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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020.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경남지역 내 소나무 장령림이 안정적으로 생육하고 있는 사찰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온도 및 습도의 미기상 변화 특성과 식생분포특성을 비교하여 소나무장령림의 미기후 조절정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는 국내에서 소나무 장령림 의 안정적 생육지로 알려진 합천 해인사, 부산 범어사, 양산 통도사 및 경주 불국사 일대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하였다. 식생분포 현황 분석결과 이들 소나무림은 알려진 바와는 달리 소나무림의 면적비율이 월등히 높지는 않았는데, 통도사 주변을 제외하면 소나무림보다 낙엽활엽수림 및 혼효림의 우점비율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미기상데이터 측정 결과 통도사는 다른 세 지역과는 달리 미기후 특성이 크게 차이가 있었는데, 다른 세 지역의 경우 온도 및 습도의 일교차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통도사는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현상을 보였다. 이는 통도사 주변 숲이 개발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소나무림인 반면, 다른 세 지역은 낙엽활엽수림의 우점비율이 높은데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소나무림의 적극적 관리는 온도상승과 공중습 도의 감소에 효과적이지 않은 만큼 현재 양산 통도사 주변 소나무림과 같이 소나무 단순림으로의 적극적인 관리는 오히려 온도와 습도 스트레스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이 더욱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나무림의 미기후 완화 효과 증대를 위해서는 숲 관리의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4,000원
        22.
        202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식물사회네트워크란 식물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기존의 식물사회학적 방법과 사회과학에서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사회연결 망 분석 방법을 접목하여 식물사회연결망을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구축 및 분석 과정은 조사구 설정 및 출현 수종 조사, 종간결합분석, 소시오그램 작성, 네트워크 구조 및 중심성 분석 순으로 진행된다. 식물사회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본 연구는 해안식생과 내륙식생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관우점식생이 포함되도록 708개 조사구를 설치하여 출현 수종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출현한 수종은 모두 195종이었으며, 상록수 42종, 낙엽수 151종, 반상록수 2종으로 나탔으며, 전체 출현수종을 중심으로 종간결합분석을 실시하였다. 종간결합 분석 결과, 친화종수는 사스레피 나무(47종), 마삭줄(46종), 감태나무(44종), 팥배나무(44종), 광나무(41종)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바탕으로 gephi 0.9.2. program을 활용하여 소시오그램을 작성하였다. 작성된 소시오그램은 해안에서 주로 출현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어 부산광역시 산림식생의 지리적 분포특성을 반영하고 있었다. 네트워크 구조를 분석한 결과, 1,709개의 연결선 (link)이 나타났고, 한 수종과 종간결합을 갖는 종수의 평균은 약 17.5개였다. 밀도는 0.09, 지름은 5, 평균 경로거리는 2.268로 분석되었는데, 사회과학분야의 네트워크 특성과 정밀한 비교 분석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식물사회네트워크 구축이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부산광역시 식물사회네트워크에서는 사스레피나무, 감태나무, 광나무, 마삭줄 등이 중심성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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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202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진도 첨찰산을 대상으로 보전가치가 큰 난온대 상록활엽수림의 식생구조를 정량적으로 파악함과 동시에 변화상을 규명하고자 진행하였다. TWINSPAN과 DCA에 의한 군락분류결과, 구실잣밤나무군락(Ⅰ), 구실잣밤나무-참가시나무군락 (Ⅱ), 붉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군락(Ⅲ), 낙엽활엽수-상록활엽수혼효군락(Ⅳ)으로 구분되었다. 조사된 진도 첨찰산 상록활엽 수림의 전체 MIP분석 결과, 교목층에서 구실잣밤나무, 참가시나무, 붉가시나무, 아교목층에서 동백나무, 광나무, 생달나무, 관목층에서 마삭줄, 동백나무, 구실잣밤나무가 우점하고 있었다. 