, 70%이상 만족하는 변수는 8개가 나타났다. 이는 생태숲의 이용후 만족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3. 생태숲이 나아가야 할 방향 생태숲은 현재 많은 수가 전국에 걸처 조성되었으며, 조 성중에 있다. 앞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체계적인 조성과 관리 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재 실정다. 또한 생태숲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이에 앞으로 생태숲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첫째 생태숲은 지역적·기후적·생태적 입지를 고려하여 특 성화 되어야 한다. 즉 행정구역, 지역고유의 역사와 문화, 식물기후대, 해발고, 내륙성 또는 해양성 등의 인자를 고려 하여 특성화 하여야 한다. 둘째 생태숲의 임무와 목표를 설정하여 생태숲의 본연의 역할을 확실히 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자생식물자원의 체계적 보전관리로 생물자원에 대 한 국자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관리계획의 수행 여부를 평가받아 생태숲사업과 연계하도록 하며, 평가가 미 비한 경우 국비예산과 연계하여 차등지원을 해야 할 것이 다. 다섯째 사전 타당성 조사 및 사후관리 평가 제도를 도입 해야 한다. 생태숲 조성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강화 방안 을 수립하며 사후관리 평가 제도를 통해 평가가 우수한 기 관은 표창 및 인센티브를 주며, 그렇지 못한 기관은 패널티 를 부과 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개발과 보전의 조화로 산림생태 및 녹색관광 자원으로 활용 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인용문헌 Korea Forest Service(2010) Study on the Long-term Development Proposal for Arboreta and Ecological Forests based on Regional Context in Korea. Korea Heo, J.Y., D.G. Kim., J.C. Jeong and J. Lee(2010) The Actual Conditions and Improvement of the Eco-Forests Master Plan, South Korea.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24(3):235-248.(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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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론 외래종은 본래 인위적인 국경선에 관계 없이 천연분포지 이외에서 들어온 종을 의미하나, 일반적으로 원산지가 우리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이면서 현재 우리나라에 식재되었거 나 야생하는 경우를 말하며(임동옥·황인천 2006), 그 중 우 리나라 자연생태계에 정착하지 못한 종은 ‘도입종’ 혹은 ‘비 토착종’이라 하고, 우리나라의 생태계로 유입되어 현지의 기후와 풍토, 기존 집단에 서식하는 미생물등의 자연생태와 조화를 이루어 번식하여 생존할 수 있는 종을 ‘귀화종’이라 한다(류새한 2009). 현재 우리나라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마을 은 사적 1건, 중요민속자료 6건으로 총 7건이 있다. 이 중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위치한 하회마을은 1984년 1월 14 일 중요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또한 2010년에는 경주양동마을과 함께 한국의 역사마을로 유네 스코(UNESCO)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보존가치는 더욱 높 아졌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하회마을과 같은 전통마을의 보 전은 기존의 단일 건축물 보전은 물론 주변 환경을 포함한 면적을 보존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주민들이 실제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생활환경을 보존한다는 점에서 다른 문화재 보존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김홍기 2008). 