주요 상록수종을 대상으로 흉고직경급별 분포를 분석하여 과거 자료와 비교한 결과, 상층을 우점하고 있는 구실잣밤나무, 붉가시나무는 대경목 비율이 늘어난 반면, 아교목성상의 동백나 무, 광나무의 흉고직경급별 분포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향후 진도 첨찰산 상록활엽수림의 보전을 위해서는 천연기념물 보호구 역을 중심으로 정밀현존식생도 제작과 함께 실제 상록활엽수 분포지역을 파악한 후, 유역권 개념이 포함된 첨찰산 상록활엽수 림의 보호구역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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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202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무등산국립공원 옛길 제2구간의 식생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총 60개의 조사구를 설치 및 조사하여 TWINSPAN과 DCA를 통해 군락을 분류한 결과 총 5개의 군락으로 분류되었다. 군락Ⅰ은 낙엽활엽수군락, Ⅱ는 소나무-졸 참나무군락, Ⅲ은 졸참나무군락, Ⅳ는 비목나무군락, Ⅴ는 신갈나무군락으로 최종 분류되었다. 분류된 군락들은 해발고에 따른 우점종의 분포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군락 Ⅳ를 제외한 4개의 군락은 교목층의 수종이 우점하는 가운데 아교목층에서 때죽나무가 우점하는 현재의 군락의 형태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군락 Ⅱ~Ⅳ의 관목층에 발달한 조릿대는 일시개화 및 고사 이후 하부식생 천연갱신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다. 군락 Ⅱ의 소나무-졸참나무간의 경쟁관계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소나무군락의 세력 감소에 대한 관찰이 요구된다. 옛길 2구간은 해발고별 식생의 변화가 뚜렷하고 무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털조장나무가 자생하는 등 생태적으로 가치가 높은 탐방로로써,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해 우수한 산림생태계를 보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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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2020.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부산광역시 내 사스레피나무를 중심으로 한 생태적 특성 및 식생구조 파악을 위하여 사스레피나무가 출현한 조사구(면적 100m2) 89개를 설정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TWINSPAN 및 DCA 분석을 통해 89개의 조사구는 졸참나무-소나무-사스레피 나무 군락, 곰솔-사스레피나무 군락, 곰솔-동백나무 군락으로 총 3개의 군락으로 나뉘었다. 군락 Ⅰ은 졸참나무-소나무-사스레 피나무 군락으로 해발고도가 높은 내륙에 주로 분포하며, 교목층에 졸참나무와 소나무가 경쟁관계인 상태에서 아교목층에 사스레피나무가 우점하였고 극상 수종 중 하나인 개서어나무가 관목부터 교목층까지 균일하게 분포하고 있어 향후 낙엽성 참나무류 또는 개서어나무가 우점하는 식생으로 천이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군락 Ⅰ에서 사스레피나무는 다른 상록활엽수에 비해 해발고도가 높은 내륙에 위치하며, 낙엽활엽수림으로 천이되어도 수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군락 Ⅱ는 곰솔-사스 레피나무 군락으로 특별한 교란요인이 없는한 현 상태를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군락 Ⅲ은 동백섬에 위치한 곰솔-동백나무 군락으로 인위적인 관리를 받고 있었다. 교목층에는 곰솔이 단일 수종으로 출현하였고, 아교목층에서 동백나무가 우점하였으며, 비관리지역의 아교목층과 관목층에서 사스레피나무와 다수의 상록활엽수가 각각 출현하였다. 따라서 군락 Ⅲ에서는 동백나무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관리가 없을 경우 사스레피나무가 우점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또한 관목층에 후박나무, 돈나무 등 상록활엽수종들이 다수 출현하고 있는데 기온이 계속해서 상승한다면 향후 곰솔은 쇠퇴하고 상록활엽수림으로 천이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89개의 조사구에서 출현한 수종들과 사스레피나무의 상관관계를 Pearson 상관계수를 통해 분석한 결과, 9가지 수종들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p<0.05). 그중 정(+)의 상관관계를 갖는 수종은 돈나무, 떡갈나무 등 4종이 있었으며, 부(-)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수종은 5가지 수종으로 그중 사스레피나무와 동일한 생태적 지위를 갖는 동백나무가 -0.384로 가장 높은 부(-)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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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2019.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부산광역시 해안림 곰솔군락의 식생구조 및 생태적 특성을 파악하여 해안림의 식생구조를 파악하고 향후 부산광역시 해안림 관리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고자 수행하였다. 부산광역시 해안림 지역에 100m² 크기의 조사구 97개를 설치하여 조사·분석하였다. TWINSPAN과 DAC기법을 사용하여 군락을 분리한 결과, 곰솔-졸참나무 군락, 곰솔-사스레피나 무(1)군락, 곰솔-사스레피나무(2)군락, 곰솔-갈참나무군락, 곰솔-동백나무(1)군락, 곰솔-동백나무(2)군락, 곰솔-사스레피나무- 동백나무군락으로 분리되었다. 조사결과 부산광역시 해안림 곰솔군락의 교목층에서는 곰솔이 주요 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하층식생에서 사스레피나무와 동백나무가 우점하였다. 곰솔-졸참나무군락에서 졸참나무가 일부 교목층과 아교목층에서 곰솔과 경쟁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변화를 살피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다. 해안림의 환경 특성상 곰솔을 비롯한 내염성이 강한 수종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곰솔-졸참나무 군락을 제외한 군락들은 급격한 환경변화가 발생하지 않으면 현 상태의 군락 구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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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2019.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선운산도립공원의 능선부(경수산~선운산~개이빨산) 식생 특성을 파악하여 향후 도립공원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고자 수행하였다. 식생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100m² 크기의 조사구 62개소를 설치하여 조사・분석하였다. TWINSPAN에 의한 군락분류 결과, 떡갈나무-낙엽활엽수혼효군락, 굴참나무-곰솔-졸참나무군락, 소나무군락, 낙엽활엽수혼효군락-Ⅰ, 개서어나무-밤나무-갈참나무군락, 낙엽활엽수혼효군락-Ⅱ, 개서어나무-서어나무군락 총7개 군락으로 분리되었다. 선운산도립공원의 식생은 곰솔과 소나무 등의 침엽수는 점점 세력을 잃어가고 있는 반면, 굴참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등의 낙엽성 참나무류와 개서어나무와 서어나무의 세력이 왕성해지고 있어 낙엽활엽수군락으로의 생태적 천이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다. 또한 서해와 접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식생으로 소사나무, 예덕나무 등이 확인되었다. 본 조사지역의 임령은 30~60년으로 추정되었으며, 추정연령이 가장 오래된 나무는 소나무로 약 63년생으로 조사되었다. 종다양도지수(100m²)는 0.7942(개서어나무-서어나무군락) → 0.8406(개서어나무-밤나무-갈참나무군락) → 0.8543(떡갈나무-낙엽활엽수혼효군락) → 0.9434(굴참나무-곰솔-졸참나무군락) → 0.9520(낙엽활엽수혼효군락-Ⅰ) 0.9633(소나무군락) → 1.0340(낙엽활엽수혼효군락-Ⅱ)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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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2019.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일본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쿠오카현(福岡県) 카스야군(粕屋郡) 다치바나산(立花山) 일원의 녹나무군락지를 대상으로 식생구조 특성을 분석했다. 본 조사지의 녹나무는 교목층(수고 약 30m, 평균흉고직경 92.79cm)에서 우세했으나, 아교목층과 관목층에서는 출현하지 않았다. 아교목층과 관목층에는 녹나무의 경쟁종이자 난온대 천이 후기종인 구실잣밤나무・후박나무・참식나무・생달나무 등이 주로 분포했다. 또한 이곳은 종다양성이 전반적으로 낮아, 전형적인 상록활엽수림과 다른 식생구조를 보였다. 이는 과거 귀한 가치가 있던 장뇌(樟腦)를 생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녹나무를 조림하여 보호・육성했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이곳은 장뇌 원료를 채취하지 않으면서 90년 동안 인위적 관리가 없었는데도 독특하게 식생천이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는 녹나무가 수관층을 압도적으로 우점하여 숲틈이 발생되지 않아 식물종의 유입이 제한되고, 녹나무의 타감효과로 인해 치수 발아가 방해된 것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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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201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대둔산도립공원의 식생구조 및 생태적 특성을 밝히고자 시행되었다. 도립공원 내 42개의 조사구(단위면적 100m²)를 설치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분류방법 중 TWINSPAN기법과 DCA기법을 사용하여 군락분리를 시도한 결과 갈참나무군락, 일본잎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 졸참나무-굴참나무군락, 리기다소나무군락, 개서어나무군락, 신갈 나무군락으로 분리되었다. 식생구조 분석결과 각 군락별 우점종이 지속적으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나, 소나무 군락의 경우는 참나무류와의 경쟁관계에 있어 산림천이적 양상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흉고직경급별 분석 결과, 우점종간 중・대경목이 많이 관찰되어 군락이 안정된 구조를 갖추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특별한 물리적환경의 변화나 중대한 교란, 병충해 발생 등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상층수관을 우점 하는 종들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연륜 및 생장량 분석결과 우점하는 교목층의 경우 평균 40년 이상의 수령을 보였으며, 연평균 생장량은 군락Ⅰ의 굴참나무가 3.51±2.39mm로 가장 높았으며, 군락Ⅶ의 신갈나무가 1.61±0.90mm로 가장 낮았다.