한편, 이러한 민속마을에 대한 외래종의 침입은 기존 생 태계의 구조·기능 및 물리적 환경을 변화시켜 자생종의 감 소를 초래하며(Walker·Vitousek 1991), 고유의 경관을 파 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외래식물의 왕성한 번식력은 국가의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중요 요인으로 국 제 교류가 활발한 우리나라에 있어서 고유의 향토 식생경관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안동 하회마을의 식물상 조사를 통하여 외래식물과 귀화식물의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공간의 보전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에 그 목적이 있다. 재료 및 방법 1. 조사대상지 본 조사는 2011년 5월부터 10월까지 수행하였으며, 대상 지인 안동하회마을(중요민속자료 제 122호)은 경상북도 안 동시 풍천면 하회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내에는 현 재 총 127가옥이 있으며 437개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중 12개 가옥이 보물 및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어있다. 2. 조사방법 식물의 동정은 대부분 현지에서 이루어졌고, 동정이 어 려운 식물은 채집 후 이창복(1980; 2003)의 문헌을 바탕으 로 동정하되 국가표준식물목록(국립수목원·한국식물분류 학회 2007)에 따라 작성하였다. 외래식물은 국립환경과학 원(2004)에 의해 정리하였으며, 귀화식물은 박수현(2009) 에 의해 정리하였다. 또한 Numata·Kotaki(1975)에 의한 귀 화율(Natualized Index; N.I=조사지역 귀화식물 종 수/조사 지역 관속식물 종 수 × 100)과 임양재·전의식(1980)에 의한 도시화지수(Urbanization Index; U.I=조사지역 귀화식물 종 수/국내 전체 귀화식물 종 수 × 100)를 산출하였다. 국내 전체 귀화식물 종 수는 박수현(2009)에 따라 286종으로 보 았다. 결과 및 고찰 1. 관속식물 안동 하회마을의 식물상 조사 결과 98과 232속 244종 3아종 16품종 40변종 총 303분류군을 확인하였다(표 1). 2. 외래식물현황 국립환경과학원의 ‘외래식물 검색시스템’에 따라 분류한 결과 안동 하회마을의 외래식물은 14과 31속 30종 3변종 총 33분류군을 확인하였다(표 1). 이 중 주목할 점은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 16종(야생동·식물보호법 제2조 제4호) 중 하나인 돼지풀 (Ambrosia artemisifolia L.)의 출현이다. 돼지풀은 북미에 서 들어온 국화과 식물로 풀밭과 길가에 발생하여 꽃가루병 을 유발하고, 사료로 이용할 경우 가축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며, 종자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확산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전국의 생활주변, 강변, 도로변, 철로변 등에 집단 적으로 발생하여 다른 식물들이 자라지 못하게 하여 생물다 양성을 감소시키는 특징을 지닌다(강병화 외 2010). 하회마 을의 경우 현재는 담장 아래나 논, 밭 등지에 일부 개체가 발견되고 있지만 돼지풀의 생육특성 상 추후 개체군 증가를 고려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3. 귀화식물 박수현(2009)에 따라 귀화식물을 분류한 결과 14과 29속 29종 4변종 총 33분류군을 확인하였다(표 1). 안동 하회마을의 관속식물상과 귀화식물을 토대로 귀화 율과 도시화지수를 분석한 결과, 귀화율 10.89%, 도시화지 수 11.54%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문화재 지정구역의 외래 식물 연구와 비교해볼 때(신현탁 외 2010), 한개마을의 경 우 귀화율 37.12%, 도시화지수 31.37%로 나타났다. 따라서 하회마을은 한 개마을과 비교해 볼 때 비교적 낮은 수치인 것으로 분석되었다(그림 2). 이러한 결과는 하회마을이 오 랜 기간동안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어 관리되었기 때문에 주민들에 따른 인위적인 종의 도입이 적은 것으로 판단된 다. 하지만 각 가옥의 정원에서 미국나팔꽃, 기생초, 코스모 스, 원추천인국, 겹삼잎국화, 유카 등의 외래종들이 다수 식 재되어 있어 우리의 전통정원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입구나 각 길목에 가이즈까향나무나 튤립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향토경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4. 