        4,300원
        34.
        2018.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금강초롱꽃(Hanabusaya asiatica)은 한반도 중동부에서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고유종으로, 분포범위가 좁고 개체수가 적어 서식지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중요 생물다양성 보호지역(key biodiversity areas: KBAs)으로 지정하여 보호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maximum entropy(MaxEnt) 모형을 통해 남북한 접경지역 내 금강초롱꽃 자생가능지를 추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KBAs 후보지를 설정하였다.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의 하나인 MaxEnt 모형은 생물종의 출현지점만 기록한 데이터(presence-only data)로도 생물종 분포를 편향되지 않게 예측할 수 있는 생물종 분포 모형으로, 본 연구의 연구대상지처럼 현장 조사가 어려운 경우 유용한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현장 조사를 통해 수집한 38개 금강초롱꽃 출현 위치와 기후, 지형, 식생 등을 측정한 11개 환경변수를 이용하여 MaxEnt 모형을 학습하여 남북한 접경지역의 모든 지점에 대해 금강초롱꽃 출현확률을 추정하였다. MaxEnt 모형 분석 결과, 금강초롱꽃 출현확률이 0.5를 넘어 금강초롱꽃 분포가능지로 분류된 지역은 778km²이었고, 추정된 서식가능지와 기지정된 보호지역 경계를 고려하여 설정한 최종 KBA 후보지는 1,321km²이었다. 또한 11개 환경변수 중 표고와 연평균 강수량, 생장기 평균 강수량, 최한월 평균 기온이 금강초롱꽃 출현확률에 영향을 미쳐, 금강초롱꽃은 고도가 높은 서늘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은 금강초롱꽃의 분포지 선호도 분석 결과는 KBA 후보지 설정 뿐 아니라 남북한 통일이나 기후변화와 같은 시나리오에 대비한 금강초롱꽃 보존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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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2018.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도시숲(Urban Forest)이란 도시에서 국민 보건 휴양・정서함양 및 체험활동 등을 위해 조성・관리하는 산림 및 수목으로 법적으로 정의되고 있다. 도시라는 공간에 존재하는 도시숲의 개념 및 범위는 각각의 상황과 여건에 따라 다양 하게 표현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의 도시숲의 범위는 자연적인 도시숲으로 도시내부 또는 도시에 인접하여 분포하는 산림으로 한정하였다. 도시숲은 도시생태계 내에서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 한다. 도시숲은 도시 기반시설로 도시환경의 보전과 개선을 위한 중요한 지역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경제활동으로 인한 산림지역 훼손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 다양한 환경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도시지역 인근의 산림지역 또한 도시화로 인해 지속적인 축소가 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산림청에서는 훼손되는 산림면적을 대신하여 도심 내 생활권도시숲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에 비해 도시숲 관련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조성될 생활권도시숲에 적합하고 건전한 생태적 식재관리를 위한 기초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부산시 내 자연산림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숲의 식생구조를 살펴보고 식물사회네트워크의 구조를 규명하고자 시행되었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도시숲 식생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부산시 통계자료와 임상도, 현존식생도 등을 참고하여 도시숲 현황을 살펴보았고, 주요 군락을 중심으로 식생구조 조사를 현장에서 실시하였다.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층위별 상대우점치를 분석하였고 평균상대우점치를 도출하였 다. 층위별 종수 및 개체수를 살펴보았으며, 군락별 주요 수종의 흉고직경급별 분포도 분석하였다. 식물사회네트워크는 식물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기존의 식물사회학적 방법인 종간결합분석(interspecific association)과 사회연결망 분석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식물 사회의 연결망을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두 수종간 동반출현유무에 따라 χ²검정(Chi-square statistic)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식물사회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부산시 도시숲은 해안의 영향으로 곰솔림이 폭넓게 분포 하고 있었으며, 소나무림, 졸참나무림, 상수리나무림, 굴참 나무림, 신갈나무림, 개서어나무림 등 다양한 임상이 나타 나고 있었다. 비교적 도시화가 이루이지지 않은 기장군 일대와 인위적 간섭이 배제되었던 가덕도지역 식생이 상대적으로 양호하였다. 곰솔군락은 209개소에서 조사되었고 다른 군락에 비해 출현지역의 해발고도가 낮았다. 소나무군락 은 65개소에서 출현하였으며 곰솔군락에 비해 종다양성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졸참나무군락은 77개소에서 조사되었고 향후 부산시 도시숲에서 생태적 지위가 넓어질 것으로 판단되었다. 상수리나무군락은 주로 남향에서 출현하였으며 58개소에서 조사되었다. 개서어나무군락은 35개소에서 조사되었으며 다른 군락에 비해 교목층의 수고와 흉고직경이 컸다. 부산시 도시숲 식물사회네트워크 구조를 분석한 결과, 연결중심성은 사스레피나무, 근접중심성은 감태나무, 매개중심성은 광나무, 위세중심성은 마삭줄이 높았다. 그 외 팥배 나무, 팽나무, 굴참나무, 산뽕나무도 네트워크 내에서 중심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부산시 도시숲 식물사회네트 워크의 분석 결과로 볼 때, 시각화된 식물사회네트워크는 부산시 도시숲 식물사회 특성을 반영하고 있었고 식물사회학 분야에서 사용되어 왔던 성좌표 작성 방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판단되었다. 식물사회네트워크 분석방법론은 식물사회의 본질적인 구조를 파악하는데 시도되는 하나의 방법으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36.
        2018.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기후변화로 인한 곰솔림과 소나무림의 세력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곰솔과 소나무에 대한 식재요구도는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한반도 난온대림지역에 속하는 부산일대, 남동부지역에 주요 조경수목인 소나무 림과 곰솔림을 대상으로 자연림의 생육밀도를 파악한 후 난온대림에 적합한 생태적 식재밀도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한반도 남동부에 해당하는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소나무림 22개소, 곰솔림 60개소를 선정하여 100m² 방형구 를 설치하여 조사구 내 출현하는 교목, 아교목층 수종의 흉고직경 및 개체수를 조사한 후, 회귀분석을 통해 평균흉고직 경급별 적정 개체수 산정을 위한 회귀식을 도출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흉고직경의 생장에 따른 교목층 생육개체수 예측모형의 결정계수는 곰솔림 0.700, 소나무림 0.533으로 단일 요인에 의한 설명력으로는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 다. 예측 회귀모형은 곰솔림의 경우 Y= 31.176e -0.055χ , 소나무림의 경우 Y= 38.351e -0.059χ (X=흉고직경, Y=개체수 /100m²)였다. 남동부지역의 곰솔림과 소나무림의 생육밀도는 중부지방보다 다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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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2018.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사회 연결망 분석(Social Network Analysis)이라는 접근과 방법론의 잠재적인 가능성에 대한 관심은 근래에 꾸준히 증가되고 있다. 사회 연결망은 사회에 구성되어 있는 연결 망이 가지는 관계성에 주목한다. 즉 객체(node)의 특성보다 는 서로간의 관계적 특성(link)에 주목하여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것이다. 사회구조는 사회구성인자의 관계에 기초하여 성립된다고 볼 수 있다. 식물은 태양광, 토양양분 등 생육에 필요한 자원을 쟁취하기 위한 경쟁과 공생 활동을 하며 무리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무리를 식물군락(plant community)라고 부른다. 또한 식물군락을 주 연구대상으로 하여 식물의 군락구분과 연관된 연구를 하는 학문을 식물사 회학이라 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식생연구는 군락구조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식물사회를 해석하였다. 또한 각 식물간 상호간에 친소(親疏)관계를 가지고 사회를 구성한다고 보고 종간결합(interspecific association)을 분석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연구된 식물사회에 관한 데이터는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식재관리지역의 이론적 식재모델이 되어왔다. 본 연구는 현재까지 식물사회 분석 방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최근 다양 한 분야에서 나타나는 복잡계 네트워크 이론을 활용하여 식물군락의 사회적 연결망을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안성 기후의 특징과 대륙성 기후특성을 동시에 보이고 있는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또한 부산은 ‘남해 안경남동부 기후지역’으로 별도로 구분되는 독특한 기후대적 위치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확산이 예상되는 난온대림 분포중심종의 북한계 분포지역으로 고려 되기도 한다. 