외래식물의 관리방안 우리나라의 외래종의 유입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 환 경부 내부자료에 따르면 국내로 유입된 외래식물 종의 숫자 가 1980년에 110여종이었으나, 2002년에 이르러 총 281종 으로 증가하였고, 1996년 이루 5년간 추가로 유입된 외래식 물종은 58종으로 전체 외래식물종의 22%를 차지하는 것으 로 집계되었다(방상원 2004). 하회마을의 경우 국립환경과학원의 ‘외래식물검색시스 템’에 속하는 외래식물 이외에도 영산홍, 지면패랭이꽃, 송 엽국, 가이즈까향나무 등이 조사된 것으로 볼 때, 실제 외래 식물이나 귀화식물의 비중은 더욱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외래식물과 귀화식물의 통합적인 관리방안을 세우 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한, 담장아래 공간에 맨드라미 나 소엽 등이 식재되어 있어 이러한 공간에 자생 초본류를 식재하여 과거의 담장길을 재현함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 된다. 또한 하회마을 북서쪽 강변에 위치한 만송정숲(천연 기념물 제473호)에 있어서도 외래식물의 침입을 보호함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결과적으로, 하회마을 내의 외 래·귀화식물의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생활 하고 있는 마을주민과 관리자가 외래식물의 위해성을 인지 하고 자생종의 식재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의 마을 경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인용문헌 국립수목원·한국식물분류학회, 2007,「국가표준식물목록」, 국립 수목원·한국식물분류학회, pp.534. 박수현, 2009,「한국의 귀화식물」, 일조각, pp.565-567. 이창복, 1980,「대한식물도감」, 향문사, 서울, pp. 990. 이창복, 2003,「원색대한식물도감 상·하」, 향문사, 서울, pp.914 임동옥,황인천, 2006,「가야산국립공원의 외래식물 및 관리방안」 『한국환경생태학회지』, 20(3), pp.281-288. 류새한, 2009,「하천변의 외래식물」『숲과문화』, 18(5), pp.60-62. 김홍기, 2008,「문화재지정 이후 전통마을 보존방침의 변천과 경관 변용에 관한 연구」,『대한건축학회지회연합회논문집』, pp.119 강병화,홍선희,김건옥,이용호,나채선, 2010,「기후변화와 생태계 교란야생식물로 인한 생물다양성의 붕괴」,『생명자원연구』, pp.71. 신현탁,김용식,이명훈,윤정원, 2010,「성주지역 문화재 지정구역 내 외래식물의 현황」,『문화재』, pp.165 Walker, L. R. and Vitousek, P. M., 1991,「An invader alters germination and growth of native dominant tree in Hawaii」 『Ecology』, 72, pp.1449-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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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2011.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서 론 산림 내 조릿대류가 우점하게 되면 조릿대의 조밀한 잎이 발생한 갱신치수를 현저하게 피압해 고사시키고, 조릿대류 가 타감물질을 분비하여 다른 종자발아를 억제한다. 산림하 층에서 조릿대류의 우점은 다른 수목의 종자발아를 방해하 여, 식물의 종다양성을 저하시키는 동시에 천연갱신에 큰 부담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Nakashizuka, 1988). 본 연구는 온대 낙엽활엽수림 하층내 조릿대군락의 생육 환경과 그 생장특성을 밝혀내고, 조릿대군락이 하층식생의 식물상 및 종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밝혀, 조릿대 군락이 낙엽활엽수림의 천연갱신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 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내용 및 방법 1. 조사지 개황 연구대상지는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지역(N35°18′ E127°44-48′)으로서 온대 낙엽활엽수림대에 속한다. 이곳 은 해발 약 700-1000m에 졸참나무군락이 주로 분포하며, 교목층에서는 졸참나무, 굴참나무 등이 우점을 이루고, 아 교목층에는 생강나무, 노린재나무, 관목층에는 조릿대와 비 목나무, 초피나무 등이 혼생하여 분포한다(Yun et al., 2010). 낙엽활엽수림 하층의 조릿대 생육환경특성을 밝히 고, 조릿대군락이 하층식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조릿대의 피도가 조금씩 다른 3개소(조릿대의 피도 45- 100%)를 조사지로 선정했다. 