조사구는 부산시 전역에 걸쳐 해안에서 내륙까지 폭넓게 설정하였으며, 조사구 수는 708개이다. 10m×10m 방형구 (quadrat)에서 출현하는 수종을 조사하였다. 사회학자들은 물리학에서 사용되는 데이터와는 달리 사회과학적 판단 또는 해석에 기초하여 독특한 유형의 데이터와 그 분석법을 연구해 왔다. 그들이 말하는 대표적인 데이 터 유형은 속성형 데이터(attribute data)와 관계형 데이터 (relational data)이다. 본 연구에서는 속성형 데이터로 각 수종의 성상(상록/낙 엽), 출현빈도, 연결선 수를 적용하였다. 관계형 데이터로는 종간결합 분석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자료행렬 (presence-absence data matrix)을 작성한 후 모든 종간 쌍에 대한 2×2 분할표를 작성하여 χ²검정(Chi-square statistic)을 실시하였고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을 구분하였다. 조사된 708개 대상지에서 출현한 수종은 모두 197종이 었고 상록성은 45종, 낙엽성은 152종으로 낙엽성이 많았다. 출현빈도는 비목나무(403개소), 청미래덩굴(370개소), 졸 참나무(351개소), 때죽나무(321개소), 곰솔(265개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결선 수는 청미래덩굴(30개), 감태나무 (27개), 졸참나무(21개), 때죽나무(20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속성형 데이터와 관계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 연결망 구조를 시각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성좌표 (Plexus diagram)을 비롯하여 다양한 구조의 식물사회네트 워크 구조를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사회 연결망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식물사회 네트워크 구조를 밝히려는 시도이다. 하지만 빅데이터를 활용한 식물사회네트워크 시각화 분석 방법에 대한 중요한 이론적 함의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추가적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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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둔산도립공원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 걸쳐 위치하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 남쪽으로는 전라북도 완주군, 동 쪽으로는 충청남도 금산군, 서북쪽으로는 충청남도 논산시의 구역에 속해있다. 1977년 3월 전라북도 완주군, 1980년 5월 충청남도 논산시와 금산군 일대가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전체 면적은 59.93㎢로 29개 도립공원 중 5번째로 큰 면적에 속한다. 대둔산도립공원은 마천대를 비롯한 칠성봉, 장군봉과 같은 기암괴봉들이 많고 금산, 논산, 완주의 세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색과 식생에 따른 경관이 다르다. 본 연구는 대둔산도립공원 식생의 정량적 분석을 통한 식물군락구조와 생태적 특성, 군락의 천이방향예측 등 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한다. 식생조사는 임내에 방형구(10×10m)를 설치하여 교목층, 아교목층, 관목층으로 층위를 나누어 수관층위별로 매목조 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 범위는 대둔산도립공원 내 안심사 일대를 중심으로, 낙조대 및 태고사 주변을 포함하여 총 42 개의 조사구를 설치하여 시행하였다. 대둔산도립공원 안심사 및 주요지역의 식물군락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TWINSPAN기법을 이용하여 식생조사데이 터를 분석하고, 층위별 상대적 우세 비교를 위해 상대밀도와 상대피도를 이용한 상대우점치(Importance Value)와 평균상대우점치(Mean Importance Value)를 구하였다. 또한, 흉고직경 분석을 통해 식생의 수령 및 임분동태를 파악하여 산림식생천이의 양상을 추정하였다. 식물군락분류 결과, 5개의 식물군락으로 유형화되었다. 군락Ⅰ은 신갈나무-일본잎갈나무군락, 군락Ⅱ는 굴참나무- 소나무군락 군락Ⅲ은 굴참나무-졸참나무군락, 군락Ⅳ는 리 기다소나무-개서어나무군락, 군락Ⅴ는 신갈나무군락으로 나누어 졌다. 유형화된 각각의 군락구조를 살펴본 결과, 군락Ⅰ에서는 갈참나무가 상대우점치 53.42%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으며, 아교목층은 때죽나무가 23.8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갈참나무는 교목층뿐만 아니라 아교목층에서도 상대우 점치가 14.98%의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치수 생장이 활발한 것으로 판단되어 갈참나무군락은 세력을 유지하며 점점 확장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일본잎갈나무는 아교목층과 관목층에서 개체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세력이 점차 약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군락Ⅱ에서는 굴참나 무와 소나무가 각각 상대우점치 30%이상의 가장 높은 수치 를 나타냈다. 관목층에서는 조릿대의 상대우점치가 31.45%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위 결과로 보아, 군락Ⅱ는 굴참나무 와 소나무의 세력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군락Ⅲ 은 졸참나무와 굴참나무가 각각 상대우점치 37.27%, 32.7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관목층에서 조릿대의 상대 우점치가 79.2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졸참나 무와 굴참나무의 세력이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군락Ⅳ의 교목층에서는 개서어나무가 상대우점치 31.90% 로 우점하며, 아교목층 또한 개서어나무가 17.56%의 수치를 나타내었다. 개서어나무는 교목층 및 아교목층에서 비교적 높은 상대우점치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 세력이 한동 안 유지되며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군락Ⅴ는 신갈나무가 상대우점치 97.69%로 우점하며, 관목층에서는 조릿대의 상 대우점치가 68.65%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군락Ⅴ는 교목층과 관목층에서 특정종에 의해 우점되는 식생구조를 나타내며, 종간경쟁이 없어 현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분류된 5개의 군락에서 주요종을 중심으로 흉고직경급 분석을 실시하였다. 군락Ⅰ은 중․대경목에 해당하는 DBH (흉고직경) 17cm 이상의 구간에서 갈참나무 13개체, 일본 잎갈나무 9개체가 분포하였다. 특히, 일본잎갈나무의 경우 DBH 27cm이하로 어린개체가 출현하지 않아 개체군이 불안정한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군락Ⅱ는 DBH 7~47cm 굴참나무와 소나무가 골고루 분포하였다. 군락Ⅲ은 졸참나무와 굴참나무가 DBH 7~52cm까지 골고루 분포하고 DBH 52cm가 넘는 대경목이 각각 2, 1개체씩 발견되어 군락이 안정된 상태로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군락Ⅳ의 리기다소 나무는 DBH 17~47cm, 개서어나무는 DBH 2~52cm이상 까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서어나무군락은 다양한 크기의 개체가 출현하여 군락이 안정된 모습을 갖추었지만, 리기다소나무의 경우 DBH 17cm이하의 개체가 관찰되지 않아 군락이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내었다. 군락Ⅴ의 신갈나무는 DBH 7~37cm에 분포하고, 아교목층에는 쪽동백나무 와 당단풍나무가 DBH 2~17cm사이에 분포하고 있다. 이상 분석결과를 종합하면, 군락Ⅰ에서는 일본잎갈나무의 쇠퇴가 예상이 되며, 군락Ⅳ의 경우 개서어나무가 교목층 및 아교목층에서 높은 상대우점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그 세력이 유지 및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리기다소나 무군락은 현 상태를 유지하다가 세력이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락Ⅱ, Ⅲ, Ⅴ의 경우 하층에 많은 개체수의 조릿대가 관찰되었다. 산림하층에서의 조릿대의 우점은 천연 갱신을 위한 식생의 치수발생과 생장을 방해할 것이다. 하지만 수관층이 발달한 우리나라의 낙엽활엽수림에서 조릿 대의 우점이 악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결론짓 기가 어렵다. 따라서 이에 대한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검토가 필요하며, 본 조사를 통해 유형화된 군락의 경우도 흉고직경조사결과 연령층과 수관층이 충분히 발달한 상태 로 보인다. 따라서 천연갱신 및 식생천이측면에서 악영향을 미치는지는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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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육상면적의 약 3.9%를 차지하는 보호지역으로 전체 생물종의 약 40%가 서식하고 있는 생물종 다양성의 보고일 뿐 아니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야외휴양 지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2013년 이후로 연간 45백만명 이상이 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6년 태 백산국립공원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국민의 숫자가 조만간 5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이 국립공원은 생태적으로나 경관적인 가치가 뛰어난 지역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 쟁을 거치면서 대다수 산지가 황폐화되었기 때문에 대규모 조림지가 조성되었으며, 현재의 국립공원 지역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이는 국립공원이 추구하고자 하는 생물다양성 증진이란 기본적인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절한 현황조사와 대응방안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 본 연구는 22개 국립공원 중 일본잎갈나무림의 분포비율 이나 면적이 넓은 6개의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분포현황과 일본잎갈나무림의 생육특성을 조사하였고, 관리방안을 수립하였다. 이 중 일본잎갈나무림의 분포현황 과 더불어 관리방안을 중심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그 결과 국립공원 내 관리가 필요한 일본잎갈나무림 분포 면적이 6개 국립공원 면적의 5.9%에 해당하는 82.63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전체 일본잎갈나무림의 89.4% 가 중경목이었고, 소밀도의 경우 86.3%의 지역이 ‘밀’한 지역 으로 자연적인 생태천이를 기대할 수 없는 지역으로 확인되 었다. 