그리고 대조구로서 조릿대가 출현하지 않는 1개소를 선정해, 식생조사 및 환경요인을 조 사했다. 이 4개소의 조사지는 해발 670-820m로 남동서쪽의 사면부이며, 경사는 15-30°로 조사지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표 1). 2. 조사방법 4개소의 조사지에 크기 5m×5m의 방형구를 20개소에 설 치하여, 식생조사 및 빛환경, 이화학적 토양특성 등의 환경 요인을 조사했다(표 1). 식생조사는 Braun-Blanquet(1990) 의 우점도 7등급을 변형한 Dierssen(1990)의 9등급을 적용 하여 각 출현종의 우점도와 피도를 조사했다. 층위구분은 상층수관을 형성하는 수목을 교목층으로, 교목층이하 수목 중 수고 2m이상을 아교목층, 0.5-2.0m사이의 수목을 관목 층, 수고 0.5m미만의 수종을 지피층으로 나누었다. 단, 조릿 대는 관목층으로 구분했다. 조릿대의 높이는 지표에서 잎의 첨단부분까지를 수직으로 측정했고, 조릿대의 잎층두께는 지상간 중에 가지가 분기하는 지점부터 첨단부분까지를 측 정하였으며, 지상간 측정은 각 방형구내 5개의 조릿대 임의 로 선정하여 측정했다. 또한, 조릿대군락 내 지표층에 출현 한 2m이하 수목의 개체수와 수고를 측정했다. 각 방형구의 식물종다양성은 Shonnon-Weaver수식을 이용해 계산했고, 조릿대군락에 출현한 목본 수종별 상대우점치는 상대피도 와 상대빈도로 계산했다. 산림내의 빛환경조사는 광합성광 량자속밀도(photosynthetic photon flux density, PPFD) 센 서(SQ-110, Apogee사)를 이용했다. 조사지에서의 토양 이화학적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각 조사지에서 임의로 방형구 3곳을 선정하여 낙엽과 부식층 을 제거한 뒤 토양시료를 채취하여 음건 후에 산도, 전기전 도도, 유기물함량, 전질소를 분석했다. 결과 및 고찰 1. 조릿대군락에서의 생육특성과 환경요인 각 조사지에서 조릿대의 피도는 조사지1과 2가 조사지3 보다 유의적으로 높았지만, 조사지1과 2에서의 조릿대의 높 이 및 잎층두께는 조사지3보다 유의적으로 낮았다. 산림내 빛환경요인인 관목층PPFD는 조사지3이 가장 유의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대조구가, 조사지1과 2가 가장 낮았다. 토 양의 이화학적 특성으로서 산도, 전기전도도, 유기물함량, 전질소는 조사지간 유의적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표 2). 그림1과 2는 관목층PPFD와 조릿대의 높이 및 잎층두께 의 관계를 나타냈다. 조릿대군락 표층부의 빛조건인 관목층 PPFD가 높을수록 조릿대의 높이는 낮아졌으며 그 회귀식 의 결정계수는 상당히 높았다(R2=0.791). 또한, 조릿대의 잎층두께와의 관계는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낮은 편이지만 (R2=0.456) 조릿대의 높이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일반적 으로 조릿대류는 밝은 숲틈에 비해 어두운 임내가 현존량이 나 지상간 밀도가 적고, 조릿대류의 현존량은 광량에 크게 의존한다고 알려져 있다(Saitoh et al., 2000). 하지만, 단순 히 임내의 광량에 따라 조릿대의 현존량은 증가하는 비례관 계가 아니라 빛자원 획득, 개체군유지 및 확장 등의 생존전 략과 깊게 관련된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 조릿대군락에서의 하층 빛 환경요인 각 조사지에서의 관목층PPFD와 지피층PPFD의 관계를 그림3에 나타냈다. 조릿대의 피도가 높은 조사지1과 2에서 관목층PPFD보다 지피층PPFD가 크게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목 등의 차단물이 없는 조사지 인근에서의 PPFD는 약 2030 μmol m-2 s-1(현지측정 데이터)이며, 이를 기준으 로 한 조사지1과 2에서의 상대PPFD는 0.1–0.4%수준으로 조사지3(29%)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이는 조밀한 조릿대의 피도와 빽빽한 잎, 높은 자란 지상간은 지표층에 도달하는 광량을 차단하기 때문일 것이다. 조릿대의 피도가 낮은 조사지1과 대조구는 관목층PPFD와 지피층PPFD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림 4와 5는 조릿대군락의 지표층PPFD와 조릿대의 높 이 및 잎층두께의 관계를 나타냈다. 조릿대의 지상간 높이 가 높을수록 지피층에 도달하는 PPFD가 줄어들었다 (R2=0.760). 조릿대의 잎층두께와 지표층PPFD사이 회귀 식의 결정계수는 낮은 편이었지만(R2=0.411), 조릿대 잎층 두께가 두꺼울수록 지피층PPFD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 다. 