본 연구에서는 소밀도가 ‘중’과 ‘밀’인 지역을 대상으로 하되 산사태 1, 2등급 면적의 비율이 30%를 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관리대상지를 선정하되 차량접근이 가능한 도로로부터의 이격거리에 따른 관리방안과 사업비용을 제시하였다. 그 결과 관리가능 대상지의 면적은 약 35.73㎢이었 으며, 한차례 밀도조절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199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다만, 국립공원 내 인공조림지 관리기법이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상황과 공원 내 작업도 노선도가 구축되지 않은 점, 밀도조절 대상목에 대한 외부 반출 여부등에 대한 방법론이 명확하지 않은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향후 개별 군락별로 전수조사를 통해 정밀한 관리계획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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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육상면적의 약 3%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생물종의 40%가 서식하고 있어 생태적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그러나 일본잎갈나무림과 같은 조림지의 경우 주변 천연림에 비해 생물 종 다양성이 다소 낮으며, 주변 생태와 어울리지 않는 경관을 만들어 낸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립공원 내 대표적인 조림수목인 일본잎갈나 무를 대상으로 생태적 관리를 위한 식생구조 분석을 통해 조림지의 관리방안 수립에 필요한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국립공원의 일본잎갈나무림의 생태적 관리를 위한 식생구 조분석을 위해 6개 국립공원(월악산, 치악산, 소백산, 태백산, 지리산, 가야산)에서 조사구를 선정하였다. 이후 각 조사구에 자연식생군락(100~500m²)과 비슷한 크기인 20m×20m (400m²)크기의 방형구(quabrat)를 기본단위로 설정하여 식생구조를 파악하였다. 식생조사의 경우 방형구(quabrat)내 에 출현하는 목본 수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층위에 따라 교목층과 아교목층은 흉고직경 2cm이상 되는 수목을 기준으로 흉고직경, 수고 및 수관 폭을 조사하였다. 관목의 경우 흉고직경 2cm 이하 또는 수고 2m이하 수목의 수관 폭을 조사하였으며, 대상지의 수관투영 및 층위구조를 도면으로 작성하여 식생구조를 분석하였다. 식생의 생성년도 및 수목의 생장상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교목층 우점종을 대상 으로 표본목을 선정하여 1.2m높이에서 목편추출기를 이용 하여 목편을 추출하였다. 추출된 목편의 나이테를 측정하여 수령 및 생장 상태를 분석하였다. 대상수종의 경급 구분은 산림청에서 규정하고 있는 식별법으로 흉고직경이 6~16cm 인 수목이 50%이상 생육 시 소경목, 18~28cm인 수목이 50%이상 생육 시 중경목, 30cm이상인 수목이 50%이상 생육 시 대경목으로 구분하였다. 각 조사구의 수관층별 종간 상대적 우세를 분석하기 위해 상대우점치 (I.P. : importance percentage)를 구하고 수고를 고려하여 평균 상대우점치 (M.I.P. : mean importance percentage)를 산출하였으며, 대상지별 출현종수와 출현개체수, 측정지밀도, 종다양도 등을 분석하였다. 생태적특성 분석결과 평균 흉고직경은 태백산국립공원이 32cm로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소백산국립공원이 21cm로 가장 작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출현 수종의 경우 가야산국립공원에서 평균 26±7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태백 산국립공원이 17±3종으로 출현종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분 석되었다. 종다양도의 경우 치악산국립공원에서 평균 1.0927 (±0.0926)로 가장 높았으며, 지리산국립공원이 0.7197(±0.3548) 로 종다양도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밀도는 치악산국 립공원에서 평균32±14주/400m²로 가장 높았으며, 지리산국 립공원에서 20±9주/400m²로 밀도가 가장 것으로 나타났다. 6개 국립공원의 일본잎갈나무림의 산점도 분석에서 종다 양도는 전반적으로 0.8000이상으로 분석되었다. 월악산국 립공원의 경우 흉고직경은 전반적으로 25cm로 분포하였으나, 타 국립공원 대비 종다양도는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치악산국립공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흉고직경이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출현수종과 종다양도는 다소 높은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소백산국립공원의 경우 흉고직경이 다소 높게 측정되었으나 출현수종이 타 국립공원 대비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태백산국립공원은 평균적으로 흉고직경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타 국립공원 대비 밀도와 종다양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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