이것과 유사한 결과로서 Kunisaki(2004)는 Sasa senaensis군락에서도 지피층 PPFD는 조릿대 지상간의 밀 도 및 지상부의 현존량과 유의한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고 보고하였다. Wada(1993)의 연구사례에서도 낙엽활엽수 림에서 조릿대류(Sasa nipponiea, S. senanensis, S. borealis)의 피도가 높을수록 임상의 광량이 유의적으로 낮 다고 보고했다. 밀생한 조릿대군락은 지피층에 도달하는 광 량을 차단하며, 조릿대의 잎층두께보다 지상간의 높이가 지 표층의 광량을 차단하는 경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3. 조릿대군락내 하층식생의 특성 조릿대의 피도가 90%이상으로 높은 조사지1과 2에서의 식물종수 및 종다양성지수, 목본의 종수 및 개체수, 높이는 대조구보다 유의적으로 낮았다. 지피층의 PPFD는 대조구 가 가장 유의적으로 높고 다음으로 조사지3, 조사지1과 2가 가장 낮았다(표 3). 조릿대군락 내에 출현한 수목별 상대우 점치를 보면, 때죽나무, 조록싸리, 붉나무, 신갈나무, 고추나 무, 병꽃나무, 산뽕나무, 미역줄나무 등 28종이 생육하고 있었다. 수관층을 형성하는 교목성 수목보다 관목성이나 아 교목성 수목이 주로 조릿대군락 내에 생육함을 확인하였다. 조릿대군락의 하층식생과 조릿대의 생육특성, 지피층 PPFD와의 상관관계를 표4에 나타냈다. 조릿대의 피도 및 높이와 지표층PPFD 사이에는 높은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 다. 조릿대의 피도 및 높이와 식물종수, 종다양성지수, 목본 치수높이, 목본개체수는 높은 부의 상관관계였다. 또한, 조 릿대 잎층두께와 종다양성지수 및 목본치수높이 사이에는 높은 부의 상관관계였고, 이것과 식물종수 및 목본개체수와 는 부의 상관관계였다. 지표층PPFD와 식물종수, 종다양성 지수, 목본치수높이 사이에는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 다. 이 결과들을 정리하면, 조릿대의 밀생한 피도와 높게 자란 조릿대 지상간이 지피층을 강하게 피음하여, 조릿대 군락 내에서는 식물종수 및 종다양성이 낮아졌고, 교목성 치수의 발생율도 저하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 결 론 낙엽활엽수림 임상내 조릿대군락의 현존량은 임상의 빛 조건과 밀접한 관계이지만 토양환경요인, 식생 등의 특정입 지환경이 단순하게 조릿대의 분포를 결정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조릿대가 영양번식식물로서 복수의 지상간 이 지하경으로 연결된 상태로 불균질한 산림환경 하에 광범 위하게 분포해 생육하는 독특한 생존전략과 깊은 관련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산림내 빛환경에 따른 조릿대의 분포패 턴 연구와 함께 조릿대의 생존전략 측면에서 논의가 필요하 다. 본 연구에서는 낙엽활엽수림에서 조릿대에 의한 임상의 피음효과로 인해 식물의 종다양성이 저하되고 치수의 생존 및 생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수관층이 발달한 우리 나라 낙엽활엽수림에서 조릿대의 분포가 천연갱신 및 식생 천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용문헌 Kunisaki T. (2004) Effects of the density of midstory deciduous hardwood trees on understory vegetation in Pinus densiflora plantations in Ohshuku district, Iwate prefecture, northern Japan. J. Jpn. For. Soc. 86(3): 258-264 (in Japanese with English Abstract) Nakashizuka, T. (1984) Regeneration process of climax beech (Fagus crenata) forests I. Structure of a beech forest with the undergrowth of Sasa. Jpn. J. Ecol. 32: 57-67. Saitoh T. , K. Seiwa, A. Nishiwaki, H. Kanno and S. Akasaka (2000) Spatial distribution patterns of Sasa palmata in relation to light conditions across gap-understory continuum in a beech (Fagus crenata) forest. J. Jpn. For. Soc. 82(4): 34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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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2011.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한라산국립공원의 동 서사면에 자생하는 좀꽝꽝나무 아개체군의 환경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환경요인, 식생 및 토양분석을 실시하였다. 한라산국립공원의 동 서사면 해발고 500m~1600m 내에 설정한 56개 조사지를 대상으로 TWINSPAN 분석결과 주목-산개벚지나무군집, 당단풍나무군집, 개서어나무-굴거리나무군집, 졸참나무군집, 곰솔군집 등 5개의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이 중 좀꽝꽝나무 아개체군의 우점치가 높은 군집은 개서어나무-굴거리나 무군집으로 해발고 600m~1200m 지점에 포함되며, 교목상층의 우점종은 개서어나무(I.P.: 29.82%)이고 아교목층의 우점종은 굴거리나무(I.P.: 26.76%), 관목층은 좀꽝꽝나무(I.P.: 33.08%)이었다. 이곳의 토양은 유기물함량, 유효인산 및 Ca, Mg의 양료가 많은 곳이다. 좀꽝꽝나무 아개체군의 우점치가 높은 곳은 동쪽사면 해발고 600m~800m, 서쪽사면 해발고 800m~1,000m 부근으로 이곳은 냉온삼림대 남부에 해당되는 곳으로 개서어나무의 우점치가 높고 종다양도지수도 0.7427로 낮은 편으로 개서어나무의 극상림을 형성한 안정된 상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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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201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현존식생이 매토종자집단의 종조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소나무군락과 신갈나무군락의 식생구조를 분석하고, 표토를 채취하여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유리온실로 옮긴 후 매토종자를 스티로폼 상자에 넣어 발아실험을 통해 매토종자 집단의 종조성과 개체수를 조사하였다. 표토를 채취한 두 군락의 자생지에서 층위별, 군락별 및 수종별로 매토종자집단의 종조성 및 개체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매토종자에서 두 군락의 초본층에 출현한 식물종이 교목층과 아교목층, 관목층의 식물종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출현하였다. 두 군락 간 매토종자의 종수와 개체수는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또한, 현존식생과 매토종자에 공통으로 출현한 식물종수는 두 군락 간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매토종자에서 발아한 두 군락의 목본종은 천이중간 또는 후기의 수종보다 선구종 또는 주연부 수종의 발아율이 높았다. 따라서, 군락의 초본층 식물종이 매토종자집단의 종조성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우리나라의 동일한 삼림대와 위도를 고려한 군락별 매토종자집단의 종조성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존식생의 선구종 또는 주연부 수종이 매토종자로서 표토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고, 이 수종이 매토종자집단의 종조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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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2009.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경산시에 있는 32개의 마을숲을 전수조사 하여 입지에 따른 마을숲의 유형을 분류한 바, 동구숲 8개소(25.0%), 동산숲 6개소(18.8%), 하천숲 7개소(21.9%) 및 마을주변숲 11개소(34.4%)를 확인하였다 동구숲에 출현하는 주요수종은 느티나무가 34.3%, 은행나무가 11.2% 및 아까시나무가 10.5% 등을 확인하였으며, 동산숲의 경우 소나무가 56.8%, 상수리나무가 26.4% 및 느티나무가 4.3% 등을 확인하였다. 하천숲의 경우 느티나무가 40.4%, 왕버들이 27.1% 및 말채나무가 5.5% 등을 확인하였으며, 마을주변숲의 경우 느티나무가 21.7%, 상수리나무가 10.8% 및 말채나무가 8.9% 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인한 마을숲의 대부분(71.9%)은 도로 때문에 분획화되어 서식처의 기능이 축소되었다. 마을숲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마을숲 복원을 위한 후대목의 육성 그리고 교육 및 홍보를 통한 마을숲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등 관리방안의 수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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